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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24 19:3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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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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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급,긴급,긴급보도자료 쌍차지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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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보도자료>
사측과 정부의 대화는 항상 이런 식인가!
현재 상황, 7시 10분,
평택공장안은 언론 사각지대를 중심으로(프레스 차체) 사측과 공권력 거기에 용역깡패 380명이 똘똘뭉처 공장침탈에 열을 올리고 있다.
공중에선 경찰헬기 3대로 최루액을 월남전에 투하한 네이팜탄 처럼 쏟아 붇고 있다
공중과 땅, 공장 지붕은 용역깡패와 공권력 그리고 사측 구사대의 무법천지다.
오늘 오전부터 시작된 노사정 대화를 결국 사측과 공권력이 반대하고 있음을 자신들의 행동으로 유감없이 드러냈다.
지금 공장안은 전쟁터다. 앞서 지적 한 것 처럼, 사측과 공권력은 언론의 사각지대를 고묘히 이용하고 있다. 특히나 최루액으로 조합원의 살갖이 녹아내리는 경악스러움이 언론을 통해 비로소 세상에 알려지자 경찰은 오늘 최루액 무해 실험을 했다.
경찰 실험결과 스티로폼이 녹았다. 깊이 1센티미터, 길이 10센티미터가 순식간에 녹자 경찰도 적잖이 당황한 것으로 보도 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경찰은 인체에 피해가 없다는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 이것에 대해 반전을 노린 경찰은 6시까지 최루액을 거의 물 수준으로(육안으로도 흰색으로 보임. 사진 촬영함,) 뿌렸다. 언론들이 직접 보고 냄새 맡아 보라는 듯이. 그러나 어둠이 점차 내리는 6시를 넘어 경찰 투하 최루액 색은 서서히 노란색으로 바뀌고 있다. 경찰이 뿌려되는 최루액은 노란색과 흰색인 것이다. 언론용인 흰색과 실제 진압용인 노란색. 경찰의 치졸함으로 노동자를 살해 하려는 비열한 행위를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
사측의 행위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오늘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쌍용차 사태 중재를 위한 노사정 대책회의’는 내용의 진전이나 형식의 완결성을 지적하기에 앞서 그동안 쌍용자동차의 조기 정상화와 평화적 해결을 바라던 다수의 국민들에게 희망의 자리로 비춰지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다. 대화와 교섭을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하라는 것은 이제 국민적 여론이되고 있다.
그러함에도 사측이 보여준 태도는 무엇인가!
원유철(한나라당), 정장선(민주당), 권영길(민주노동당), 송명호 평택시장, 그리고 금속노조 정갑득 의원장까지 참석하는 회의에 공동관리인은 참석치 않았다. 다만 상무가 참석했다.
국회의원까지 팔걷고 사태 해결을 위해 뛰고 있는 마당에 공동관리인은 강건너 불구경으로 일관하고 있다. 도대체 무엇을 하자는 건가! 사측 공동관리인들은 판단이 섰는가! 공권력으로 밀어붙이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이라 판단하는 것인가!
공장안 노동자들을 기어코 죽여 사태를 해결하려는가! 그래서 사측은 화약고와 다름없는 도장공장에까지 소화전을 차단했는가! 사측은 분명히 대답하라.
사측 관리자들의 행태는 완전히 법 위에 군림하고 있다.
가대위 천막을 새벽3시에 기습적으로 철거하고 가대위 분들을 폭행한 것이 용역깡패와 사측이었다. 경찰에 연행된 2명이 연구소 직원이었다는 것은 사측 관리자들이 어떤 행위를 하고 있는지를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지난번 폭로된 ‘수면가스 진압계획’에 이##상무가 직접 지시한 것을 일개 직원이라 허위주장을 일삼고, 환자 치료를 위해 입출입한 의사분들의 신체검사까지 저지르는 반인권의 첨병 역을 하고 있다. 또한 언론엔 의사 출입을 보장한다고 하지만 전혀 실질적으로 이뤄지지않고 있다.
사측은 사람이 6명 죽어나가도 사과 한마디 하지 않고 있다. 사측과 공권력 눈엔 새총은 보이고, 6분이 안치된 관은 보이지 않는가. 둘 가운데 무엇이 폭력적이고 살인인가.
사람이 죽어나가며 공장점거 파업 노동자들은 격앙될 대로 격앙되었다.
사측이 끝끝내 대화와 교섭을 거부하고 공장점거 파업하는 노동자들게 백기투항을 원한다면 850개의 관을 준비하는 편이 훨씬 수월할 것이다.
사측은 대화와 교섭을 원하는 다수의 국민들 바람을 공권력의 살인진압의 힘을 빌어 끝까지 버틴다면 반드시 댓가를 치를 것이다. 살인진압 즉각 중단하고 대화와 교섭에 실질적으로 임하라!!
7월 24일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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