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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3-24 14:18: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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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근 |
 국회의원 후보 서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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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3월 24일 민주노동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들께서 기자회견을 통해 당에 건의한 서약 내용입니다.
각지에서 고군분투하고 계시는 지역구 후보들께서도 오는 3월 29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후보 총선 출정식 및 진보정치 실현 결의대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서약에 함께 해 주셨으면 합니다.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후보의 서명을 총괄 취합해 당일 언론을 통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후보서명과 관련한 사항은 중앙선대본 조직실로 문의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후보 서약
- 국회의원 특권 폐지와 국민소환제 도입 -
1. 국회의원 특권 포기
01. IMF 외환위기 이후 어려움에 처한 민생경제를 감안하여 민주노동당 국회의원의 세비는 당에 반납하고 노동자 평균임금을 기준으로 당에서 결정한 의원급여를 지급받고 그 나머지는 정책개발비 등으로 사용하겠습니다.
02. 국회의원의 회기 중 불체포특권을 정치활동에 관련한 것으로 제한토록 하고, 비리와 부패 등에 관련한 불체포특권은 스스로 포기하겠습니다.
03. 의원 자신이나 친척인척의 재정적 이해관계에 영향을 미칠 공적인 의사결정을 하거나 인사청탁 등 영향력을 행사하는 일체의 행위를 하지 않겠습니다.
04. 재산내역 및 정치자금 수입지출 내역을 당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하겠습니다.
05. 관례를 벗어나는 고액의 "강연료, 토론회 참가비, 인세 등”을 받지 않겠습니다.
2.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도입
06. 유권자가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을 평가하고, 불신임할 수 있는 국회의원 소환제를 도입하겠습니다.
07. 국회의원 소환제 뿐 아니라 대통령, 자치단체장 등 선출직 공직자의 소환제를 도입하겠습니다.
08. 국민발의, 주민조례, 참여예산제 등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제도를 추진하겠습니다.
3. 시민과 함께 하는 의정활동
09. 민주노동당 국회의원은 보좌관 임명에 있어 당과 협의하여 민주노동당 국회의원단 공동의 정책보좌관 풀(pool)제를 도입하겠습니다.
10. 시민사회단체 및 각계각층 대표와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시민사회의 요구 의제를 입법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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