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편안히들 잘 쉬셨는지요, 지난주는 날이 너무 따스해서 나비가 보일정도 였습니다. 이틀간에 내린 비로 가뭄이 어느정도 해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기도 했습니다.
토론의 방식은 자유토론으로 하구요. 찬,반 양론의 조합원게시판에 계속해서 주장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참가를 안하면 그만이겠지만 제 현장조직및 정책,교선실 그리고 조합원이면 누구나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심지어는 비 조합원이면서 아디가 개설된 분도 괜찮타고 생각됩니다.
희망사항이겠지만은 사측,채권단,중국을 방문하는 삼일회계법인도 참여해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토론주제
토론 제1주제 : 매각& 매각반대 독자생존
토론 제2주제 : 성과금 배분
토론 제3주제 : 천막농성장 파괴 와 불법유인물
토론 제4주제 : 사내 복지향상에 대하여
토론은 1주제가 어느정도 이해와 성과가 나올때까지 계속되고 어떠한 결론없이 다음 주제로 넘어갈수 없는거로 합시다.
먼저 제가 토론을 제안한 만큼 제가 매각을 찬성하는 쪽으로 주장을 하고 박강열 박정근 동지가 반대,독자생존하는 쪽으로 논리를 폈으면 합니다.
이렇게 되면 모든 분들은 자연스럽게 양반론에 대해서 토론을 펼칠수 있다고 봅니다.
저는 먼저 단순 무식하게 주장을 해보겠습니다. 조합원은 물론 모든 직원들이 고용승계만 된다면 매각을 두려워 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어떠한 자본이든간에 노조가 경쟁력을 키워서 그때 그때 순발력있게 대응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어차피 노동은 이미 울타리를 넘어서 세계화 되고 있습니다. 결국 자본이 흐름을 따라 노동자 역시 따라 갈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다만 땀흘려 일한만큼 정확한 댓가를 지급받고, 그에 상응하는 경영의 주장이나 참여도 하면 된다고 봅니다. 현 노조는 공세적으로 파업을 벌이면서 유리한 상황을 맞이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나중에는 결국 사면초가이 입장에 놓여서 끝내는 고소,고발 구속, 수배조치에 밀려서 실사를 허락하는 과정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결국 조합원들의 입장에서 볼때는 이익은 고사하고 손실이 많았다고 판단 됩니다.
국가기간산업, 국부유출, 평택 경제(시장)의 젖줄, 기술이전, 그후 쌍용의 미래는 없다. 첫번째로 이렇한 주장은 너무 책임성 없다고 생각됩니다. 3월 중으로 매각이 결정날때 브랜드 이미지 회복은 결국 노,사가 책임지고 해야하기 때문이다. 두번째로 민간기업이 공기업으로 유지 발전 투자가 기본이다. 그러나 우리 정치인들은 잿밥에만 관심이 있지 진정한 염불은 목탁소리에 불과하다.
셋째로 기술이전 그 이후를 염려하는 분들이 있는것 같다. 기술이전은 해주지 않아도 어깨 너머로 눈동냥 귀동냥으로 시간이 흐르면 당연히 기술은 향상 될수 밖에 없다. 과거 30년 전의 쌍용이나 현대,기아를 생각해보라
자동차 선진국들이 대 놓고 기술 이전해줘서 오늘날의 대한민국 자동차가 이쯤까지 왔는가? 기술이란 뻰치로 잡아 돌리지 않는이상 발전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리고 공장 이전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다. 이소리는 오히려 밖에있는 사람들한테 더 많이 들은 부분이기도 하다.
많은 협력업체를 구성하고 있는 부품사들 그리고 노동자 평택공장 노조를 중심으로 구성하고 있는 노동자 그리고 목표달성 생산,판매 타사들과 경쟁해도 뒤지지않은 RV시장 점유율, 단종 차종 이라면 몰라도 신차종 라인을백주대낯에 공장 뜯어가는데 멀건히 구경만 하고 있을 사람이 누가 있단 말인가?
경쟁력있는 노,사가 있다면 이또한 걱정할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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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재
토론 진행 발표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