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날이다.
4월 급여를 받는 날이지만 어느 달 보다도 오랫동안 기다렸다. '1000 + 끝전모으기' 운동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노조공제(끝전)"이라는 이름으로 일괄공제가 되었다.
직접 참여한 조합원들이 다 같을 수는 없겠지만 급여 일부가 공제 되었는데도 기분이 좋았다. 매달 각종 세금이 공제되지만 '끝전'이 공제되길 바라면서 이렇게 마음이 들떠있는 날은 없었다.
기금은 노동조합비와 마찬가지로 27일에 입금된다고 한다.
따라서 약간의 집행 일정이 늦춰질 수 밖에 없다.
'1000원' 기금은 27일(금) 퇴근시간에 맞춰 장기투쟁사업장인 이젠텍지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서명을 직접 조직한 추진위원들의 참여도 가능한 부분이다.
그리고 '끝전'은 30일(월) 오후에 한국복지재단 경기지부에 직접 방문하여 전달할 계획이다.
기금 집행방법은 애초에 정한 원칙을 따르면 된다.
'1000원'은 쌍용차 평택공장에서 가장 가까운 장기투쟁사업장의 어려운 노동자에게, '끝전'은 평택지역의 소년소녀 가장 등 결손아동에게 지원될 것이다.
또한 5월 2일(수)에는 기금 집행사항을 포함한 소중한 조합원들의 명단이 선전물로 발행될 것이고, 약 일주일 동안 서명실천이 진행될 것이다. 아직 동참하지 않은 동지들의 관심과 참여 바란다.
그리고 따뜻한 관심을 갖고 참여해준 동지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또한 '1000 + 끝전모으기' 사업으로 인해 업무량이 늘어 고생한 인사팀 급여 담당자분께도 감사드린다.
아래를 클릭하면 현재까지 참여한 조합원의 명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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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린 월급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