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투쟁위원회 선전물
혁신과 실천! 대안과 희망! 단결과 전진!
●발행인: 이 영호
●발행처: 현장투쟁위원회 정책선전팀
●발행일: 2006년 3월 21일(화) <06-2호>
쌍용자동차 발전계획은 '허구와 기만'
우리 앞에 닥친 현실적 위기“총력투쟁으로 돌파하자!”
최근 상하이자본의 불법적인 기술유출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상하이자본의 불법적인 기술유출을 막아내고 규제할 수 있는 법적 장치가 마련 되어 있지 않다.
불법적인 기술유출 … 생존권과 직결된다!
상하이자본은 지난해 쌍용자동차의 경영진을 친정체제로 개편한 후 노골적인 기술유출을 시도하고 있다. 이달 초에는 주주총회를 통해 이사회(중국인 6명, 한국인 3 명)를 완전 장악했다. 이미 노동조합과 합의했던 특별협약, 평택공장 증설, 10억 달러 투자계획 등은 휴지조각으로 전락하고 있다. 상하이자본의 검은 음모가 하나씩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그 동안 주장한대로, 상하이자본이 추진하는 S-100 프로젝트는 쌍용자동차의 기술흡수를 통해 중국 내 자체 생산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S-100프로젝트 등의 핵심기술 유출에 이어, 국내 부품 업체들의 도산을 불러올‘부품역수입’은 쌍용자동차 1만여 노동자와 200여 협력업체 노동자의 생존권을 심각하게 위협할 것이다. 이는 국가 기간산업에도 적지 않은 파장을 몰고 올 것이다. 때문에 상하이자본이 중국내 자동차 산업기반 조성을 위해 벌이는 불법적인 기술유출, 부품 역수입 등은 우리의 생존권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막아야 한다.
신뢰와 믿음은 깨졌다 … 총력투쟁만이 남았다!
상하이자본의 약속은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하다. 특별협약의 합의사항을 내 팽개치고, 기술유출에만 혈안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상호간의 약속이 지켜지고 존중될 때 신뢰가 싹트지만, 상하이자본에 대한 신뢰와 믿음은 사라졌다.
우리 앞에 닥친, 이 현실적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강고한 총력투쟁뿐이다.
쌍용차 2006년 1/4분기 영업익, 전년대비 972% 상승 예상
금융정보제공업체인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올 1/4분기 영업익이 전년동기 대비 100% 이상 상승이 예상되는 기업은 코스피 34개와 코스닥 38개 등 모두 72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코스피에서는 가구업체인 한샘이 73 억원의 영업익을 올려 전년 동기비 5010%의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고, 쌍용자동차도 (258)억원의 영업익으로 972%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파이낸셜 뉴스 2006년 3월 5일자> -도표 참조-
현장에서 시작하자! 강고한 실천투쟁을
2006년 임단협투쟁을 시작하는 마당에, 상하이자본의 이데올로기 공세가 만만치 않다. 특히 올해에도 어김없이 회사측의 억지 주장(회사가 어렵다는 등)이나 근거 없는 유언비어 등이 난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임단협투쟁을 승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2005년 임금투쟁의 철저한 반성과 평가, 이에 따른 정책대안이 수립되어야 한다. 또한 엄중한 정세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조합원과 함께 하는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실천투쟁을 마련해야 한다.
돌이켜보면, 2005년 임금투쟁은 △전략과 전술부재 △일방적 교섭치중 △지도부 투쟁의지 결여 △전국적인 투쟁 전선 외면 등을 꼽을 수 있다.
결과적으로 현장에서부터의 실천투쟁을 담보하지 못하고, 사실상 '파업권'을 포기함으로써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고 말았다.
이제, 지난해의 전철을 두 번 다시 되풀이 할 수는 없다.
우선 8대 집행부는 무너진 신뢰와 현장조직력 복원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선언적 구호가 아닌, 실천투쟁을 통해 조합원 동지들의 결의를 모으고 현장을 발로 누비면서 지도부의 확고한 투쟁 의지를 심어줘야 한다. 또한 구체적인 임단협투쟁 계획을 현장에 설명하고, 투쟁동력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특히 중요한 것이 현장조직력 복원이며, 이를 통해 자신감과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다.
최근 노동조합에서 주관한‘임단협 설명회’에 조합원 동지들의 참여가 매우 저조했다. 현장에서는 가히 충격적이라는 말까지 들린다. 그렇다고 우리가 이대로 주저앉거나, 물러설 수는 없다. 그만큼 우리들의 생존권이 절박하기 때문이다.
이번 임단협투쟁 승리를 위해 집행부, 대의원, 조합원간에 이견이 있을 수 없다. 우리 모두가 적극적인 마음으로 투쟁을 조직하여 현장에서 억눌렸던 분노를 실천으로 옮겨야 한다.
현장투쟁위원회도 쌍용자동차에 책임 있는 현장조직으로서 강고한 실천투쟁에 앞장설 것이다. 현장에서부터 조합원의 하나된 힘을 노동조합으로 집중시켜,‘2006 년 임단협투쟁 기필코 승리하자.’
<현장! 말…말…말>“경영진 도대체 뭐 했냐?”
말이 좋아 판매 캠페인, 사실상‘자폭’
최근 우리 회사의 판매부진(?)에 따라 판매캠페인이 전개되고 있다. 그러나 판매캠페인의 원래취지와 달리, 관리직 노동자에 대한 강압적인 판매로 이어지고 있다.
말이 좋아 정보제공이지, 한마디로‘자폭’하라는 것이다. 어느 관리직 노동자의 말“또 자폭이라니...’
충분히 예상됐던 일‘웬, 호들갑’
매년 임단협 투쟁을 앞두고“회사가 어렵다(?)”는 말은 지겨울 정도로 들었다. 그런데 올해는 더욱 유별나다. 이유는 있다. 고유가, 원/달러 환율하락, 특소세 환원 등등.
하지만 지난해부터 충분히 예상됐던 일이다. 그리고 매년 1∼2월은 전통적인 비수기로 판매실적이 저조했다. 이는 동종사도 마찬가지다. 제발 호들갑 좀 떨지 마라.
때가 왔다.‘난리법석 떠는 것을 보니…’
판매부진(?)의 근본적인 원인은 지난해 대우자판과의 판매계약 해지 때문이다. 영업망이 붕괴되면서 낳은 필연적 결과 이다. 그런데도 경영진은 대안을 내놓기는커녕, 난리법석만 떨고 있다.
지금까지 그대로 방치해 두었다가, 이제 와서 판매부진의 책임을 노동자에게 전가하려는 의도는 무엇인가. 혹여 임단협 투쟁을 앞두고 벌이는 기만책인가.
조합원 동지들이 희망입니다.
현장투쟁위원회가 현장에서 함께 할 조합원 동지들을 모집합니다.
(교육:0명, 정책:0명, 선전:0명, 조직:0명)
■의 장:이영호(010-7237-8404) ■부의장:임권택(016-363-2724)
■사무장:유승구(010-6214-3820) ■감 사:강동환(011-9060-58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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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
(현장투쟁위원회 선전물)쌍용자동차 발전계획은 '허구와 기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