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투쟁위원회 선전물
혁신과 실천! 대안과 희망! 단결과 전진!
●발행인: 이 영호
●발행처: 현장투쟁위원회 정책선전팀
●발행일: 2006년 2월 21일(화) <06-1호>
상하이자본의 마지막 노림수 무엇인가!
쌍용자동차의 장미빛 전망과 중장기 발전계획
전략기지로 도약인가? 단순한 하청기지로 전락인가?
쌍용자동차가 중국 상하이자본의 전략기지로 도약할 것인가. 아니면 단순한 하청기지로 전락할 것인가.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상하이자본이 쌍용자동차를 재 매각하기 위한 수순에 들어갔다”는 다양한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상하이자본은 자체적인 투자비를 통해 쌍용자동차의 중 장기 발전계획을 실천해야 한다!
상하이자본은 오는 2010년까지 2조원을 투자,“쌍용자동차 평택공장의 생산능력을 현재 연간 22만대에서 2010년까지 34만대로 확대하겠다”는 중장기 발전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발표 내용을 액면 그대로 받아 드리기에는 상당히 무리수가 따른다. 우선, 상하이자본이 매각 당시 특별협약 불이행은 물론, 지금까지 쌍용자동차에 단돈 1,000원도 투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해 약 3,400억원의 투자도 쌍용자동차의 자체수익으로 충당했다는 언론발표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때문에 20 10년까지의 투자비는 쌍용자동차의 순수한 자체 수익력을 통한 투자비이다. 만에 하나, 예기치 못한 문제로 인해 투자계획에 차질이 생긴다면, 상하이자본이 중국 내의 자체적인 투자비를 조달, 집행할 것인가.
이번 쌍용자동차 중장기 투자계획의‘핵심’은 바로 상하이자본의 자체적인 투자비이다. 그런데 이 투자비에 대한 언급이 빠져있다. 우리가 상하이자본의‘진정성’에 대한 의문과 의혹을 가질 수밖에 없는 근본적인 이유이다.
우리는 상하이자본이 자체적인 투자비를 통해“쌍용자동차의 연구, 개발, 생산 등을 유지 발전시키겠다”는 확실한 의지를 표명하고, 이에 따른 구체적인 집행을 투명하게 실천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S-100프로젝트’ 저지! ‘중장기 투자 이행’ 철저히 감시!
중국 상하이자본은 현지 양산체제를 갖춘 별도법인 공장을 설립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S-100프로젝트’추진 중이다. 특히 상하이자본은 “기술습득을 2007년 상반기까지 완료하고, 오는 2008년 북경올림픽 이전에 독자 브랜드를 생산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현재 중국 정부가 기술도입을 통해 기술자립도를 표방하는 만큼, 상하이자본의 ‘S-100프로젝트’는 빠르게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문제는 상하이자본이 쌍용자동차로부터 빼간 핵심기술이, 중국의 값싼 노동력과 결합되어 생산될 경우, 쌍용자동차 노동자의 고용문제가 수반될 것이 분명하다는 점이다. 따라서‘S-100 프로젝트’를 저지하고 이를 통한 기술유출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 기술유출이 빠르게 진행될수록 생산하청 기지화 또는 재 매각의 일정이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8대집행부는 감시위원회를 통해 기술유출 여부에 대한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정확한 투자 집행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 해야 한다. 특히 쌍용자동차 경영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감시를 게을리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현장투쟁위원회 ‘2006년 7대 핵심사업 확정’
원칙과 기준이 바로서는 노동운동 펼쳐 나갈 것!
현장투쟁위원회의‘2006년 7대 핵심사업’이 최종 확정됐다. 현투위는 지난 18일(토) 민주노동당 평택시위원회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여 이같이 결정했다.
2006년 7대 핵심사업은 △신뢰 받는 참다운 현장조직으로 혁신 △노동강도 강화저지와 현장통제 분쇄 △임단협투쟁 완전승리 △지역을 통합하는 산별노조 전환 △지역 연대투쟁 강화 △비정규직 노동권쟁취 및 차별 철폐 △민주노동당을 통한 지방선거 승리 등이다.
이날 현투위는“쌍용자동차에 책임있는 현장조직으로서 원칙과 기준이 올바로 서는 노동운동, 상식과 정의가 통하는 세상을 위해 끊임없이 투쟁 할 것”을 결의했다.
2006년 현장투쟁위원회는‘혁신과 실천! 대안과 희망! 단결과 전진!’의 기치를 내걸고 힘차게 출발한다.
현장투쟁위원회는 우리들의 노동이 있고, 요구가 있고, 꿈과 희망이 있는 현장에서 함께 부대끼면서 눈물과 한숨과 땀방울을, 웃음과 희망의 일터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조합원 동지들의 애정어린 비판과 성원을 당부 드린다.
-4기 의장단-
■의 장:이영호(010-7237-8404)
■부의장:임권택(016-363-2724)
■사무장:유승구(010-6214-3820)
■감 사:강동환(011-9060-5840)
구호뿐인 산별완성 추진위 '무용지물'
체계적이고 철저한 준비만이 산별노조 전환 가능
“금속연맹 전 산하 단위노조는 2006년 상반기 중에 산별전환 총회를 실시하고, 10월에 금속연맹을 해산한다.”금속산업연맹 대의원대회 결의에 따라 쌍용차 노조도 새해 벽두인 지난 1월 4일 임시대의원대회에서‘산별 완성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그러나 8대 집행부는 특대위 소식지에 산별노조 건설의 원론적인 수준의 내용을 두 번 담았을 뿐, 지금까지 ‘산별 완성 추진위’의 인원구성, 추진과정, 회의 내용, 활동계획 등 구체적인 진행사항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 분명한 것은 형식적이고 구호뿐인‘산별완성 추진위’로는 산별노조 전환은 절대 불가능하다.
산별노조 전환사업은 쌍용자동차노조 규약에 명시된 대로 조합원 총회에서 결정 되는 사항으로, 전체 조합원 과반수 이상의 투표와 투표자 대비 2/3이상을 획득해야 한다. 상당한 준비 없이는 규약 통과가 대단히 어렵다는 것을 뜻한다.
우리는 8대집행부가 산별노조 전환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밝힐 것을 촉구한다. 그리고 조합원 의식조사를 시작으로 대의원 간담회, 지부순회 간담회, 현장조직 간담회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단일한 의견들을 모아내야 한다. 또한 조합원 교육, 각종매체를 통한 선전홍보, 현장순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조합원 동지들에 게 산별노조 전환에 대한 확신을 심어줘야 한다. 이제부터라도 산별노조 전환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에 돌입해야 한다.
⊙민주노동당 문성현 대표는 지난 16일 기자회견을 통해 “힘 있는 민주노동당의 모습으로 국민여러분의 가슴에 희망을 심는 새봄을 만들고, 불평등과 차별에 맞선 단호한 행동 및 평등과 복지 정책으로 눈물겹도록 아름다운 일하는 사람들의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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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투쟁위원회
(현장투쟁위원회 선전물) 상하이자본의 마지막 노림수 무엇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