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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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보도자료
화장실소자보

320162
2009-03-06 13:57:11
노동조합
[성명서]억지 주장은 자기 당착에 빠진 오만 ! 노/사합의 파기한 채 … 되레 휴업 강행!


1. 쌍용자동차지부는 ‘노/사 신뢰’ 와 ‘합의 정신’을 저버린 사측 경영진의 비열한 행태를 강력 규탄한다. 조립 3/4팀 근무형태 변경은 지난 2월 17일 특별 단체교섭에서 합의한 바와 같이 ‘2월 28일까지의 한시적 시행’이었다. 그런데 노/사 합의 정신을 망각한 채 또다시 일방적 휴업 강행은 애초부터 시간 벌기용 교섭이었음을 스스로 인정한 꼴이다.

2. 노동조합은 ‘총고용’이라는 원칙을 뚜렷이 갖고 있다. 따라서 고통과 비판을 감수하고라도 일자리 나누기를 통한 함께 살기 위한 방안의 5+5 근무형태 변경을 제시했던 것이다. 노동조합이 명분이나 찾고, 알량한 실리나 얻고자 주장했던 것이 아님을 분명히 한다. 그러나 사측은 대안 없는 8+0만을 고집하는 구시대적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관성과 타성에 젖어 교섭에 임했다. 비전과 대안 없는 억지 생떼는 자기 당착에 빠져 있는 오만의 극치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3. 노동조합 지도부는 쌍용자동차 정상화 방안을 위해 다각적인 방법을 강구했다. 특히 총고용 기조 속에 근무형태 변경 등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일자리 나누기에 구체적 대안을 제시했다. 또한 산업은행 긴급자금 투입요구, 지식경제 위원회 국회의원 면담 과정에 쌍용차 정상화를 위한 실제적 조치 요구, 경기도지사 면담 통한 ‘고용특별 지구 요구’, 100만인 서명운동, 경기 TV 토론회 참여하여 쌍용차 회생의 정당성을 알리는 등 백방으로 뛰어 다녔다.

4. 그러나 사측의 행태는 무능한 경영진의 극치를 보여주었다. 쌍용자동차 올바른 정상화를 위한 뚜렷한 대안과 발전전망 제시는 어디에도 없고 3일전 합의 약속이 손바닥 뒤집듯 바뀌는 행위가 전부였다. 법정관리를 권력의 도구로 착각하여 노사관계를 파행으로 몰아가고 악용하고 있는 것이 경영진이다. 노동조합이 요구한 상하이와의 관계 청산, 쌍용자동차 회생방안, 생산적 노사관계, 서울사무소 폐쇄에 대한 형식적 답변과 실천이 뒤따르지 않는 것이 경영진의 무능과 오만을 입증하고 있다.

5. 위기의 원인과 진단에 대한 처방과 중장기적 발전전망은 내놓지 못하고 노동자의 일방적 희생만을 요구하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 일방적 휴업 강행은 노동조합에 대한 정면 도전으로 간주하고 강력 대응할 것을 천명한다. 그리고 그 모든 책임은 휴업만을 목적으로 시간 벌기로 일관한 무능한 경영진에 있다는 것을 밝힌다. 따라서 일방적 휴업 강행은 구조조정의 사전 정지작업으로 규정하고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투쟁할 것이다.

6.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순 없다. 관리인과 사측 경영진은 스스로 했던 말에 분명한 책임을 져야 한다. 노/사 관계가 한 순간에 뒤바뀌는 행위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 노동조합은 파국만은 막아야 한다는 판단에 끝까지 인내를 갖고 교섭에 임했다. 그러나 사측은 노동조합의 의지를 한마디로 거절하는 작태를 서슴지 않았다. 이제 노동조합은 관리인을 비롯한 사측 경영진과 전면전을 선포한다. 전면전은 공장을 넘고 지역을 넘어 금속 15만 노동자와 민주노총 80만, 전 국민이 함께 하는 강고한 투쟁으로 전개될 것이다.




   [취재요청서]쌍용자동차 긴급자금 투입 촉구를 위한 조합원 결의대회 취재요청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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