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계시판 자유계시판으로 전환하라.
요즘은 조합원들이 노동조합 홈페이지도 잘 보지 않는 것 같다. 조회 횟수를 비교해보면 자유게시판 일 때는 많게는 천명 이상도 보고 적게는 500명 정도 열어본다. 평균적으로 볼 때 7∼8백 명은 본다는 것이다. 그러나 실명게시판의 경우는 많아야 200명 적게는 50명 뿐이다. 나는 이러한 예를 보더라도 유만종 집행부가 진보 이미지로 당선 됐지만 그 운영은 보수를 넘어서 "신보주의" 세력이라는 생각이 든다. 조합원의 알권리를 충족시키는 노조가 되었으면 한다. 자유게시판 폐쇄 관련하여 총선도 그렇고 조합원의 요구 사항도 그렇고 최대의 피해자와 이익을 보는 자는 분명히 존재한다.
▣총선 DAY (-)3일
어제 4월 11일은 부활절이다. 그런데 오늘 식당에서 너무 부끄러운 경험을 했다. 우리 팀들은 베드민턴을 30분 정도 치고 1시쯤 식사를 하러간다. 식사를 하고 있는데 "신우회" 자매 분들이 하느님 말씀이 든 쪽지와 볼펜을 식탁에 쭈욱 돌리는 것이었다. 다들 묵묵히 식사만 할뿐 누구하나 다정하게 말 한마디 건네는 사람도 없다. 신우회 자매님도 웃으면서 볼펜만 놓을 뿐이었다. 분위기가 너무 조용해서 내가 한마디 건넸다.
"이 볼펜 얼마 하는 거예요" 자매님이 웃으면서 대답하기를 "어제 부활절이라 그냥 드리는 겁니다" 라고 말한다. 내 딴에는 볼펜으로 성금을 모아서 좋은 일에 쓰는구나 싶어서 사 줄려고 건넸던 말이 왜 이렇게 부끄러운지 밥이 다 넘어가지 않았다. 예수님 부활 기념을 위해서 베푸는 것을 돈으로 해결하려 했던 내 마음이 얼마나 부끄러운 일인가! 그 만큼 나도 물질주의로 변해 있는 것은 아닌가 반성해본다.
보통 부활의 의미는 이미 죽은 사람이 다시 태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50년 동안 국회 역시 패거리 정치에 의해서 국민들은 그 피해를 넘어 매번 죽음을 맞이한다. 이제 총선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제 3일 후면 새로운 국회가 부활한다. 탄생만 잘하면 무엇 하는가? 당선 후 4년 동안 올바른 성장이 중요하다고 본다. 그런데 뽑아준 후에는 태도가 돌변하고 마침내는 불량 청년들처럼 국민과 나라를 망치다 못해 조져 버렸다.
그리고 선거 며칠 앞두고서는 "巨野부활론" "巨與 견제론" 등을 서로 주장하면서 허구한 날 흑색선전과 비방을 일삼고 있다. 마치 이 나라가 두 당의 나라인 것처럼 말이다. 국민들과 그 외 당들은 없는 것처럼 말들하고 있다. 모든 용서를 구하고 겸허하게 심판해 주십시오 하는 자세가 전혀 보이질 않는다.
내 생각은 거야가 됐든 거여가 됐든 현 주소의 정치를 잘하면 국민들이 알아서 "巨與" "巨野" 로 만들어 줄거라 생각한다. 열 개 훔친 도둑놈들이 한 개 훔친 도둑놈을 반 죽여놓고서 반성은 커녕 이제 와서 거대여당이 되면 견제할 당이 없어서 나라가 힘들게 된다고 흑색선전을 하고 있다. 몇 백억 몇 천억을 불법으로 모금한 본질은 뒤로 숨겨 놓고 총선 관련해서 선거 당리당략의 본질만 살아있다. 국회위원도 국민이 뽑아 준 것을 그들은 망각하고 그 치부를 감추기 위해서 국민이 뽑아준 대통령을 패거리로 뭉쳐서 탄핵하고 이제는 그 설자리가 없쓰닌깐 거대여당을 두려워하고 있다. 지난 50년 동안 누가 정치를 했고, 누가 이 나라를 누가 망쳤는지 진정 모른단 말인가?
▣쌍차 노동자는 누굴 찍어야 하나
우리 노동자들은 과거에 수많은 정치선거에서 누구를 매번 찍었는가? 나 역시 어린 나이에는 부모가 찍으라는 사람 찍었다. 때로는 막걸리 한잔에 동화되어서 될 사람을 찍어야지 안될 사람 찍으면 뭐하냐? 에 살짝 넘어가서 항상 1등하고 2등만 찍어 주었다. 때로는 누구를 찍어야 할지 몰라서 정치하고 나하고는 무슨 상관이 없는 것 마냥 대충 아무나 찍어 주었다. 그러나 이제는 분명히 달라졌다. 찍어야할 민주노동당도 있고 찍어야할 사람도 있다. 매번 가진자들에게 1∼2등들을 보태주는 것이 아니라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굳건히 세워서 3위라도 차지해야 한다. 어차피 그들은 1∼2등을 하게 되어있다. 우리 노동자들까지 보태줄 이유가 없다고 본다. 가지고 배웠다는 자들이 지금까지 정치한 결과를 보라 정치세력 없다고 해서, 일방적으로 노동법개악하고 탄압하고 억압해서 대중을 상대로 착취해서 분신하는 노동자, 농민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 또한 지들끼리 잘먹고 잘살려고만 한다. 이번 총선을 기점으로 평택(을)기호5번 김용한 후보에 지지정당 투표에는 12번 민주노동당의 많은 득표로 뭔가를 보여 줘야 한다.
▣쌍차 매각관련
나는 애초에 노조가 독자생존 매각관련해서는 성과금과 굴직한 현안문제들을 몰아서 반대 투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마도 지금쯤 성과금 세고 있거나, 다 쓰고 없을 것이다. 그리고 임,단투를 통해서 기본생계비 쟁취에 몰두하고 단결하는 일만 남았을 것이다.
그러나 노조는 한 마리 토기도 잡지 못하고 매각에 찬성하는 절차를 걸치고 사측과 채권단은 순조롭게 매각을 하는 듯 싶었다. 매각을 성사시키지 못하면서 매각관련해서 채권단과 사측은 초기에 노조가 발목을 잡아서 매각진행이 되지 않고 있다고 매도한 결과와 상반된다. 이는 매각을 방해하는 조직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매각은 원점으로 되돌렸기 때문이다. 결론은 노조가 파업하지 않아도 중국과 매각 신경전을 통해서 매각은 파기되었다. 결국 내생각은 이러하다. 우호적인 매각일때는 지속적인 협상이 중요하고 적대적인 매각은 피 터지게 투쟁하는 것이 당연하다. 매각같은 불안을 초래하면서 사측과 채권단은 노동과 생산성에만 100분 활용하고 노측의 요구는 배째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조합원을 매각으로 어렵게 몰아 놓을 때마다 엄청난 이익(당기순이익 5800억)을 초래했고 채권단 (800억)을 회수해 갔다. 반면 우리 조합원은 기본임금에 생활만 헉덕이고 있다.
나의 결론은 [국,내외에 쌍차 자본 매각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임금,고용,노동강도 저지, 기타등등을 중심에 놓고 조합원들의 피탐흘린 만큼의 권리 투쟁이 살길이다]
▣노조는 아무리 어려워도 할 일은 해야 하는 것이다.
매각은 다시 원점으로 부메랑처럼 되돌아 왔다. 이는 사측은 채권단과 협잡해서 노조와 조합원을 좌지우지 할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것과 일맥 상통한다. 즉 이들은 언제든지 생산과 이익이 떨어지면 매각,청산을 들먹이면서 착취의 구조로 이어진다. 그럼 노측은 무엇을 해야만 하는지 구지 내가 말을 안해도 잘 알 것이다.
▣고용안정
고용안정의 정의는 무엇일까? 나름대로 고민해 봤다. 매각과 관련해서 사측은 늘 매각을 무기삼아서 고용불안을 십분 활용했다. 노측역시 고용안정이 최고라고 외쳐왔다. 고용안정을 위해서라면 복지, 임금, 등 모든 것을 양보하고 내주었다. 따라서 나는 고용안정의 정의를 새롭게 정의하고 싶다. 내가 짤리지 않고 직장을 다니는 날까지가 고용안정이요. 쌍차와 인연을 달리하면 고용불안인(人) 것이다. 다시 말해서 우리 노동자는 찾아 먹을 때 그때 그때 찾아 먹어야만 하는 것이다.
▣유만종 위원장 조합원들 좀 챙겨라.
성과금과 로디우스(A-100)관련해서 조합원들의 원성이 자자하다. 심지어는 탁핵론도 거론되고 있다. 어떤 조합원은 "누가 사측인지 모르겠다" 다고 푸념도 늘어놓고 있으며, 위원장 한번은 몰라도 두 번 위원장 시켜주면 절대 안 된다고 토로하는 조합원도 있었다. 아마도 자유게시판을 공개하면 유만종위원장이 직접 실감할 것이다?
내 생각은 5대때 동의서 관련해서 굳건히 지켜낸 기대에 부흥해서 7대에도 당선되었다고 본다. 그러나 지금은 어떠한가? 조합원들의 실리는 챙기지 못하고 있다. 성과금 관련해서는 분기별 또는 반기별로 명문화해서 분기별 노사합의에서 분명한 잉여금 배분이 이루어져야한다고 본다.
그래야 일 할 맛도 나고 사측의 목표 달성도 쉽게 이루어 질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다.
▣ 지금까지 사측 소진관 사장은 무엇을 했나?
대우와 분리합병전 쌍용은 조합원 8천명을 자랑했고, 4천여명의 관리직으로 구성하고 있었다. 약 1200여명의 임직원이 존재했다. 그
때 지금의 사장은 노무 이사에 불과했다. 대우로 합병되면서 조합원은 3천 가까이 떨어지고 부채는 3조4천억을 넘어셨다. 대우와 쌍용은 잠시 공조체제를 이루었고, 대우그룹회장 김우중 덕분에 상당한 체중감량으로 대우그룹에 편성되면서 쌍차는 생산하기가 무섭게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그러나 우여곡절 끝에 분리되면서 1조 7천억이 넘는 부체(부채비율270%)를 지금에서는 100% 대로 끌어내리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대표이사라는 사람은 도대체 직원을 위해서 무엇을 했단 말인가에 반문해 본다. 이는 자기가 혼자서 이루어낸 성과도 아니었다. 지금의 현실은 아직도 대우여파의 파생적인 힘에 힘입어서 흑자에 흑자를 거듭했다고 본다. 체중감량은 물론 판매망 대우그룹의 공룡적인 쪽수에 많은 힘을 얻은 여파가 지금도 지속되고 있는것이다.
그러데 사측 사장은 다시금 많은 조합원 4천명을 가지고 10만대 이상를 생산함에도 불구하고 조합원 5300여명 비정규직 약 3천여명 8천여명을 다시 비대해 지기에 이르럿다. 그리고 사장을 5년 가까이 유지해 나간다. 이 어찌된 영문인가. 이는 함께 고민해볼 문제인 것이다.
사장은 막말로 조합원을 위해서 해준거 좃도업는 사람이다. 사내 복지를 제데로 갖추지도 모했다. 동종사의 그 흔한 복지타운도 없으며 생활복지, 체육복지, 건강복지에도 신경을 쓰지 않는다. 심지어는 소비복지에도 신경을 쓰지 않는다. 오로지 일하세 또 일하세 한없이 일하세만 졸라게 외칠 뿐이다. 따지고 보면 당장 해고할 사람은 소진관 사장인 것이다. 생각해 보라 사장은 자기 임기만 이어갈뿐 직원을 위해서 무엇을 했는지. 사장직을 물러난 후에 역대 사장들 처럼 어떠한 역사설이 떠돌고 맴돌지 생각해 보아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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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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