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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3-25 11:59: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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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근 |
 총선과 임,단협에 집중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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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에 대한 노동자들의 지지선언이 전 업종으로 확대되고 있다.
10만명이 넘는 조합원을 보유하고 있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23일 충북 청주시민회관에서 열린 정기 대의원대회에서 대의원 350명중 224명이 찬성해 4.15 총선에서 민주노동당을 지지하기로 결정했다.
이같이 공무원노조가 '민주노동당 후보를 중심으로 한 개혁진보 성향의 후보를 지역단위별로 지지한다'는 방침을 확정함에 따라 전국에서 발로 뛰고 있는 민주노동당 후보들에게 커다란 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전교조도 23일 전국 교사 1만 7,000여명의 서명을 받아‘탄핵무효, 부패정치 청산, 진보적 개혁정치'를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증권업종노조, 정치세력화· 민주노동당 지지 공개 선언
전국사무금융노조연맹 산하 증권업종본부가 4.15 총선을 20여일 앞두고 정치세력화와 민주노동당 공개지지를 선언했다.
증권유관기관노조, 전환증권사노조, 증권노조 등 4개 증권관련 노조가 소속된 증권업종본부는 4.15총선을 겨냥해 민주노총과 사무금융노조의 지침에 근거 4개분과를 중심으로 '정치세력화 쟁취를 위한 공동투쟁본부'(이하 정투본)을 구성, 본격적인 정치 행보에 나설 계획이다.
정투본은 지난 19일 회의결과를 토대로 증권업종본부 산하 노조지부 상근간부를 포함한 노조원들의 민주노동당 입당을 적극 독려하는 한편 조합원 1인당 3000원 정치기금 모금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 주간 정치소식지 '마중물'을 발간하고, 2004 임단협 분회순방자료집에 4.15총선에서 노동자 원내진출 필요성과 정당명부비례대표제를 적극 홍보함으로써 민주노동당 득표율 제고에 주력하기로 했다.
정투본은 3월 26일 노조 상근간부 전원을 대상으로 한 1차 정치교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정치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로써 금속노동자들을 필두로 한 제조업 노동자, 사무직 노동자, 병원노동자, 교육노동자, 공무원노동자 등 모든 업종으로 민주노동당 지지가 빠르게 확산되어 민주노동당이 명실상부한 '노동자의 정당'으로 성장하고 있다.
쌍차도 더 이상 머뭇거려서는 안된다.
지난 대대에서 정치자금 거출건이 부결되었다. 총선대응에 대한 공유도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최소한의 절차와 당위성에 대한 토론도 없이 급하게 준비한 측면이 있었다.
평택지역에서 쌍용차 노동조합의 역활은 대단히 크다. 따라서 지연,학연에 의한 보수정치권으로부터 온갖 유혹도 있을 것이다.
또한 계파나 정파에 따라서 민주노동당을 지지하지 않는 간부들과 활동가들도 꽤 있다. 하지만 노동자 정치세력화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논의하고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해야 옳다.
간부들이 정치적 정체성도 없이 노동조합과 조합원들을 책임질 수 없다.
노동조합 간부들의 역활과 자세가 아닌 개인의 입장이 앞서거나 특정정파나 지연,학연에 얽메여 시대적인 흐름을 놓쳐서는 더욱 안된다.
계급적, 정치적 단결은 다른 곳에 있지 않다. 모든 간부들과 현장조직들은 민주노동당으로 총력 집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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