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쌍용자동차 노동조합 홈페이지)을 운영하시는 현 7대노동조합에 각성하기를 바라며 글을 올립니다.
이곳에 자주 들르며 노동운동에 대한 현황이나 각 현장조직을 대표한다 할 수 있는 여러 현장실천 운동가 분들의 관점을 읽는것은 조합원의 신분인 저 나름대로의 관심이며 또한 관점이었습니다.
여러 정보도 얻을수 있었으며 또한 다른 조합원과 같이 공감 할수 있는 주장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허나 언제부터인지 그런것은 전혀 찾아 볼수 없을 뿐더러 몇몇(서너명)사람만의 정치적 알림공간 마치 민주노동당에 대한 정치 선거 홍보의 장이 되어버린 듯한 느낌이 들어버립니다.
회사매각을 앞두고 자유게시판을 악용하는 회사관계자나 어용이랄 수있는
다른 반대의견을 가진 현장조직의 그릇되고 날조된 의견이나 모함이 무서워서 입니까?
요즈음 인터넷을 포함한 언론매체에는 노대통령의 탄핵가결로 인한 반대급부 현상으로 민주주의를 말살하고 70년대로의 정치퇴보로 회귀하려는 기존보수정당인 (한.민.자) 야3당에 대한 성토로 국민들의 열기가 뜨겁습니다.
오히려 뻔뻔스럽게도 탄핵반대운동인 평화적인 촛불집회와 공정한 사실 그대로의 보도를 하고있는 언론에게 마저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보수 정당을 보면서 이번엔 꼭 올바른 정치 참여로 그들을 몰아내야 한다는 결심을 하게됩니다.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원동력은 역시 인터넷이라는 매체를 이용한 평범한 네티즌들의 힘의 결집이라 할만 합니다.
이 얼마나 민주주의를 위해 살다 억울하게 돌아가신 노동열사나 투쟁가들이 바란 사회였습니까?
얼마나 많은 노동열사나 시민활동가들 아니 국민이 바란 것입니까?가슴이 벅차오르기까지 합니다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 이런 일들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인터넷이란 메체를 통한 직접적인 의견표출인 것입니다.
허나 작금의 쌍용자동차 노동조합게시판의 현실은 무엇입니까?
어느샌가 7대 노동조합 집행부의 선전도구라고 밖에는 생각이 들지 않는것은 무엇일까요?
회사에서 대의원이든 현장조직이든 활동하지않는 평범한 조합원으로서는 정보를 듣고 공감할수 있는곳은 이곳이 유일합니다.
우리 조합원들은 한사람의 인격체이며 고등교육을 받은 사회인으로서 분별없는 글에 호도당하지 않으며 움직이지도 않습니다.
바로 조합원들은 알 권리가 필요한 것입니다.
그 것의 유일한 도구를 막아버린 것 자체가 어용들이나 할 수있는 짓거리라고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전에는 이곳을 들르는 사람이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만 작금의 현실은 그렇지 못한 것 같아 안타까울 뿐이네요
그렇다면 그동안 자유게시판에 글을 올렸던 사람들은 모두 회사의 프락치였단 말입니까?
회사매각에 대한 사측의 여론역공작및 조합원의 분열을 노린다는 공작(?)을 명분으로 자유게시판을 잠정폐쇄한 시점부터 글을 올리는 사람은 거의 없으며 방문자도 거의 없는것 같아 심히 조합원의 한사람으로서 우려됩니다.
지금은 중국 란싱그룹에 회사매각이 이루어져가는 시점에까지 흘러왔습니다.
그렇다면 더이상 자유게시판을 잠정폐쇄할 명분은 최소한 없어보입니다
노동조합 홈페이지는 모든 조합원의 공간입니다.
이러한 사실만으로도 즉시 자유스러운 글들이 올라오는 게시판을 개방하여야 할 때라고 보여집니다
|
|
|
3755
188
5
채명희
자유게시판 잠정폐쇄에 대한 의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