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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28 13:13: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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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군과 병사, 여성이 함께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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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폄)
<칼럼> ‘장군과 병사, 여성이 함께하는 평화재향군인회 출범’
‘시대적 요구, 자주평화통일의 시대흐름으로서 평화재향군인회 출범’
어제(27일) 늦은 7시 용산구 효창동 백범기념관 1층에서 평화재향군인회라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제대군인단체가 공식출범하였다. 우리나라 기존 군인단체들이 각종 행사장소로 백범기념관을 극구 사용하지 않는 것에 비춰보면 예사로운 일이 아닌 것으로 아마도 이 단체의 성격, 가치기준과 연동하여 장소를 선택한 듯 하다.
평화재향군인회는 기존 재향군인회가 조직운영에 있어 비민주성, 사업운영에 있어 각종 비리와 이권개입, 정치성향에 있어 반통일,민족대결구도로 일관해왔다며 시대와 민족, 민중의 요구에 복무하는 제대군인단체로 제 역할을 다할 것임을 천명하였다.
평화재향군인회는 정관에 ‘광복군의 항일 독립정신을 이어받아 조국의 민주.자주.평화통일에 이바지하고, 제대군인들의 실질적인 복리 증진과 군 개혁을 통해 자식을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군대를 만드는 운동에 앞장서는 것을 목적으로 삼는다’라는 것을 분명히 명시하고 있다.
출범을 준비한지 5개월, 회원모집 3개월 만에 5000명의 회원을 확보, 공식출범한 평화재향군인회의 탄생은 시대발전의 반영으로, 민족공조를 통한 자주평화통일실현이라는 도도한 역사적 물줄기가 사회전체영역으로 더 크게 확장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더불어 한국사회에서 성역처럼 여겨졌던 군 개혁과 ‘친미용공’이라는 집요한 색깔공세에도 굴하지 않고 용기 있게 나선 사람들의 역사적 소명의식은 오늘날 자주와 민주를 향하고 시대정신에 전적으로 부합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난관에 굴하지 않고 인권과 평화, 자주평화통일의 큰 물줄기로 전진해야 ’
평화재향군인회는 조직운영을 보면 기존 재향군인회와 완전히 다른 면모를 보이고 있다. 눈에 띄는 지점들을 살펴보면 우선 장군출신 1명, 병사출신 3명, 대체,전환 복무자 1명, 여성 2명의 공동대표제를 두고 있는데 이는 제대군인 전체를 대표하는 조직운영을 하겠다는 것과 함께 ‘평화와 인권’을 강조하고 있는 재향군인회의 창설취지가 반영된 것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재향군인회는 조직의 민주적 운영을 위해 상임대표 역시 1명이 아니라 2명으로 구성하고 있으며 사병출신 제대군인들을 조직의 중심으로 세운다는 운영방침을 가지고 있다.
광복군의 항일정신을 이어받아 조국의 자주.민주,평화통일 실현, 인권과 평화, 군개혁의 새바람을 일으키겠다는 평화재향군인회는 당장 기존 재향군인회와의 관계정립의 문제도 문제이지만 가장 중요한 지점은 반통일,분단세력의 색깔공세에 물러서지 말고 정면으로 맞서 싸우는 것이다.
때문에 평화재향군인회가 지속적으로 시대적 소임을 다하기 위해서는 자체의 노력뿐만 아니라 평화와 통일을 지향하는 각계각층의 연대와 지원이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평화재향군인회의 출범을 축하하며 평화재향군인회가 설립취지와 목적에 맞게 발전을 도모하는 비결은 다른데 있지 않다.
‘민족의 세력,민중의 세력,평화통일의 결집체로서 자기소임을 다하겠다’ ‘적들을 두려워하지 않고 함께 가겠다’라는 상임대표의 말을 실천에서 지켜나가는 것, 이것이 가장 확실한 비결이다.
평화재향군인회가 민족과 민중, 평화통일의 요청에 따라 우리사회에 새로운 기운을 불러일으키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되길 희망해본다.≪승리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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