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폄) 기아자동차 화성분회장 징계 성명서 ... 17대는 즉각 퇴진하라!!
성 명 서
김우용 분회장에 대한 징계는 민주노동당에 대한 전면도전과 탄압이다!!
노무현 정권이 들어선 이후 노동자들은 날로 거세지는 정권과 자본의 엄청난 탄압을 이겨내기 위해 투쟁을 해야만 했다.
아니 투쟁이 아니면 도저히 노동자로서 이 땅에서 살아갈 길이 없기에 죽을 각오로 정권과 자본을 상대로 싸워야 했다.
벌써 7명의 동지가 죽어 열사가 되셨고 노무현 취임 1년이 채 안되어 구속노동자가 김대중 정권의 기록을 뛰어 210여명을 넘고 있다.
기아자동차에 대한 자본과 정권의 탄압이 늘고 있다.
해결된 줄 알았던 지난 6월 25일 경기도청 앞 경제 자유무역법 저지 집회 관련 소환자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줄기차게 탄압의 실마리로 남아있으며 11월 9일 전국노동자대회와 관련하여 엄기서 대의원을 전격구속과 김량국 조합원을 수배를 하였다.
그리고 수십 명을 잡아가겠다고 이야기한다. 지난 11월 파업을 하지 않는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민주노동당 화성 분회장에 대한 징계는 무엇을 의미하고
있는가!!
화성공장은 노동자 정치운동에도 중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지난 대선 당시에는 사원아파트중심의 선거구에서는 민주노동당의 권영길후보가 50%이상을 득표하기도 하였다.
화성공장의 노동자들은 서서히 노동자 정치에 눈을 떠가고 있는 것이다.
정치는 자본가들만이 하는 것이 아니며 노동자들을 삶을 바꾸기 위해서는 정당과 정치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우쳐 가는 것에 사측은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10년전 진보정당을 이야기하면 빨갱이 소리를 들었다. 연대와 단결을 차단하기 위하여 온갖 악 선동을 하였던 것이다.
이제 악 선동이 통하지 않으니 대의원 활동을 핑계삼아 김우용 분회장에게 탄압을 자행하고 있는 것이다.
노동자 정치운동의 뿌리를 뽑으려는 의도적인 탄압인 것이다.
또한 언제나 기아자동차 노동자들의 투쟁에 앞장 서왔던 화성공장
조립3부에 대한 자본의 공격까지 더해지고 있는 것이 지금의 상황이다.
특히 인원 부재로 인한 라인중단을 이유로 김우용 대의원(민주노동당
기아화성 현장 분회장)에 대한 사측의 부당 징계는 투쟁의 핵심을 현장에서
도려내어 더 이상 노동자들의 투쟁이 일어나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사측의
치밀한 계획인 것이다.
분명 징계위원회를 개최하기 위해서는 노·사 동수의 사실 조사위원회가
구성이 되어 사실을 조사 해야한다.
사측과 집행부는 사실 조사위원회 구성조차 진행하지 않고 부당한 징계해고를 하였다. 그리고 17대 집행부는 사측의 탄압을 동조하고 방관하고 있다.
사측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다.
현장에서 투쟁을 주도하고 정치운동을 주도적으로 하고 있는 김우용 분회장을 해고하여 노동자 정치운동을 잠재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감당치 못할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
감히 남한의 제 4당인 민주 노동당을 탄압하고도 무사할 성 싶은가!!
민주노동당과 기아화성현장분회는 경기도당 중앙당 그리고 각계 사회단체와 연대하여 강력하게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을 분명히 밝힌다.
우리의 요구
1. 사측은 즉각 부당 징계를 즉각 철회하고 머리 숙여 사죄하라!!
1. 조합원의 피와 땀인 회사돈 수백억을 정치권에 갖다 바친 놈들을 모두
해고하고 구속 시켜라!!
1. 17대 집행부는 즉각적인 징계해고 철회투쟁에 나서지 않는다면 당장
퇴진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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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근
민주노동당에 대한 전면도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