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장 의 힘
■ 발 행 처: 현장저항투쟁단 ■ 발 행 인: 정 일 권 ■ 발 행 일: 2006.6.20(화)
오석규 위원장!
뇌물 수수 혐의로 평택 지청 구속 수감!
평택=연합뉴스) 수원지검 평택지청 특수부 김도균 검사는 15일 회사 구내식당 납품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쌍용자동차 노조 간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A씨의 혐의사실에 대해 밝히지 않고 있으나 A씨는 쌍용차 평택공장의 구내식당 납품업체로부터 납품대가로 2억여원를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13일 A씨를 비리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를 벌여왔으며,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16일 오전 평택지원에서 열린다
지난 13일 쌍용 자동차 노동조합 오석규 위원장은 회사내 식당 관련 납품업체로 부터 금품이 오고 갔다는 내용을 골자로(뇌물 수수혐의) 긴급 체포 되었으며 정식 구속여부는 현재 진행중인 구속적부심사를 토대로 이루어 질것이다.이는 그동안 현장에서 말 로만 떠돌았던 노동조합의 이권비리에 현직 위원장이 구속되는 사건 전말을 바라 보는 쌍용 자동차 전 노동자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으며 향후 평택 지청 검찰 수사의 확대가 어디까지 이루어 질것인가에 대해서도 여러 형태의 루머들이 현장에 떠돌고 있다.
지금 현장에서는 이번 오석규 위원장의 납품업체 금품 수수설로 인하여 노동조합의 총체적인 도덕성을 물어 즉각적인 총사퇴를 해야 한다는 의견과 06년 임 단협과 사측의 구조조정이 시작되고 있는 상태에서 노동조합의 공백은 옳지 않다는 의견도 분분하다.
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쌍용 자동차 노동조합 위원장의 이권비리 금품수수와 관련한 총체적인 사태의 진상을 한점 거짓없이 낱낱히 밝혀 줄것을 현 8대 집행부와 사측에 요구하는 바이며 향후 검찰 수사 향방에 따라 오석규 위원장의 금품 수수설이 사실로 밝혀 질경우 오석규 위원장은 민주노조의 정통성을 훼손함과 동시에 현장 노동자들이 바라보는 도덕성 상실에 따른 지도부의 총사퇴가 요구된다.
그러나 검찰 수사가 지속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현 쌍용 자동차 노동조합은 금번 사태를 계기로 잘못된 관행들에 대해서는 철저 하고도 강도 높은 반성으로 앞으로 이러한 노동조합의 이권비리를 차단하기 위하여 노동조합의 노조 개혁 전담기구를 설치하는 방안을 제시 하는 바이며 향후 쌍용 자동차 노동조합의 이권과 관련된 모든 사항을 철저한 개혁의 대상으로 삼아 쌍용 자동차 노동자들이 요구하는 관료화 되지않은 깨끗한 노동조합 상을 만들어 가야 할것이다.
이에 우리 쌍용 자동차 전 노동자들은 현재 진행되고있는 06년 임단투 투쟁과 구조조정의 시퍼런 칼날이 노동자들의 목줄을 겨누고 있는 현 상황 속에서 현 오석규 위원장의 뇌물 수수혐의로 인한 5800여 전 조합원들의 절망은 이루 말할수 없으나 사건의 모든 전말은 검찰수사를 통하여 명명 백백히 밝혀 질것이라고 생각하며 금번 사태 속에 노동조합의 공백기를 틈타 사측이 간악한 구조조정안을 관철시키려 한다면 쌍용 자동차 일만여 노동자들과 전 현장조직이 하나의 투쟁대오를 형성함으로서 사측의 작태에 정면으로 대응하자!
중국 SAIC자본의 음모
최형탁 대표이사 결국 노동자 목 자르기에 앞장 선단 말인가!
최형탁 대표이사는 쌍용 자동차 사장으로 취임하면서 담화문을 통하여 쌍용 자동차 전 직원들의 고용 만큼은 절대적으로 책임 지겠다고 호언 장담 했던 기억이 쌍용 자동차 전 노동자들의 기억 속에는 지금도 생생하게 살아 숨쉬고 있다.그러나 지금 쌍용 자동차의 현실은 06년도 임 단협이 진행되고 있는 과정 속에서 노동조합을 통하여 희망 퇴직,사내 비정규직 관련건,조립4팀 인원 재 배치를 포함 2년간 복지 후생 중단이라는 네 가지 사측 요구안을 일방적으로 노동조합에 통보하였다.
또한 06년도 임 단투 과정을 지켜보면 노동조합의 요구안에 대한 확실한 대안이나 해결책을 제시 하기 보다는 사측의 위기감만을 조장하며 어떠한 뚜렷한 대안도 없이 배 째기식으로 일관하며 사측의 경영위기만을 재차 강조하는 과정 속에 내놓은 대안이 고작 노동자들의 고통전담 계획뿐이란 말인가!
위에서 보았듯이 지금 현장에서는 쌍용 자동차의 미래가 없다는 패배의식만이 만연해있으며 고용불안에 대한 지금의 현실적 고통을 고민하고 있는 실정이다.또한 관리직의 대표적인 사례로는 연구동의 고급 인력인 연구원들의 집단 이탈이 이루어 지고있으며 작년에만 보더라도 연구인력은 40여명이 타 완성사로 줄줄이 빠져 나가는 가운데 올해는 상반기도 지나지 않아 벌써 60여명의 연구인력이 쌍용 자동차를 떠나는 사태가 발생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주위 동료들의 눈앞에서 벌여지고 있는 가운데 이로 인하여 향후 신차 개발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6월19일자 조선일보 상하이 그룹 발표내용을 보면 상하이차는 한국시장 공략도 강화한다. 상하이차 관계자는 쌍용차에 없는 중·소형 승용차를 새로 개발해 차종을 다양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위에서 보앗듯이 연구원들의 이탈을 방치하는 중국 SAIC자본의 신차 개발계획에 의구심을 자아내는 대목이라고 말할수 있다.
그럼으로써 최형탁 대표이사는 현장직 관리직 노동자들의 패배의식을 청산 하고 쌍용 자동차 전 노동자들의 고용에 대한 약속과 희망을 안겨 줄수있는 미래에 대한 중장기적인 비젼을 확실히 제시 할 수 있는 확고한 틀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중국 SAIC자본과의 책임성 있는 대표이사로서의 발언권을 행사 함으로서 노동자들의 현실 앞에 현실적인 대안은 투자만이 절대 고용의 원칙을 지켜 나갈수 있다는 확고한 정신 자세로 무장하기를 강력히 요구하며 이는 곧 과거 최형탁 대표이사의 고용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거짓이 아님을 입증 할수 있을 것이다.
이에 우리 현장의 힘은 과거 현장 저항 투쟁단의 동계 투쟁을 통하여 중장기적 미래 비젼에 대한 총체적인 고민을 지속적으로 알려왔으며 이로 인하여 현 경영진과 중국자본이 남는 장사가 아닌 밑지는 장사는 결단코 좌시 할수 없다는 장사치의 속성을 정확히 꽤뚫어 봄으로서 향후 밑천 한푼 투자하지않는 중국 SAIC자본의 빼 가기식 기술이전을 통한 고용불안이 불어 닥칠 것이라는 사실을 지속적으로 알려왔으며 이는 곧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또한 우리 현장의 힘 전 조직원 동지들은 향후 중국 SAIC자본의 투자 한푼 없는 퍼 가기식 고용불안의 칼날 앞에 현장의 동력을 하나로 모아내는데 총체적인 정책적 고민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며 지난번 현장저항 투쟁단의 동계 투쟁을 시작으로 정책적 활동방향을 06년 임 단투와 맞물려 쌍용 자동차 전 노동자들의 고용불안 앞에 흔들림 없는 전투적인 투쟁대오를 조직 할 것 임을 자본과 사측의 속물들에게 엄중히 밝히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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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권
오석규 8대 집행부는 총사퇴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