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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06 14:0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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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명서> 8.6 합의 반드시 이행 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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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8.6일 그 어떤 투쟁보다도 격렬한 투쟁이 원유철, 정장선 국회의원의 중재로 노사합의가 이루어 졌다. 하지만 3년이 지난 지금 고용 보장의 커녕 어떠한 대책도 어떠한 관심도 없이 해고된 노동자들은 또다시 추운 겨울 거리로 나서게 만들었다.
1년후 복직시키겠다던 무급자는커녕 고용합의했던 비정규직19명조차 단한명도 복직하지 못했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2년 동안 54명의 신규 비정규직을 고용했다. 높은 노동 강도와 열악한 근무조건으로 사내하청 퇴사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이를 신규채용으로 메우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현장으로 복귀한 비정규직 조합원은 단 한 명도 없다. 쌍용자동차 비정규직지회 조합원은 3년이 넘는 기간동안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또 한편으로는 고용보장합의이행를 요구하며 싸우고 있다. 사측은 기만적으로 채용알선만을 주장하나 당시에 합의했던 것은 채용알선이 아니라 비정규직의 고용보장이었다. 제조업의 사내하청이 불법파견이라는 법원판단이 속속히 나오는 마당에 쌍용자동차는 비정규직에 대해 채용알선만을 주장하고 고용의 책임을 업체에게 떠 넘기려는 것은 복직약속을 지키지 않으려는 얄팍한 기만에 불과하다.
8.6합의를 중재했던 원유철. 정장선 두 국회의원은 합의가 이행될수 있도록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졌여야 했다. 지역국회의원의 무관심속에 합의는 3년이 넘도록 방치되었고,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은 벼랑으로 내 몰리고 있다. 더욱이 전국민이 이목이 집중된 합의였고, 평택시민들의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달린 합의가 아닌가? 그렇다면 8.6합의는 단순히 노사합의를 뛰어넘는 것이고, 평택시민과 국민과의 약속인 것이다. 쌍용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노사합의가 더 이상 방치되지 않도록 책임을 다해달라고 요구하며 지난 10월 24일부터 두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천막농성에 돌입하였다. 이제 곧 겨울이다. 날이 더 추워지기 전에 원유철.정장선 두 국회의원은 합의사항이 지금까지 지켜지지 않도록 방치한 것에 대해 사과하고 이제부터라도 적극적으로 노사합의가 이행되도록 나서야 한다. 그것이 평택시민과 국민과의 신뢰를 회복하고 노동자들이 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이에 금속경남지부 stx조선 해양 비정규직 현장위원회는 쌍용자동차 비정규직노동자들의 요구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8.6합의내용이 관철될 수 있도록 수 있도록 전 사회적인 투쟁과 연대를 조직할 것이며 다음을 요구한다.
하나, 원유철, 정장선 국회의원은 쌍용차가 8.6노사합의, 비정규직 고용보장약속을 이행되도록 나서라!
하나, 노사합의 당사자, 중재단(지역국회의원,평택시장), 비정규직지회가 참가하는 <복직협의 테이블>을 구성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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