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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9 15:47: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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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명서] 범죄자 박영태 법정관리인은 감옥으로, 해고노동자는 공장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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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범죄자 박영태 법정관리인은 감옥으로, 해고노동자는 공장으로
- 쌍용차 박영태 법정관리인 회계조작 사실인정, 제2의 구조조정 예고
오늘 쌍용자동차를 중국 상하이 먹튀자본에 팔아먹고, 쌍용차노동자 3000여명을 생존의 낭떠러지로 내몰게 한 산업은행이 국정감사를 받았다. 5000억 손상차손을 조작하고 이를 근거로 살인적 정리해고를 단행한 박영태 법정관리인이 증인으로 출석하여 얼마나 실없는 소리를 떠들어 댔을지 눈으로 보지 않아도 불을 보듯 뻔하다. 실제 박영태 법정관리인은 오전질의에서 ‘5000억 손상차손 회계결과는 조금 과장된 측면이 있다.’며 분식회계를 인정했다. 게다가 ‘아직 여유인력이 많다.’고 이야기하며 인도 마힌드라로의 매각에서 또한번 구조조정의 가능성을 예고했다.
이러한 박영태의 증언들은 그리 낯선 것이 아니다. 쌍용자동차 졸속매각 처음부터 여유인력 구조조정이라는 말이 공장 안팎을 떠돌고 있었다. 쌍용차 자본은 이번 졸속매각을 통해 작년에 이은 살인적인 구조조정의 완성을 계획하고 있었던 것이다. 또한 회계분식 인정, 이는 쌍용차지부가 끈질기게 쌍용차 파산에 대한 자본의 책임을 물고 늘어지면서 1년여의 기간 동안 진실을 파헤친 결과물이다. 자본의 이윤 창출을 위해서 노동자들과 그들의 가족을 길거리로 내모는 끝도 없는 욕심, 자신들의 목적으로 위해서는 어떠한 위법적 행위도, 조작도 서슴지 않는 파렴치함. 쌍용차 노동자들의 투쟁은 이러한 자본의 본질에 '파열구'를 내는 투쟁이어야 한다.
쌍용차지부는 오늘 아침 9시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산업은행장 항의면담과 당사자로서 국감참관을 요구하며 연좌농성을 진행하였다. 그리고 오후에 이어지는 박영태 법정관리인의 2차 질의에 적극적인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쌍용차 투쟁의 정당성은 국정감사를 통해 명백하게 밝혀졌다. 이제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노동자의 승리를 위해 거침없이 달려 나가자.
경기 사노위는 이러한 쌍용차 노동자들이 승리를 쟁취할 때까지 끝까지 함께 할 것이다. 투쟁!
회계조작, 기획파산, 살인해고 단행한 박영태를 구속하라!
위법적 구조조정, 부당해고자, 징계해고자, 무급자를 현장으로 복귀시켜라!
쌍용자동차 제2의 구조조정 예고된 졸속매각 중단하라!
2010년 9월 19일
사회주의노동자정당건설 공동실천위원회
경기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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