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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01 10:38: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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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tnodong |
 긴박한 대추리 현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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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박한 대추리 현재 >
4월 30일 평택대책위원회와 국방부간의 첫 접촉에서 3개항을 합의하였다. 그 내용은 대화기간중 군을 동원한 강제집행 중단등이다.
저녁 촛불집회에서 신종원조직부장이 보고 하였다. 그동안 국방부의 오만불손한 태도와 무지막지한 탄압을 당하였던 주민들은 오히려 국방부가 영농중단을 요구하였다는 말에 분노하였다.
국방부는 대책위원회의 “대화기간중의 강제집행중단”에 맞서 “주민들의 영농행위중단”을 요청하였으며 이 기간중에는 “지장물조사, 지표조사등”을 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구하였다고 한다.
참으로 억장이 무너질 일이다.
현재 긴박하게 돌아가는 일정들을 정리해보자. 또한 연합뉴스, 조중동, 문화일보등을 동원한 국민 사기극이 벌어지고 있으며 국방부의 발표는 전혀 믿을 것이 못된다는 것을 밝힌다.
1. 군과 경찰의 동향들 - 국민 사기극은 계속되고 있다.
(1) 군 투입과 곤봉 지급, 군 이동등 : 국방부는 곤봉은 휴대하지 않겠다고 하였으나 계속되는 제보등은 그들의 발표와 다르다.
(2) K-6(안정리 기지<대추리 옆 기지>)내에는 벙커 비슷한 진지들이 구축되어 있다.
(3) 4월 28일(금) 오후 4시경 전경 버스와 병력 2000여명과 사복경찰 출동, 경찰 헬기가 벌판에서 뜨고 앉기를 반복하였으며
(4) 29일, 30일에도 경찰 헬기는 수없이 상공을 돌아다니고 경찰서 형사들의 양수장과 대추리, 도두리 벌판에 출현되는 것을 주민들이 여러차례 목격하였다.
2. 주한미군과 국방부
(1) 미군기지 이전사업부단장(주한미군, 양놈임)이 28일 오전 평택시청에서 과장급 이상을 모아놓고 미군기지 확장부지 마스터플랜을 발표하고 협조할 것을 강요하였다.
이 마스터 플랜에는 “아파트 1200세대, 빌라, 골프장, 수영장등 위락시설, 협오시설, 쇼핑몰”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특히 언론에는 마스터 플랜을 6월까지 한국정부에 제출하기로 하였다고 발표되었으나 주한미군은 평택시청에서 이를 발표하고 있으니 미군과 국방부는 국민들을 계속하여 속이고 있는 것이다.
(2) 윤광웅 국방장관은 27일 송명호시장과 30분간 시청에서 면담하였다.
3. 대추리, 도두리 현재
직파는 200만평 가까이 달성하였다. 5월 중순부터는 모내기를 시작한다.
국방부의 협의매수로 이주를 하는 주민들은 나가면서 “속았다, 속았어”라는 말을 하며 떠난다.
지난 5월 23일 보도된 연합뉴스 기사(이것도 믿어야 하나?)에 의하면, 전 이주 대상주민의 24.5%만이 이주하였으며 대추리, 도두리는 14%만이 이주하였단다. 이는 협의매수에 응하지 않는 주민까지 포함한 것인데 이것만으로도 국방부의 사업은 완전히 실패한 것이다.
국방부는 주민들에게 평균 2억 얼마씩을 보상한다는 식의 발표를 하고 있으나 이는 구체적인 현실을 보면 완전히 국민들에게 사기를 치는 것이다.
국방부의 보상이라는 것은 주민들이 가진 재산에 대한 일방적인 금전지급이다. 수십년을 살면서 자기 집조차도 자기 명의가 아닌 주민들이 수십명이며 소작농 아니면 농업노동자로 살아가는 연세 높은 노인들이 많다. 이들의 경우 보상금은 1200만원 정도이며 나가 죽으라는 것이다.
- 기가 막힌 경찰의 탄압 사례.
평택검찰은 지난 3월 16일 강제집행저지 투쟁에서 연행되었던 36명에 대하여 1백에서 300만원까지의 벌금형을 선고하였으며
평택경찰은 4월 7일 3차 강제집행저지투쟁과 관련하여 팽성주민대책위원회 소속 위원장과 주민들 5명을 고발하였다. 김지태위원장과 박갑순 함정리 이장은 젊다 치고, 김지태위원장의 아버님인 김석경옹(78세)과 대추리 노인회장(72세)까지 소환장을 보내는 만행을 자행하고 있다.
4. 군 투입을 막기 위한 노력들
정의구현사제단 소속 신부님과 수녀님들의 농성이 진행중이다. 또한 문인과 문예인들의 방문, 노동자들의 결의가 높아지고 있으며 소식을 듣고 달려오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주 농활에는 대구, 광주, 목표, 제주대학교학생들까지 참여하였다.
(1)지역 노동자들의 투쟁.
쌍용자동차노동조합은 4월 26일 대의원대회에서 확대간부 이상 비상체제로 팀을 나누었으며 이번주에는 전 간부들이 대추리 사수에 참여한다. 파업중인 금속노조 이젠텍분회 역시 5월 2일 대추리 집회에 참여한다.
또한 만도지회, 두원정공노동조합, 한라공조등 평택안성지역 노동자들은 확대간부와 현장 활동가들이 중심이 되어 비상체제로 결합 할 것이다.
각 단위노동조합에서는 총회, 선전전진행등으로 조합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며 긴급한 전 조합원 조직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5.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지침
1. 4월 26일 평택범국민대책위 대표자회의 결과에 확정된 방침에 근거해
추가지침을 알려드리니 집행에 만전을 기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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