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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4.24(월) / 받는 이 : 언론사 경제, 노동 담당 기자 /담당 : 민 경 민 교선실장(017-260-4252) / 총 2쪽
※[연락처]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일반직 조합원 대표 강석권 017-652-7111
금속노조 미조직▪비정규사업국장 이상우 016-778-9296
현대자동차일반직(과장급이상) 노동자 20명
민주노총금속산업연맹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에가입 공개 활동 돌입
1. 경과
-사측은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최근 몇 년간 과장급이상 간부사원 수백여 명을 수차례에 걸쳐 전국각지로 부당 대기발령을 내고 인원을 할당하여 사직을 강요해 왔다. 회사의 발전을 위해 청춘을 다 바쳐 헌신해온 일반직 노동자들에게 가해진 회사 측의 내몰기 식 인사조치는 그 사유와 방법, 객관적인 기준 등 모든 부분에 있어서 당사자들을 분노케 하고 있다.
(06년 2월 인권위 진정, 조사 진행중/06년 3월 SBS 8시뉴스 취재, 방영)
-과장급이상 대기발령자들의 연령 대는 40대초의 과장급부터 40대중반의 차장급, 50대의 부장급으로 분포되어 있다. 학비가 가장 많이 들어가는 중, 고, 대학생을 자녀로 두고 부모를 부양하는 가장의 위치로 가장 힘든 시기에 사직강요의 대상이 되어 앞으로 살길을 찾는데 막막하기만 한 실정이다.
-이제 우리사회에서 일반직(사무관리직)도 과다한 비용 지출의 당사자가 되어 스스로 권리를 찾아 나갈 방법을 찾지 못한다면 한순간에 길거리로 내 몰리는 처지로 전락되고 만 것이다. 현대자동차 일반직노동자들은 절박한 심정으로 고용안정과 부당인사 조치에 대한 대응방법을 모색하던 중 헌법상의 기본권리인 노동조합을 통해 사측과 대화, 교섭해 나가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판단하였다.
-물론 현대자동차에는 노동조합이 존재하나 단체협약에 의해 과장급이상의 노동자는 가입대상에서 배제되어있으며, 별도의 간부사원 취업규칙을 만들어 적용하고 있다. 즉, 과장급이상의 일반직 노동자들은 기업 내에서 ‘별도의 단위노조’를 만드는 길은 봉쇄되어 있는 상태이다.
-이에 현대자동차 일반직노동자들은 ‘전국단위 산별노조’인 금속노조에 가입하여 일반직 노동자들의 권리보호 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결의하였다.
-현재 2006년 2월초부터 시작하여 20명이 금속노조에 가입원서를 제출하였으며, 4월 22일(토) 대전에서 총회를 개최하여 대표(강석권)를 선출하여 공개적인 활동에 돌입하였다. 이후 금속노조(서울지부) 조직편제 심의를 거쳐 사측과 행정관청에 통보할 것이며, 노조활동 영역밖에 있던 일반직(사무관리직) 노조활동 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나갈 것이다.
2. 이후 활동방향
-고용안정과 노동조건개선을 목표로 일반직 노동자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
-일반직노동자에 대해 무차별적으로 가해지고 있는 비민주적인 퇴직강요와 부당한 전보 등 부당한 처우를 개선하고 불평등 요소를 척결하여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정책이 정착되도록 투쟁해 나갈 것이다.
-특히, 2006년 2월부터 더욱 거세지고 있는 사직강요를 목표로 하고 있는 부당배치 전환, 5년간 실적을 이유로 불공정, 부당한 징계를 남발하는 사측의 탄압에 맞서 부당전직, 부당징계 구제신청등 모든 법적 수단을 강구해 나갈 것이다. 또한, ‘간부사원 취업규칙 무효소송’을 진행하여 강압적으로 만든 간부사원 취업규칙을 원천 무효화 시키위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
-일반직 영역의 노조활동을 정착시켜, 산별운동의 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 노동기본권이 보장되는 사회민주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
-이를 위해 요구안을 준비하여 사측에 교섭을 요청 할 것이며, 요구의 기본내용은
1) 회사의 구조조정 계획과 대상자들의 피해에 대한 대책의 공개
2) 부당 대기발령 취소, 부당징계취소, 원상회복
3) 간부사원 취업규칙 철폐 및 단체협약의 동등적용
4) 일반직 노동자 노조활동 보장
5) 인권유린을 자행하는 퇴직강요 척결
6) 투명경영, 윤리경영, 상생경영이 잘 되도록 감시자 역할을 수행 할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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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일반직(과장급이상) 노동자 20명 ‘금속노조’에가입 공개 활동 돌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