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2009-01-15 12:32:11 |
|
|
 박상우 |
 현재 노조가 해야할 일(위원장님께) |
|
|
사실 상황이 여기까지 흐른건 자동차 산업 후퇴와 상하이의 철수 계획을 전혀 염두에 두지 못하고 기존의 강경투쟁노선만 추종한 노조 집행부의 책임이 크다
하지만 여기서 노조 집행부의 행동에 대해 책임을 묻는 것은 얼마않남은 시간마저 날리는 지름길이다
그렇다고 노조집행부가 여전히 상황을 오판하고 대정부 투쟁및 구조조정 분쇄 상하이 먹튀에 대해서만 나서는 것은 더더욱 파멸을 위한 지름길리라는 것이라는 것을 자각해야한다
아무리 대의 명제가 옳다라도 주변상황이 그걸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방법을 바꿔야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이다
자 그러면 어떻해야 살아남을 지 생각해보자
현재 안팔리는 차량으로 승부는 불가능하다
당장 희망은 현재 개발을 거의 완료한 c200생산시켜야한다
그런데 문제는 돈이다
누가 그걸 대주겠는 가?
일단 법정관리로 들어가야하고 채권단의 대주주인 산업은 행과 협상해야한다
그럴려면 어쩔수 없이 그들 구미에 맞게 우리가 조건을 갖추어야한다
그들이 원하는 구조조정 해주어야 최소한 그들이 자금을 대줄것이다
그 범위는 어떻하든 줄여야 하겠지만 어느정도는 각오해야한다
그건 뒷일을 생각않하고 상아이차 몰아내는 데 집착한 우리의 책임이고 그걸 주도한 집행부를 뽑은 우리의 결과이니까..
그리고 상하이차와는 먹튀 논란 계속 벌여야 돌아오는 것 아무것도 없다
당장 김문수만 해도 중국과의 외교관계 내세우면서 발을 빼지 않는 가?
차라리 실속을 차려야 한다
받을수 있는 기술이전료 조기에 받아내서 회사 정상화 자금으로 써야하고
상하이차와 거의 같이 개발하고 있던 로위급 중형및 소형차 국내 개발및 사용권을 (무상으로) 따와야한다
상하이도 사실 6000억을 날렸지만
얼마라도 건질려면 쌍차가 회생하는 쪽으로 도와줄 것이다
어차피 걔네들 기본입장은 최대한 돈 않들이고 이득을 뽑는 것이었으니까
그걸 우리도 이용하면된다
그리고 쌍차가 혹시라도 회생한다면에 대한 계산서도 그들은 이미 뽑아놓고 있을것이다
열받지만 그걸 대응한다고 해결될일은 없다
하지만 그들에게도 취할것은 취해야한다
괜히 미리 소송걸어서 모든것을 잃지 말고
그리고 빠른시일내에 금속노조와의 관계를 손을 떼야한다
어차피 현정권은 우파정권이라는 것을 인정해야한다
칼자루를 쥐고 있는 쪽 마음에 안드는 행동만 골라서 하면 결과는 전두환때 국제그룹, 김대중때 대우와 똑같은 꼴난다
정치적 논리가 아무리 싫더라도 굽힐 건 굽혀야산다
그래야 자금을 확보할수 있다
예를 들어보자
국민서명운동해봐야 서명해줄 국민없고 해봐야 현정권에서 얘기하는 좌파단체들 서명이다
걔네들이 들어줄것 같나?
일반 국민여론을 움직여야 산다
하지만 그러기에는 길을 너무 멀리 왔다
하지만 아직 완전히 늦지는 않았다..
위원장님 제발 본인이 옳다는 길로 가지만 마시고 제발 구부릴줄을 아십시요
시간은 얼마 없습니다
그리고 구부리기가 싫다면 분란일으키지 마시고 차라리 최형탁처럼 사퇴하십시요
아니면 일을 일으키셨으니까 끝까지 고집 부리지말고 생각도 굽히시면서 대표자로서 책임성 있게 행동하십시요(민노총만 추종하지 마시고)
하지만 현재 하시는 방법은 못먹어도 고
다같이 죽자로 가십니다
미래를 바라보면서 설계하시길 부탁드립니다
|
|
|
|
|
|
|
시민
(2009-01-15 12:49:40)
![]()
정말 속시원한 말씀이십니다... |  |
|
|
차이
(2009-01-15 12:57:23)
![]()
파산 결정과 법정관리의 차이는
파산결정는 100% 구조조정 다짤리는 거고
그렇다고
법정관리라고 다사는 건 아닙니다.
법정관리는 20~40% 구조조정 요구받을 텐데
급여를 1~20% 낮추고 지혜롭게 잘 대응하면 10~20% 짤릴 것입니다.
그리고
남는 사람들이 반드시 회사 살린다는 각오로 열심히 일해서
2년안에 회사 일으키고 1~20% 나가신분들을 전원 100% 복직시키는 것이
우리 모두의 살길이지
지금 상황에서 구조조정 안한다고 민노총과 함께 싸우는 건
다죽이는 겁니다 | |
|
|
차이2
(2009-01-15 13:00:17)
![]()
윗분들 대책을 받든지...
속시원한 더 좋은 대책을 밝히든지...
조합원들 위해 사퇴하시는 것이 명에입니다 | |
|
|
차이
(2009-01-15 13:04:06)
![]()
1~20% 나갈분들 생각하면
눈물을 머금고 회사 살려야 합니다
중국 판매에 차 1대라도 도움이 된다면 패죽이고 싶은 짱께까지 이용해야 합니다
물론
제가 먼저 나가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그길을 가야 합니다 | |
|
|
부끄제자
(2009-01-15 13:11:23)
![]()
부끄럽지도 않냐. 짱깨들 친위대.... | |
|
|
일하자
(2009-01-15 13:18:31)
![]()
현실을 가장 잘 보신 글이네요..
공감입니다.
휴... 쌍용차가 살아나길.. | |
|
|
조합원
(2009-01-15 13:26:45)
![]()
정말 속이 후련하네여
조합원 교육에서는 그넘의 상하이 대정부 투쟁 금속노조 하이디스 양반
투쟁 1000억이면 살릴수 있겠습니까? 당연하게 살릴수 없지
하이디스는 그나마 경기가 좋을데 다른곳으로 팔려서 워크아웃 졸업했지만
지금 세계경제 정말 엿같습니다 국내도 똑같고 정말 피나는 고통 없이는
쌍용차 살아나기가 ....힘듭니다.
여론도 안좋습니다.
다시 한번 현실을 보세요
구조조정한다고 사람들이 욕 절대 안합니다.
구조조정하면 정말 내가 나갈수도 있고 일하시는 동료가 나갈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조합에 욕 못합니다
그렇게 해서 회사가 살면 정말 쌍용차가 부활할때 다시 그분들부터
받아들이면 됩니다.
정말 그때까지만 다같이 고통분담 합시다. | |
|
|
천방지축
(2009-01-15 13:45:30)
![]()
구부린다고 저들이 들어줄거 같은가? 상하이차가 안구부려서 먹고 튀었나?
정부가 안구부려서 공적자금지원을 안하는가?
얼마나 구부려야 들어주겠는가
수많은 노동법이 노동자들이 구부려서 만들어졌나
당당히 요구하고 싸워서 만들어진것이다.
비굴한 넘들 보면 마음놓고 더욱 족치고 싶은게 간사한 사람마음이다
협상은 하되 당당히 요구할거 요구하고 싸울거 싸워야한다
처음부터 접고 나갈필요는 없는 것이다.
내가보기엔 지금 집행부는 최소한 회사와 비리는 없는 집행부다
그리고 회사 정상화를 위해 열심히 고민하는 집행부다
정부나 언론 법조계쪽과의 투쟁에는 상급단체의 오랫동안 쌓여온 노하우가 필요하다 쌍용차노조에서 단독으로 처리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민주노총이 탄생한 이유가 그것때문이다.
그들과 머리맛대고 의논하고 실천해야 한다. 그들과 안하면 누구랑 하자는 말인가
쌍용차의 돈되는 먹잇감만 노리고있는 자본이나 그들에게 빌붙어 사는 언론들에게 구부려서 구걸하자는 말인가? | |
|
|
체어맨
(2009-01-15 13:57:46)
![]()
투쟁을 할려면 자본가나 정부또는 상하이가 쌍차에 대해 미련이 있거나 살려서 이득이 있을경우 그걸 담보로 투쟁하는 것입니다
천방지축님 생각엔 쌍차에 그것이 남은 것으로 보시는 지요?
쌍차가 무너지면 평택경제가 무너지고 부품산업이 무너지니까 그걸 담보로 싸우자는 건가요?
그게 더 비굴한 생각이 아니지요?
민노총의 홈에버 처리 방법 또는 코오롱 처리방법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실컷 이용해먹고 피해는 노동자만 보게하는 그들의 투쟁전략을 따라가서 우파정권에 미운털 박혀서 본보기가 되고싶은 가요? | |
|
|
체어맨
(2009-01-15 14:06:50)
![]()
추가로 민노총은 쌍용차가 아닌 자동차 산업 전반에 닥칠 구조조정 대비한 투쟁에 쌍용차를 아마 전위대로 대세울것입니다
예로부터 전위대는 후위를 위한 돌격대로 생을 마감하는 것이 고대로부터의 전술이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그걸 자처해야하나요?
제발 정신 좀 차립시다 | |
|
|
체어맨
(2009-01-15 14:27:57)
![]()
그리고 마지막으로
민노총집행부는 우릴 이렇게 부르겠군요(딴사업장때와 마찬가지로)
당신들은 mb정부의 구조조정 음모를 온몸으로 막아내고 있는 위대한 노동자로 노동투쟁의 역사를 새로기록할 열사들이라고...
그리고 몇개월후 쌍차는 흔적없이 사라지고 열사들만 남게됩니다 | |
|
|
뉴체어맨
(2009-01-15 14:48:16)
![]()
체어맨님 말씀 시원하게 잘하시네
천방지축님 민주노총 금속노조 우리하테 모를 그렇게 잘했는지 말씀해 보세요
춤이나 몇번 추고 말이나 한번하고 그리고 투쟁하라 무엇을 가지고 투쟁을
기업은 가치가 있을때 투쟁은 효과가 있습니다
지금 쌍용차 무엇이 있습니까?
돈이없어서 회사 법정관리신청하고 생산량 1년에 10만대 만들어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어느누가 고비용 저효율에 이런 기업을 사겠습니까?
민주노총이 쌍용차 사주나요 금속노조가 쌍용차 사주나요 아니면 민노동당이
그럼 이 어려운 시기에 상급단체 간부들이 쌍용차 한대라도 사주나요
없습니다 쌍용차가 살길은 뼈를 깍는 고통만이 우리가 살길 입니다
우리 동료아니면 내자신이 구조조정에 희생 할수가 있습니다
구조조정으로 회사가 당장 정상으로 돌아가기는 힘듭니다
회사가 최소한의 생존 조건으로 돌아가는 것 입니다
남아있는 사람들도 정말 혹독한 어려움을 격을 것은 뻔한 일 입니다
천방지축님 말처럼 투쟁 투쟁
그럼 100프로 파산 입니다.
윗분 말씀처럼 일단 물에 빠진 쌍용차 제발 건져달라고 해야 할때 입니다
물에 빠져서 보따리 내놔라 내놔라
그럼 누가 건져줄지 말지 고민하고 있겠습니까?
상하이나 정부한테 투쟁 지금와서 버스 떠단 다음에 손들어서 무엇 하겠습니까?
이제는 노사가 정말 고민해야 할 시기 입니다. | |
|
|
부끄
(2009-01-15 15:36:57)
![]()
노사가 뭐냐?
사측은 이미 없는것 아닌가?(법정관리 신청한 상하이차)
경영을 포기한것 아닌가?
전직원 합동 토론회를 열자!!
앞에서는 쪽도못쓰고 뒷구녕으로 엉성한 여론 몰이하지마라
니들이 원하는 대안만 제시하라 | |
|
|
희망이
(2009-01-15 15:46:03)
![]()
부끄님 평소에 잘하시지
걱정이 슬슬되시나
다들 걱정은 하고 있는데
다같이 죽자고 하시는 거 보니
안봐도 척 알겠습니다
평소에 잘하시지 어차피 누군가는
나가야 할것을 뺑뺑이 입니다.
그렇게 안하셔도 나갈사람은 나가고
살아 남을 사람은 삽니다.
부끄님이 나갈수도 있고 아니면 부끄님 말고
다른 분이 나갈수도 있고 다같이 죽으면 어떻게 합니까
꼭 살아 남으신분들이 쌍용을 살려서 다시 한번 다같이
일해 봅시다^^ | |
|
|
관전평
(2009-01-15 16:26:52)
![]()
지금 이순간 우리에게 필요한건 뭐?
스피드!
즉 속도를 내어야 한다. 여기 저기 옳은말 많이 하는 것 참 좋다.
그러나 여기서 네가 옳다. 내가 옳다고 글이나 올려봐야 별 도움 안된다.
차라리 모든 것을 집행부에 100% 일임하고, 집행부가 하라는데로 100% 발빠르게 움직여 보자.
모두 죽던가? 모두 살던가?
결과를 예측하지 말자..... 왜냐면 결과는 우리가 얼마나 빨리 얼마나 단결해서 지금의 어려움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평택시민들과 정부에 쌍용을 반드시 살릴수 밖에 없도록 만들어 내는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는 100% 집행부 중심으로 똘똘 뭉쳐야 산다!!
흩어지는 순간 그 어떤 뺵있고, 힘있는 사람도 결코 살아남을 수 없다!! | |
|
|
체어맨
(2009-01-15 16:31:03)
![]()
정부에서는 상하이차 먹튀 아니라고하고 노조에 문제가 잇다고 오늘 발표했는 데
그러면 100% 집행부중심으로 정부와 투쟁해야합니까?
유치원생도 모두 죽는 다는 것을 알것 같군요 | |
|
|
시민
(2009-01-15 18:59:14)
![]()
스피드님,
평택시민끌고 가지마세요...내가 봤을 때는 아직 정신 못차리고 있군요.
당신 같은 사람 보면, 쌍차 망해야 됩니다. | |
|
|
김훈경
(2009-01-15 21:33:45)
![]()
현대차 최고 ㅡ0ㅡ b | |
|
|
|
3755
188
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