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야, 쓰러지기 직전의 팽이는 요란하다 >
- 노동자 7일 투쟁 보고 -
7일(금) 아침 일찍부터 대추리 들판을 뒤덮기 시작한 전경 6000여명과 전경 700명이다. 여기에 포크레인 9대가 동원되었으며 레미콘 차량과 렉카가 함께 하였다.
지역 노동자들, 최고의 요충지를 방어하다.
경찰은 내리, 황새울과 도두리등 3곳의 물길을 차단하고자 나섰다. 도두리쪽은 물길이 시작되는 중요한 농수로로 요충지이다.
쌍용차 확대간부동지들과 현장활동가들, 만도평택지회, 두원정공노동조합, 지역노조와 평택안성지구협의회, 기아차동지들,경기도건설노조동지들등이 결합하여 초기에는 노동자 70여명과 주민들 15명 가량이 되었다.
우리의 차량들을 포크레인이 다니지 못하도록 길가를 막고 주차를 하고 전경과 용역들과 마주 하였다. 용역들은 평택의 “청송시스템”이라는 평택경찰서 뒤편 경비업체의 모집으로 아무것도 모르고 온 젊은이들이였으며 이들은 보고나서야 후회들을 하였다. 포크레인도 6대가 왔었으나 주민들이 대추리 사정을 이야기 하자 3대는 돌아갔고 나머지 3대도 돌아갈려고 하였으나 경찰의 심한 협박을 받았다.
레미콘은 충남 아산에 있는 “삼덕레미콘”으로 이놈들은 내리와 황새울까지 나갔다.
경찰은 “아산렉카”와 수백개의 차량열쇠를 준비하여 우리를 밀어내고 연행하며 차량들을 길옆으로 돌려 세우며 전진하였다.
노동자들은 힘차게 투쟁하며 다치고 연행되었다.
점심을 먹지는 못하였지만 세차례정도 뚫렸지만 점차 쌍용과 기아에서 동지들이 결합하였다. 오후 들어 경찰의 기세는 꺽여들었다.
오후 5시경, 대의원대회를 중단하고 기아차 동지들이 대거 결합하고 남총련 학생들이 왔다.
기아차동지들을 중심으로 렉카차와 레미콘차량을 돌과 흙덩이로 유리창을 부수고 운전사들을 혼내었다. 아무리 먹고 산다고, 미국놈들에게 빌붙어 먹고 살겠다는 놈이 제정신인가?
경찰들은 완전히 기가 꺽여 철수를 하였으며 레카차량은 어느 동지가 바퀴 바람까지 빼버리고 계속 타격을 받았으나 경찰의 보호를 전혀 받지 못하였다.
노동자들의 투쟁에 주민들은 통쾌하기 짝이 없다고 하였으며 미국놈들에게 이땅을 바치는 놈들과 그에 기생하여 돈 몇푼을 구할려는 자들은 어느 누구든 노동자들의 강력한 응징을 받을 것이다.
경찰 - 용역들과 12일까지 계약중이다. 12일까지 비상대기하자.
경찰과 용역업체는 12일까지 계약중이라 한다. 우리 노동자들도 12일까지는 더욱더 관심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현장노동자들의 더욱더 많은 참여를 바라고 있다.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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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택
쓰러지기 직전의 팽이는 요란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