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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6 11:00: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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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만의 창고 |
 http://blog.daum.net/kpt004/15712200 |
 C-200, 과연 구세주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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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결의문'에 서명을 받기 위해 만든 "쌍용차 생존 및 위기극복을 위한 전 임직원 설명자료"를 보면 껍데기에 그럴듯하게 포장만 되어 있을 뿐, 핵심적인 알맹이가 없어 실효성이 전혀 없어 보인다.
'결의문'의 의미를 보면 '노사간에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현재의 상황에서 직원들의 고통분담 의지를 채권단과 대주주에게 표명함으로써 시간상 촉박한 위기 상황에서 극단적인 결정이 내려지는 것을 막고, 노사간에 협상할 수 있는 시간을 벌자는 목적임'이라고 명시되어 있다.
또한 한계도 알고 있다.
'전직원 결의문의 내용 중 고통분담 건은 노사합의 형태로 도출되어야 하는 사항이나 본 결의문은 동의서가 아닌 직원들의 회사 생존을 위한 의지를 표현하는 결의서임'이라고 밝히고 있다.
노동조합에서는 노노분열을 획책하는 선동에 불과하다고 평가절하하고 있다.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하는 시점에 투표를 방해하고 노동조합으로 조합원들의 관심과 힘이 집중되는 것을 막아보겠다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는 듯하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헛발질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미인계를 쓰는 것도 아니고 상하이에 잘 보여야 한다는 것인데...... 잘 보이면 생명을 연장시켜주나?
중요한 것은 상하이의 입장이 없다. 쌍용차의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쌍용차 모든 구성원들이 알고 있듯이 신차 프로그램과 투자계획이 없다면 쌍용차의 회생이나 전망은 기대할 수 없다.
C-200, 과연 구세주인가?
회사 관리자들이나 조합원들도 마치 C-200이 출시되면 쌍용차가 살아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때까지만이라도 버텨보자는 것이다. C-200 을 성공적으로 출시하고 신차는 그 다음에 그 이익금으로 투자를 해서 해결해 나가자는 것이다.
나는 C-200 이 출시되더라도 성공을 장담할 수 없다고 본다. 아니 냉정하게 보면 부정적인 생각을 더 많이 갖고 있다.
그 이유는 첫째, 쌍용차의 고객들의 성향이다. 그동안 RV, SUV 등 4륜구동 메니아들이 많았다. 그 고객들이 C-200을 구매해 줄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 이미 승용타입의 차량은 기존 완성차가 대부분의 국내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시점에서 쌍용차의 신차가 환영 받을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다.
둘째는 영업망이나 A/S 등 쌍용차가 동종사와 비교할때 절대 우위에 있지 않다는 것이다. 구성원들의 충성도(?)나 품질, 가격대와 회사 이미지 등 변수가 남아 있다는 것을 부인하지는 않겠다.
하지만 Y-300 은 아예 중단된 상태이고, D-200 도 출시 시점이 2011년으로 알고 있다.
C-200 이후 내년초라도 신차를 앞당겨 출시하는 등 새로운 차종 개발 및 투자 계획이 구체적으로 있어야 한다.
상하이 자본이 준비하고 있는 정상화 방안에 신차개발 프로그램이 빠졌다면 현재의 위기상황을 전 임직원들의 고통분담으로 잠시 연기시킬 뿐 근본적인 쌍용차 회생에는 도움이 되질 않는다.
다가오는 8일 회사측의 구체적인 정상화 방안이 나올것이라고 많은 언론에서도 관심있게 다루고 있다. 노동조합도 마찬가지지만 쌍용차 구성원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기대 또한 많다.
노동조합도 과거의 일에 지나치게 연연하는 듯한 모습에서 조합원들은 식상해 하고 있다. 2012년 30만대 생산체계 등 미래와 비전을 구체적으로 요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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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drlal
(2009-01-06 13:4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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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가 구체적인 비젼을 제시하지 못하는 한 고통만 가중될 뿐 희망이 없다는건
누구라도 알 수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한술 더떠 앞장서서 충성서약을 하는 임원들을 보면 참으로 한심하다.
그들은 자신들의 경영권 유지만이 목적인듯 하다.
경영권 유지도 회사의 생존이 지속될때 가능하다는걸 아는지 모르는지...
임원들의 한심한 작태가 지속되는한 비젼을 제시해도 희망이 없을것이다.
그들은 비젼을 이행할 의욕조차 없는 인간들이므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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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2009-01-06 14:4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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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말입니다. 씨200이 출시된다고 회사가 살아나는건 아닙니다. 직원들도 씨200이 출시돼면 모든게 좋아질꺼라 생각하고있습니다. 모노코크바디를 처음접하는 쌍용은 타사에 비해 절대좋다라고 장담 못합니다. 글구 기존에 모노코크바디형식에 suv도 많습니다. 신차출시론 굉장히 늦었습니다.남들이 다팔아먹었을때 팔면 팔리겠습니까? 글구 회사 이미지가 한몫을 하겠죠. 신차에 대한확실한 무언가가 없으면 희망은 없습니다. 상하이가 정말 투자를 할지는 그들만이 알겠죠. 무슨꿍꿍이가 있는지... 자금지원도 말한다음 바로 실천되야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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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2009-01-06 15:4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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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회사는 노동자는 없고 다들 관리자들만 있는 것 같다. 회사 상황을 이렇게 잘 아는 사림이 관리직일까 노동자일까? 참 아이러니 하다. 당신말처럼만 된다면 좋지. 근데 세상이 그렇게 안 해주는 걸 어떻하나...당장에 먹구 살 궁리나 합시다. 어차피 비전이 보이지 않는다면, 당분간이라도 먹구 살다가 각자 살길을 찾아보는 것이 현명한판단이라 생각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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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처요
(2009-01-06 18: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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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창고님의견잘일었습니다.그러나 C-200도부정적으로보면
우리살길이막막하지요그렇다고당장투자한다고신차가바로나오는
것도아닙니다현재진행중인차라도앞당겨쌍차가살아있는모습이라도
소비자들에게보여줘야된다고생각합니다님말씀대로과거는과거일뿐
연연하지말아야된다는것은공감합니다또한쌍차뿐아니고현대 기아 대우
도현시국에어렵긴마찬가지이며미국일본중국등모두가어려운상황속에
구조조정분위기입니다좀슬기롭고지혜롭게풀어가야되지안나요?
또한너무폭넑게세상에알려저향후우리에게미칠영향이걱정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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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쳐요
(2009-01-06 18:3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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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쳐요님말씀이 맞습니다. 부정적이 시각을 쇄신하는게 가장큰 문제입니다. 신차에 빠르고 성공적이 출시만이 희망을 가질수있을것 같네여. 가격. 성능 연비 정숙성에서 최고에 기술이 담긴 자동차로 ...글구 어차피 구조조정을 피할수없다면 최대한 피해가없도록... 모든직원이 고통을 나눌수있도록 해야합니다. 하지만 사측에서 제시한 안은 죽으라는 소리입니다. 상여금 반납 까진 어떻게 해보겠지만 급여삭감이나 자차1대구입은 영 ~ 무리입니다. 아무쪼록 조합과 사측이 잘 타협해서 마무리해서 간악한 상하이 자본이 떠날때 우리힘으로 회사살렸으면 더이상 바랄께 없습니다. 쌍용차가 울나라에서 영영 사라지는건 원치않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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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쳐요
(2009-01-06 18:3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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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구 한가지 오늘 이 서러움을 기억해야합니다. 힘이 없으면 이런 서러움을 받는다는거... 나라에서도 외면받는 쌍차는 되지맙시다. 이나라 정부와 채권단이 저 악날한 상하이 자본에게 팔아먹었습니다. 반드시 기억해야합니다. 글구 이같은 사태가 앞으로 일어나질 않길 기대해봅니다. 쌍차 화이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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