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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의 주인인 인도의 마힌드라 경영진에
한국 노동․인권․시민단체 항의서한 발송
1. 안녕하십니까? 쌍용자동차 사태해결을 위해 총 19개 한국단체들이 2월 28일에 마힌드라사에 공개 항의서한을 발송하였습니다.
2. 쌍용자동차에서 해고되고 휴직중인 노동자와 그 가족들의 자살 및 고통이 계속되고 있으며 쌍용자동자 사태해결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음에도 쌍용자동차와 마힌드라는 사태해결에 나서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3.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마힌드라사에 한국시민사회의 우려와 요구를 전달하는 이 서한은 마힌드라의 홈페이지(http://www.mahindra.com)를 통해 2월 28일에 전달되었으며 우편과 SNS를 통해서도 마힌드라 경영진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한국의 노동, 인권, 시민, 사회단체가 쌍용자동차의 주인인
마힌드라 경영진에 보내는 공개 서한
케슈브 마힌드라, 마힌드라 회장 귀하,
우리 한국의 인권, 시민, 노동, 사회단체들은 마힌드라가 쌍용차 인수 후에도 성실히 책임져야할 사안들에 대해 어떠한 노력도 기울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매우 유감스럽습니다.
마힌드라가 인수, 경영하고 있는 쌍용자동차는 상하이차에 인수된 후 직접투자 없이 기술유출만이 진행된 상황에서 2009년, 회계조작과 함께 수 천 명의 노동자들을 정리해고 하였습니다. 당시 정리해고된 노동자들 뿐 아니라 많은 쌍용차 노동자들이 '함께살자'며 공장점거파업을 77일간 진행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대테러 진압에 준하는 국가폭력이 쏟아졌습니다. 세계 인권기구들과 국제사회가 일제히 탄압중단을 요구했고, 살인을 멈추라는 사회의 비판이 높아지는 때에 목숨을 담보로 한 노사합의를 한 바 있습니다.
이후, 회계조작 사실이 불거지고 반인권적인 국가폭력에 대한 각성이 요구되었지만 국가와 기업, 어느 누구도 책임지지 않았고, 최소한의 합의도 이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의 고통은 스무 명이 넘는 죽음에 이르고 있습니다.
우리는 다음과 같이 마힌드라에게 요구합니다.
- 마힌드라는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를 인정하고 2009년 구조조정 사태해결을 위한 대화에 적극 나서야합니다.
- 마힌드라는 2009년 잘못된 구조조정으로 인해 억울하게 공장에서 밀려난 무급자, 해고자, 비정규직 노동자, 희망퇴직자에 대한 즉각적인 복직을 시행해야합니다.
- 마힌드라는 2009년 구조조정 과정과 현재에 이르기까지 억울하게 운명을 달리한 21명의 유가족에게 사과하고, 보상대책을 마련해야합니다.
- 마힌드라는 쌍용자동차의 대주주로서 쌍용자동차를 진정한 글로벌기업으로 육성하고자 한다면 먹튀자본 중국 상하이자동차를 반면교사로 삼고 직접투자를 실시하여야합니다.
다시 한 번 마힌드라의 성실한 노력과 책임이행을 촉구하며, 이것이 인간의 기본권과 기업의 사회적 책무가 조응하는 계기가 될 것을 믿습니다.
2012년 2월 28일
21세기한국대학생연합/공익변호사그룹공감/광주인권운동센터/구속노동자후원회/국제민주연대
랑젠/문화연대/민변국제연대위원회/민주노동자연대/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불안정노동철폐연대/사회당/사회주의노동자정당공동실천위원회/사회진보연대/예수살기
정의평화불교연대/좋은기업센터/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천주교인권위원회/한국비정규노동센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