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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161
2012-03-11 15:14:12
노동조합
[성명서] 제주해군기지건설과 구럼비 파괴를 중단하라!





[성명서]



 


제주해군기지건설과 구럼비 파괴를 중단하라!


평화의 섬 제주를 지키고 구럼비를 살리자!



정부와 경찰은 공권력을 앞세워 제주해군기지건설 중단과 구럼비 파괴 중단을 요구하는 주민들과 국민들의 정당하고도 절박한 외침을 무시한 채 구럼비를 폭파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제주해군기지의 총체적 문제점과 심각한 사회갈등에도 불구하고 끝내 제주해군기지건설 강행방침을 확인시켜 주기라도 하듯 구럼비를 파괴한 것은 국민을 대하는 정부의 천박한 인식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 수 있다.



특히, 2009년 용산참사와 쌍용차 노동자들에게 저질렀던 무자비한 폭력진압이 다시 제주 강정마을에서 되풀이 되고 있는 것에 심각한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 때문에 우리는 강력히 촉구한다. 제주해군기지건설과 구럼비파괴를 중단하라! 주민들의 정당하고도 절박한 외침을 들어라!, 폭력을 중단하고 공권력을 남용하지 말라!



제주해군기자 건설을 모든 면에서 총체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다. 환경파괴의 문제와 한미 해양군사동맹 강화를 이유로 전쟁 전초기지화로 만들려는 것에 심각한 우려와 경고를 보낸다. 심지어 검증보고서에 의하면 강정마을에 건설되고 있는 항구는 그 입지와 설계에서 군항의 제구실을 못할 것이라는 분석 또한 제기되었다.



생명평화의 섬 제주도와 강정마을을 지키자! 구럼비를 죽이지 말고 공사강행을 즉각 중단하라!


이명박 정부는 구럼비 발파 작업을 즉각 중단하고 제주해군기지 공사를 백지화 시켜야 한다. 그리고 제주해군기지건설로 촉발된 모든 갈등과 공권력을 동원한 인권침해에 대해 강정마을주민들과 국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 특히, 살인적인 국가폭력을 당했고, 무자비한 공권력의 만행을 겪었던 쌍용자동차지부는 무엇보다도 강정주민들에게 가해지고 있는 공권력을 동원한 폭력과 불법적 탄압을 당장 멈출 것을 촉구한다.



쌍용차지부는 정리해고로 인해 21명의 억울한 노동자와 가족의 목숨을 잃었다. 더 이상의 죽음을 막기 위해 희망텐트촌을 만들고 한겨울을 밖에서 보내며 96일째 투쟁하고 있는 지금 우리는 강정마을 주민들의 외롭고 절박한 투쟁에 연대의 마음을 전한다. 쌍용차지부는 구럼비를 살리고 생명평화의 섬 제주도를 지키는 투쟁에 함께 할 것이다.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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