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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명- 해고3년의 겨울....천일을 위한 월동준비
○일시: 2011년 10월 28일(금) 17시부터 23시까지
○장소: 쌍용차지부 거점 뒤편 주차장(우천 시 호남향우회관)
○천일을 위한 월동준비에 들어가며
-쌍용차지부는 09년 77일 투쟁 이후 세 번째 겨울을 맞이합니다. 기획안을 쓰고 있는 오늘 정리해고를 분쇄하기위한 총파업을 시작한지 851일째 투쟁을 이어가고 있고, 내년 2012년 2월 15일이면 숫자도 세자리에서 네자리로 바뀌는 1000일이 되는 날입니다.
많은 투쟁사업장이 힘겹지만 당당하게 투쟁을 이어가는 것과 마찬가지로 쌍용차지부도 어려운 조건들 속에서도 안간힘을 써가며 투쟁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해고자들에게 세 번의 겨울이 오는 동안 많은 동지들과 가족들이 운명을 달리하셨습니다.
목숨 건 77일투쟁 이후 1년 뒤 461명의 무급휴직자 복귀, 19명의 비정규직해고자의 복귀, 손배 가압류 최소화, 징계최소화의 8.6 합의사항은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단한명의 무급휴직자는 복귀하지 못하였고, 비정규직 신규인력 54명이 충원되는 동안 겉치레의 면접 두 번이 있었을 뿐이고, 72명의 정직, 44명의 징계해고자로, 그리고 400억의 손배가압류, 구상권 청구 등으로 나타납니다. 하지만 쌍용차해고자들은 투쟁을 멈출 수도 방치할 수도 없습니다.
2011년 11월 7일(월) 900일 되는날부터 1000일되는 날까지 백일동안 쌍용차문제해결을 위한 천일투쟁을 결의하고 천일 전에 공장으로 돌아가기 위한 극한투쟁을 전개하겠습니다.
많은 해고자들이 이 싸움에 나서지는 못합니다. 투쟁을 결의하고 공장으로 다시 돌아가기 위한 투쟁은 많은 동지들의 의견과 연대가 필요합니다. 쌍용차지부의 천일을 위한 월동준비는 단순하게 일일주점으로 재정을 확충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 투쟁을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가기 위한 자리가 될 것이며, 함께 싸우기 위한 발대식의 의미도 갖습니다. 힘든 투쟁이지만 힘차고 당당하게 나아가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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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조합
"해고3년의 겨울... 천일을 위한 월동준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