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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29 14:36: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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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본_소식지4호(070828).hwp (736.0 KB), Download : 9 |
 평택지구협 소식지 4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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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평택안성지구협의회 소식지 4호( 8월 28일)
< 파업 8일차 광원목재 지회 >
지난 6월 18일 설립한 평택안성지역노조 광원목재지회가 임단협 쟁취를 위한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지회 설립 후 사측은 불성실 교섭으로 일관하다 7월 13일 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 이르러서야 임시 조합사무실 제공, 교섭위원 활동보장, 매주 2회 교섭, 부당노동행위 금지 등 기본요구안을 수용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노동조합의 실질적인 요구안에 대해 사측은 형식적으로 교섭에 임하며 구체적인 안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노조와 광원목재지회는 8월 7일부터 부분파업, 8월 21부터는 전면파업을 벌이며 ▲ 임금인상 ▲ 조합활동 보장 ▲ 정년 연장 ▲ 외주․하도급 시 조합과 합의 등 임․단협 핵심 요구 쟁취를 위하여 투쟁의 고삐를 죄고 있다.
8월 22일에는 지역노조 조합원과 지역연대 동지 150여명이 모여 ‘파업투쟁 승리 결의대회’와 지회 현판식을 힘차고 즐겁게 진행하였고 지회에서는 쟁대위를 중심으로 철야농성을 진행하며 사측의 불법대체 감시 등 현장투쟁을 진행 중이다.
지역노조는 이번 주 교성경과를 지켜보며 30일 인천 본사 집회 투쟁, 31일 포승공단 거리선전전 등의 투쟁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젠텍 투쟁의 불길 다시 지핀다 >
금속노조 인정을 요구하며 질기게 투쟁하고 있는 금속노조 이젠텍분회가 설립 2주년을 앞두고 다시 투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미 FTA 저지 총파업과 금속산별 중앙교섭, 이랜드-뉴코아 투쟁 등 전국적 사안에 가려 다소 소강상태에 있었던 금속노조의 장기투쟁 사업장 해결을 위한 투쟁이 배치된다. 그 동안 이젠텍 조합원들은 컨테이너 농성을 유지하면서 이랜드-뉴코아 등 투쟁사업장 연대와 현대․기아 등 원청 노동자들의 연대를 조직하면서 뜨거운 여름을 보냈다.
9월 12일 대규모 투쟁문화제
이젠텍분회 설립 700일을 맞아 금속노조 주최로 대규모 투쟁문화제를 준비하고 있으며 분회는 사측의 계속되는 위장집회신고로 중단되었던 출근선전전을 8월 28일부터 9월 4일까지 재개하며 지역노동자들의 소중한 연대를 요청하고 있다.
이어서 분회 설립 2년을 맞는 10월 12일 또 다시 금속노조 차원의 투쟁을 준비하면서 민주노조의 깃발을 들고 현장으로 돌아가겠다는 결의를 불태우고 있다.
단체교섭응락가처분 이의 고법에서도 기각
한편 금속노조를 인정하고 성실하게 교섭하라는 법원의 판결을 거부했던 이젠텍 사측의 이의 신청이 지방법원에 이어 고등법원에서도 기각되어 이젠텍분회의 정당성이 다시 한 번 입증되었다. 금속노조는 사측이 대법원까지 끌고 갈 것이라 판단하고 ‘교섭 거부시 1일 30만원의 이행강제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을 근거로 이행 강제금의 액수를 올리는 소송을 제기하는 등 법률적 대응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민주노총 경기본부장, 조직국장 석방
이젠텍 투쟁을 지원했다는 이유로 구속되어 재판을 받았던 이상무 본부장과 김한수 조직국장이 8월 24일 선고공판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았던 쌍용자동차 대의원 동지와 한신대 학생동지도 각각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항소한다는 방침이다.
< 이랜드, 뉴코아 매주 1회 집중 선전전 등 >
비정규직 대량해고와 외주용역화에 맞서 70여일 전면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이랜드-뉴코아 동지들의 투쟁 승리를 위한 민주노총의 투쟁이 계속되고 있다. 민주노총은 이랜드-뉴코아 단일 사안으로 8월 18일 전국노동자대회와 21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잇달아 열고 ▲ 추석까지 이어지는 매장타격투쟁 ▲ 전 조합원 불매 서명운동 ▲ 투쟁기금 모금 등을 결의하였다.
뉴코아-이랜드 투쟁이 비정규악법 폐기 투쟁의 전국적 전선이 됨에 따라 입점 업주들과 용역을 동원한 폭력과 무차별 연행 등 이랜드 자본과 경찰의 발악도 거세지고 있다.
그러나 이번 이랜드-뉴코아 투쟁의 책임이 정부(50.4%)와 이랜드 자본(27.2%)에 있으며 그 해법으로 비정규직에 대한 외주용역화를 철회하고 고용을 보장해야 한다(60.3%)는 여론조사 결과(이랜드사태 공동대책위.한길리서치)가 보여주듯 이 투쟁은 정당하고 또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싸움이다. 평택안성 노동자들의 힘찬 연대가 절실하다.
8월 29일(수) 18시 집중선전전
평택안성지구협의회는 23일 대표자회의에서 총연맹과 지역본부의 투쟁과 별도로 지역차원에서 매주 금요일 지역 집중 선전전을 뉴코아 평택점 앞에서 진행하기로 결의하였다. 다만 8월 마지막 주간에는 2007 평택평화 한마당 행사가 예정되어 있어 수요일 저녁 6시부터 7시까지 불매선전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 평화협정 체결, 주한미군철수 서명운동과 현장 사진전 진행 >
정상회담 이야기 10월 2일부터 남북 정상회담이 열린답니다. 그런데 정상회담이라 하지 말래요. 남과 북은 각각 독립된 국가가 아니라, 통일에 이르는 특수한 관계라고 92년 남북이 인정했답니다.
그래서, 남북 최고위급회담이라 하래요.
노무현 대통령이 임기 막판에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김정일위원장과 만난다고 한나라당과 보수세력들은 난리입니다. 그 사람들이야 원래 그렇다 치고, 사실 노무현 대통령이 5년 임기 중 한 게 뭐 있습니까? 오늘도 국민들에게 미국산 광우병 소고기 먹일려고 난리 부르스입니다.
비정규직법 개악으로 이랜드, 뉴코아 노동자들이 파업을 벌이고 있고 아프카니스탄에서는 인질들이 탈래반에 잡혀 있습니다. 다 쓸 수가 없군요.
우리 보수세력과 노무현의 하늘같은 분, 미국 부시 대통령도 죽을 맛입니다. 이라크에서 아프카니스탄에서 세계최강의 정예미군이 죽사발 나고 있습니다. 이라크 바스라에 주둔하던 영국군까지 철수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는 군요.
그런데 왜 하필 지금 남북의 수장들이 만날까요?
작년 10월 9일, 전세계는 깜짝 놀랐습니다. 힘 하나 믿고 떵떵거리는 미국의 면전에서 쪼그만 나라 북한이 핵실험을 하여 “죽을 작전을 하였군, 미국이 가만 있지 않을걸?” 걱정 하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북미간에 평화협정과 관계정상화가 현실화 되고 있습니다.
“핵, 핵, 핵” 거리던 미국이 관계정상화를 외치고 있습니다. 참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변심했나, 아니면 ......
1. 은혜, 은혜, 언제까지 우려먹을래?
악덕 사채업자 주한미군 몰아내자.
미국은 1분당 11억원을 국방비로 지출하여 2007년 5,287억불, 08년에는 6,247억불이다. 게다가 한국국민들은 2008년도 직접 미군주둔방위비 분담금으로 7,255억을 지출하며 미군기지 임대료, 카튜사 지원금, 국세와 비과세, 관세등으로 7억불을 지원하여 총 1조 3천억원이 넘는다. 이는 국민일인당 매년 3만원씩, 가구당(4인 가족기준) 12만원으로 환산된다.
주한미군이 사용하는 13억 7000만 달러의 금액은 밀가루로 환산하면 924만 7200톤으로 1950년대 상황으로 환산하더라도 국민 1인당 500kg이며 당시 가구당 2톤에 달하는 막대한 양이다. 이는 20kg짜리 포대로 환산하더라도 당시 모든 가구에게 매달 15포대 이상이 돌아가는 분량이 된다. 마치 돈 만원 빌려주고는 매년 10만원씩 받아먹는 악덕 사채업자와 하등의 다를 바가 없는 것이다.
2. 한반도의 진짜 전쟁위협, 주한미군.
1975년 유엔총회는 주한유엔군 해체를 결의하였으나, 미국은 한미연합사를 설치하여 지금까지 군사통수권을 가지고 주둔중이다. 저들이 마음대로 발령하는 “데프콘”이란 전투준비태세를 발령하고 평택미군기지 확장, 군산공군기지확장과 한국군을 NATO군으로 편입시킬려는 움직임까지보이고 있다. 올해에도 북한을 가상의 적으로 하는 을지포커스렌즈 훈련을 경기도 성남 청계산에 있는 지하벙커 “탱고”(면적만 295,032평)에서 주한미군의 고위 지휘관들이 지휘하였다. 저들이 진정 한국민을 생각한다면 1953년 7월 체결된 정전협정을 준수하여 주한미군을 철수해야 한다.
3. 평화협정 체결 서명과 현장 사진전.
지금, 분단된 한반도는 꿈틀꿈틀 움직이고 있습니다. 잠자던 우리를 깨우고 있습니다. 통일, 평화, 자주의 한반도냐 아니면 주한미군이 영구주둔하는 영구 분단국가냐의 기로에 있습니다.
추석까지 평화협정체결과 주한미군철수서명운동과 현장 사진전을 진행합니다. 우리의 역사란 영광의 순간도 있었지만 부끄러운 과거가 많습니다. 지난 100여년간 우리 한반도에 큰 영향과 아픔을 주고 있는 일본과 미국의 제국주의 침략전쟁과 민족의 수탈과 아픔을 중심으로 사진전을 함께 하니 지역노동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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