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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1616
2009-09-15 15:44:58
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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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언제까지 죽일 것인가!


언제까지 죽일 것인가!
사람이 먼저다! 노사합의 이행하고, 강압수사 즉각 중단하라!


A조합원, 4월 8일 비정규직 노동자 자살
B조합원, 5월 27일 정리해고, 노노갈등 유발 등 신경성 스트레스로 인한 뇌출혈 사망
C조합원, 6월 11일 관제데모 동원, 정리해고 스트레스 등으로 허혈성 심근경색으로 사망
D조합원, 7월 2일 희망퇴직 후 가족의 경제적 어려움을 이기지 못하고 자살
E○○, 7월 20일 지부 간부 부인으로 사측의 회유와 협박으로 우울증이 심각해져 자살
F조합원, 8월 20일 정리해고, 살인진압의 심리적 스트레스로 정신과 치료를 받다가 경찰의 강압수사에 괴뤄워하다가 자살 시도
- 농성 중 아기 2명 유산

8명 모두 쌍용차 정리해고 문제로 사망했거나, 자살을 시도한 사람들이다. 그런데 어제(14일) 새벽 한 조합원이 강압수사와 정리해고로 괴로워하다가 또다시 자살을 시도했다.  

그는 언제 연락이 올지 모르는 소환조사로 밤잠조차 제대로 자지 못하며 불면증에 걸려 괴로워했다. 또한 아이 3명 아빠로 정리해고에 생계까지 막막한데도 지속되는 강압수사는 아르바이트조차 할 수 없게 했다.  “차라리 구속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그의 말에 분노를 참을 수 없게 한다.

아무리 정부가 시킨다고 하지만 이건 아니다, 선량한 국민을 왜 자꾸 벼랑 끝으로 내몰려고만 하느냐, 투쟁과정에서 함께 일하던 사람들끼리 서로 적이 되어 싸울 수밖에 없는 현실 때문에 마음을 닫아버리게 됐다는 조합원의 말은 우리 조합원들의 그 마음과 같아 너무나 참담하다.  

-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42.8%, 우울증, 93%, 탈진 증후군, 외국노동자에 비해 16배

지금 쌍용차 정상화와 정리해고 철회 투쟁에 참가했던 조합원들의 현실이다. 또다시 비극이 일어날 것을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

일방적 정리해고, 살인진압, 강압수사, 고용안전망‧생계대책 부실로 우리 조합원들의 죽음이 끝도 없이 이어지고 있다. 사태가 이지경인데도 정부와 경찰, 사측은 그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

쌍용차지부는 다시 한번 촉구한다. 사람이 먼저다. 사람을 죽음으로 내모는 회사가, 정부가, 경찰이 무슨 일을 할 수 있겠는가. 사람을 위해서 회사가 있고, 정부가 있고, 경찰이 있다. 더 이상은 우리 조합원들을 죽음으로 내몰지 마라.  

이에 정부와 사측은 즉각 노사대타협 정신을 이행해야 할 것이다. 정부는 즉각 구속수사를 중단해야 하며, 사측은 노사합의를 이행해야 한다. 사회적 합의마저 깨트리고서는 한 발짝도 진전할 수 없다. 벼랑 끝에 내몰려 있는 사람을 또다시 떠미는 행태를 즉각 중단하라.


2009. 9. 15
전국금속노동조합 쌍용자동차지부




   [취재요청] 쌍용차사태 국민감사청구 기자회견

노동조합
2009/11/10

   [보도자료]쌍용차 정리해고 철회투쟁 노동자들의 정신건강실태조사 결과 발표 및 사회적 치유 촉구 공동기자회견

노동조합
2009/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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