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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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111
2009-08-05 20:06:40
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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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저건과 고무총까지! 제2의 용산참사는 시작되었다!




제2의 용산참사는 시작되었다.



도장공장 진압 즉각 중단하고, 강희락 경찰청장은 사퇴하라!
특공대 강경진압으로 조합원2명 추락!
연행된 11명중 5명 병원후송!





- 테이저건과 고무총, 쇠도리깨까지 이용하는 공권력의 폭력성.
- 추락 조합원 허리뼈부러져(3,4번) 아주대 병원으로 긴급 후송 중.
- 지금 쌍용자동차 공장안은 생지옥이다. 살인의 광기로 눈이 뒤집힌 사측 구사대와 노동자 피를 노리는 용역깡패와 경찰의 광기가 인간살육을 시도하고 있다.


8월 5일 새벽 5시부터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 중장비, 소방차 등이 대거 투입되었다.
5시 반경부터 차체1팀에서 용역과 경찰의 합동작전이 시작됐고, 7시경 전 공장에 침탈이 진행되었다. 소위 산자라 일컬어지는 사측구사대가 총알수준인 새총으로 살인적 공격을 하고 경찰이 헬기로 최루액을 투하하고 침탈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살기위한 노동자들의 절박하고 처절한 저항을 중무장한 공권력을 앞세우고 거기에  중장비인 대형 크레인까지 동원한다는 것은 스스로 살인진압을 드러낸 것이다.


8시경부터는 특공대가 투입되었다. 헬기와 기중기를 이용, 용산참극을 만들었던 살인진압용이자 노동자 때려잡기 위해 특별히 맞춘 살인 콘테이너로 진압작전을 펼친것이다. 살인 콘테이너의 육중한 무게로 노동자들을 깔아뭉개는 경찰특공대는 이명박 정부가 쌍용자동차 문제에 대해 보여준 가장 적극적인 개입의 증거이다.

살인진압과정에서 조합원 2명이 4층 높이의 건물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응급차를 불러달라는 지부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사측 구사대들과 공권력에 막혀 1시단 동안 차가운 바닥에 방치되는 참혹한 현장이 연출됐다. 허리뼈가 완전히 부러진 조합원은 상태의 악화로 아주대병원으로 긴급 후송되는 과정이다. 전문의에 따르면 허리뼈(3번, 4번 골절)의 골절은 하반신마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또한 특공대 투입과정에서 연행된 조합원들은 연행과정에서 방패에 찍히고 밟히는 등 극심한 폭력으로 11명 중에 5명이 안성에 있는 병원에 입원을 한 상태이다. 병원으로 후송된 조합원들은 온몸에 극심한 타박상을 입고, 한명은 팔이 골절되기까지 하였다.

이 외에도 갈비뼈가 뿌러지고, 머리가 깨지는 등 수많은 조합원들이 부상을 당했다. 문제는 팔을 부러뜨리면서까지 연행할 이유가 없는 상황임에도 굳이 팔을 부러뜨리는 이유는 공권력의 살인진압 의도를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있다.





대형 화재, 강 건너 불구경 경찰을 규탄한다!

공권력의 진압과정에서 공장 곳곳은 화염에 휩싸였다. 특히 용역깡패가 의도적으로 불을 붙여 도장1공장과 이어진 예비군대대 부근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찰과 용역, 사측 구사대는 진압에만 열을 올릴 뿐 불이 난 공장을 구경만 하고 있었다.

불이 난 예비군대대 사무실은 도장1팀과 연결되어 있어 불길이 도장으로 이어질 경우 심각한 대형화재가 일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수로 소화전마저 차단하고 소방차를 대 놓고도 불구경 하고 있는 공권력은 진정 대형 참사를 바라는 것인가?




쇠파이프를 든 구사대-용역, 가족과 연대대오 집단폭행!

한편 정문 밖 가족들의 천막은 쇠파이프와 각목, 빗자루를 든 사측의 구사대와 용역깡패들에 의해 무참히 짓 밝혔다. 공장침탈에 걱정을 감추지 못하고 뜬눈으로 밤을 새운 가족들과 이를 걱정하는 시민들에게 구사대와 용역깡패는 쇠파이프 등으로 무장하여 폭행을 가하였다. 자식을 걱정하여 찾아온 노부모님과 남편걱정에 밥도 제대로 못 먹는 가족과 아이들, 걱정하는 시민들에게 쇠파이프를 휘둘렀다.

심지어 대형참사를 걱정해서 온 시민들에게조차 무차별적인 폭력을 행사하였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갈비뼈가 부러지고, 머리가 깨지는 등 심한 부상을 당해 응급실로 실려 갔다. 이런 용역깡패와 사측의 행태는 과연 사람의 탈을 쓰고 할 수 있는 일인가? 더군다나 용역과 사측 구사대의 이러한 폭력을 보고도 수수방관하고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는 경찰은 과연 공공의 권익을 위한다는 공권력이라고 볼 수 있는가?


공권력이 살인진압용 콘테이너를 공장 옥상에 올리는 순간, 제 2의 용산사태는 이미 시작되었다!

어쩌면 이리도 반 년전 용산참사와 비슷한가? 공권력과 용역깡패의 합동작전에 법치주의 대한민국은 찾아볼 수 없었다. 용역은 대인관계를 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사람을 때리고, 새총을 쏘아대고, 갖은 협박을 하고 있는 상태이다. 법정관리 상태인 쌍용자동차에서는 법원이 용역구입비용을 결제했으며, 용역은 경찰의 방패를 들고, 경찰은 용역의 비호를 받으며 진압을 하고 있다.

용산에서 6명이라는 인명을 죽음으로 내몬 경찰특공대와 컨테이너가 투입되어 한분은 심각한 중상을 입게 된 상황이다. 한 언론사에서 경찰투입 계획에 응급차 배치가 있었냐는 질문에 경찰은 ‘모른다’는 답변만을 했다고 한다.

제 2의 용산참사가 일어날 수밖에 없으니 도장공장 진압계획을 멈추고, 공권력을 즉각 철수시키라는 간절히 호소했다. 그러나 이미 예견된 참사에 대해 이명박 정부는 끝내 특공대를 투입하는 살인행위를 시작했다.


정리해고만은 말아달라는 노동자들의 당연한 요구가 특공대를 투입해서 진압해야 할 상황이란 말인가? 대형참사가 일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예견됨에도 불구하고, 도장공장 진압에만 혈안이 되어 소방차를 대놓고도 불구경하고, 응급차 대기조차도 준비하지 않았던 경찰은 조합원들을 태워죽이겠다는 것에 다름 아니다.

오늘의 이 참사는 분명히 정부와 경찰, 회사에 책임이 있음을 분명히 밝히면서 오늘의 과잉진압을 낳은 경찰청장의 사퇴를 촉구한다. 우리는 어떠한 침탈이 있더라도 우리의 정당한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이 투쟁을 굽히지 않을 것이다. 정부가 만약 폭력적인 진압으로 우리의 투쟁을 막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면, 심각한 오판임을 엄중히 경고한다.

쌍용자동차지부는 꺾이지 않는 투혼으로 강고한 투쟁을 이어갈 것이다.


2009년 8월 5일
금속노조 쌍용자동차 지부







   담화문]‘대형 참사’를 막아야 하기에 결단했습니다! 그러나 사람을 자르는 ‘죽음의 행렬’을 끝내 막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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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5일 속보]13:00 - 추락 조합원 척추뼈 2개 골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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