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 안성지역 노동자 투쟁소식(12월초) >
1. 비정규권리보장입법쟁취, 비정규악법저지 민주노총 총파업투쟁건.
평택안성지역 노동자들은 거의 매일 국회앞 천막농성장에 결합하고 있다.
지난 12월 1일 국회앞에서 열린 총파업 집회에 6000여명이 참가하였으며 이중 우리 지역노동자 대오는 680명이 참여 하였다.
민주노총 중앙은 8일과 9일, 국회앞에 총파업으로 집중하라고 4호 지침을 하달하였다.
우리 지역동지들은 8일 12시 30분, 쌍용자동차 후문 금속노조 이젠텍지회투쟁에 최대한 결합하고 이후 같이 상경할 것이다.
2. 금속노조 이젠텍지회 투쟁, 첫 집회가 열리게 되어.
유령노조는 한국노총 금속노련으로 가입하고자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노총평택안성지구협의회과 금속노동조합은 평택시청에 유령노조 해산을 요구하였다. 또한 한국노총에도 공식적으로 유령노조 가입을 받지 말 것을 요청하였다.
사측의 사주를 받은 유령노조는 꼴에 총회를 개최하고 임원을 선출하였으나 회사의 중간관리지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8일과 15일 “단체협약쟁취, 민주노조 사수 노동자결의대회”를 개최한다. 회사앞에는 이미 유령노조가 집회신고까지 한 상태로 이들은 사측의 이익을 지키는 역할을 하고 있어 지역노동자들이 힘있는 연대가 이루어 져야 한다.
3. 쌍용자동차, 만도, 두원정공노동조합, 한라공조 힘찬 투쟁으로 나서고 있어.
- 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의 사주인 중국 상하이자본은 기술을 빼내어 궁극적으로는 회사정리까지 할 계획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회사는 12월말경, 판매부진을 핑계로 전 라인 휴무를 노동조합에 요구하였으나 조합은 반려하였다. 그러나 노동조합이 상하이차에 교섭을 요청하였으나 회사는 무시하고 있다.
- 만도.
미국의 초국적자본에 98년 매각되었던 만도는 현재 현대자동차와 한라건설 둘이 인수 경쟁을 벌이고 있다. 금속노조 만도지부는 6일까지 매각투쟁과 관련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하여 93%의 높은 찬성률로 쟁의행위가 결의되었으며 7일, 현대자동차 본사항의투쟁에 나섰다.
다음주부터는 더욱더 높은 수위의 투쟁으로 매각투쟁에 임할 것이다.
또한 관리직과 비정규직의 조합가입을 권고하는등 전 노동자의 고용안정에도 노력하고 있다.
- 두원정공
11월초, 신임위원장 선거가 끝나자 마자, 회사는 신임 집행부에 인원조정을 요구하는 교섭을 요구하였다.
9월까지 진행된 독일 보시의 실사결과, 전체 인원중 114명, 야간작업까지 150여명의 인원이 생산현장에 필요없어 인원을 정리하자는 파렴치한 공문이였다.
노동조합은 교섭을 거부하고 있으며 보시로의 매각투쟁을 준비하고 있다.
- 한라공조
회사는 연말을 앞두고 갑자기 관리직들의 희망퇴직을 공고하는등 관리직 노동자들을 해고하고 있다. 관리직은 노동조합의 조합원은 아니지만 노동조합은 이들의 고용을 보호하고 나아가 전체 노동자들의 생존권과 고용을 지키기 위한 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것이다.
4. 미군기지 투쟁.
11일, 2차 범국민대회를 앞두고 평택지역의 여론이 확장저지, 강제철거반대로 급격히 기울고 있다. 지난 11월 28일에는 평택지역의 청소년관련 단체들이 강제철거반대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였으며 평택역 천막농성장에는 적극적으로 나서는 시민들이 드나들고 있다.
국방부는 19일까지 평택법원에 공탁신청을 할것이라며 밀어붙이겠다고 하고있으나 시민들은 군발이식의 밀어붙이기와 강제철거라는 말에 더욱더 반발하고 있는 것이다.
평택안성지역내의 민주노총 전사업장에서는 전 조합원 교육을 이미 마쳤으며 김지태위원장, 문정현신부님, 김용한 위원장등을 초빙하여 간담회까지 개최하여 현재 상황을 공유하고 11일 대회와 이후 강제철거저지투쟁에 나설 것을 힘차게 결의하고 있다.
지난 11월 30일에는 쌍용자동차내 현장조직인 민투위와 현투위 합동 전체성원 교육이 진행되었으며 기아자동차 선전전과 간담회, 금속노조 이젠텍지회 간담회, 두원정공노동조합 확대간부간담회가 노동조합들은 선전전을 펼치고 있다.
또한 시청앞 1인시위에는 쌍용차 조합원들이 최근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기아자동차노동조합은 11일 집회에 초 1만개를 범국민대책위에 지원한다.
지난 11월 26일 민주노총경기본부산하 노동자 350여명이 결의대회와 촛불문화제에 결합하였으며 이중 평택안성지역노동자 150여명이 참여하였다.
또한, 11일 당일 대회에 앞서 1시부터 민주노총산하 노동자들의 사전결의대회가 평택역에서 진행되는등 전국의 노동자들이 평택투쟁 참여 열기는 높아가고 있다.
5. 중요 일정들.
(1) 8일(목) - 금속노조 이젠텍지회 단체협약 및 노동조합쟁취 결의대회(12시30분)
장소 : 본사앞(쌍용차 후문쪽)
- 이후 국회앞 투쟁 결합.
- 지역노동자집중 84차 촛불집회(평택역전 오후7시)
(2) 9일(금) - 국회앞 전국 노동자대회(2시 30분)
(3) 10일(토) - 미군기지관련 차량선전전과 가두행진.
차량선전전 : 2시 평택항 여객터미널.
가두행진 : 4시 평택시청(평택역까지)
(4) 11일(일) - 1시: 노무현정권규탄, 미군기지저지, 비정규철폐 노동자 결의대회.(평택역)
- 2시 :미군기지저지 2차 범국민대회
(5) 13 - 18 : WTO, DDA반대 홍콩 원정투쟁.
(6) 15일 오후 12시 30분 : 금속노조 이젠텍 지회 2차 집회.
(7) 16일 5시 30분 : 부당해고, 부당영업규탄 대교집회(평택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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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택
평택안성지역 노동자 투쟁소식-12월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