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2007-03-23 13:37:50 |
|
|
 |
 [책소개]: 종업원소유기업 모.델 “에퀴티”, 대안기업이 꿈틀거리다 |
|
|
종업원소유기업 모델 "에퀴티", 대안기업이 꿈틀거리다
[책소개]: 종업원소유기업 모델 “에퀴티”, 대안기업이 꿈틀거리다
미국의 종업원소유기업을 다룬 [에퀴티](코리 로젠등 지음/이동한⋅곽주원 역/출판: 지식공작소 값 15000원)라는 책이 번역 출판되었습니다.
전미종업원소유센터(NCEO)의 코리 로젠과 마틴 스타우버스, 그리고 열린경영(Open Book Management)의 존 케이스가 공동으로 서술한 이 책은 왜 종업원소유기업이 대안기업모델이 될 수 있는지, 종업원소유기업의 성공요인은 무엇인지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이 책의 메시지는 이외로 간단합니다.
노동자소유 및 이에 걸 맞는 문화의 형성과 경영이 이루어진다면 자본주의적 기업이 가진 많은 문제들이 해소될 수 있으며, 기업의 역동적이고 경이적인 존립과 성장은 물론이고 그 성과 모두가 그 구성원인 노동자들에 온전히 귀속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종업원소유가 회사의 성과를 급격히 향상시키지만, 문화가 개선되고 새로운 경영방식(*주: 경영진의 열린경영, 사원들의 참여경영과 자율경영)이 결합할 때만 가능하다.” “개선조치가 충분하지 못할 때, 소유권은 기껏 좋은 혜택쯤에 그친다. 최악의 경우, 부실경영에 물들거나 부패한 기업에서 조잡하게 시행할 경우 소유권은 참여자 모두를 채무자로 만들 수 있다.”(p253-254)
“회사의 공헌자들이 당연히 회사의 주인이어야 하지요.”(p27)
“우린 종업원이자 주인이고 동시에 협력자죠. 고객에게 편안하고 기억에 남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함께 일하니까요.” “여기 근무시간이 탄력적인 데는 이유가 있답니다. 우리가 회사의 주인이기 때문이죠.”(p44)
기타 등등
그러므로 이 책은 노동자소유와 조금이라도 관련된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꼭 읽어 볼만한 참고서로서 손색이 없다할 것입니다. 구체적인 예를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경향신문 사원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야 합니다. 경향신문은 노동자소유(사원소유)와 참여경영의 틀은 어느 정도 갖췄지만, 종업원소유기업으로서 더 많은 더 바람직한 변화가 경향신문에는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한계레 신문사원도 이 책을 꼭 읽어야 합니다. 전사원의 희생을 통해서 형성된 노동자소유(퇴직금 출자전환의 결과이지요!) 그리고 민주적 경영의 틀은 얼추 갖췄지만 경영진의 열린경영이나 사원들의 참여경영 자율경영 및 문화의 형성은 뚜렷하게 눈에 띄지 않기 때문입니다.
물론 인천의 키친아트, 대구의 버스회사 광남자동차, 네트워크 엔지니어링 서비스전문업체 링네트, 진주의 시민버스 등등 90년대 후반부터 자연발생성을 가지고 출현하고 존립 성장의 길을 모색하고 있는 한국의 종업원소유기업들에 대해서도 이 책은 이런 저런 아이디어를 제공해주기에 충분합니다.
종업소유제를 기업복지나 자본시장 요소정도로 생각하고 있는 권오규 부총리와 재경부의 실무자들, 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과 산자부의 실무자들, 이상수 노동부장관과 노동부의 실무자들도 이 책은 반드시 읽어야 합니다. 한국경제의 바람직한 미래와 관련된 핵심요소에 대한 이해 없이는 더 나은 경제정책⋅산업정책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며, 노동자들이 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 일터에 대한 이해 없이 더 나은 노동정책을 기대하기도 어렵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 이유로 김창록 한국산업은행총재와 산은의 실무자들, 김우석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과 그 실무자들에게도 이 책은 필독서일 것입니다.
국회 재경위, 국회 정무위, 국회 환경노동위 소속 국회의원들과 그 보좌관들에게도 이 책은 추천할만 합니다. 이 책은 제도개선에 대한 풍부한 아이디어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더 나은 기업모델, 더 나은 노사관계 모델 등을 말하는 모든 경영진과 노동조합 관계자들에게도 이 책은 중요한 참고서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 기업들의 바람직한 변화 없이는 자본주의적 적대관계의 영원한 딜레마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입니다.
대안경제를 고민하는 분들에게도 이 책은 놓칠 수 없는 참고서일 수 있습니다. 분명 그 분들은 사회적 경제활동에서 자연발생성의 한계를 이해하고 있는 현명한 지혜를 가진 독자들일 수 있으며, 따라서 그 분들은 어느 누구보다도 이 책을 통해서 대안적 기업모델로서의 모든 가능성을 잉태한 종업원소유기업들이 현재 간직한 한계와 동시에 이들 기업들이 가진 유의미성을 찾아내고 사회화시키는데 유리한 위치에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끝으로 너무나 당연한 얘기지만, 한국의 우리사주조합 관계자들과 사원소유센터 회원들이라면 이 책의 내용은 당연히 알고 있어야할 기본서의 하나라 할 수 있습니다.
현실의 기업들이 “말로만 우리 회사가 아니라 진짜 주인의식을 가질 수 있는 회사”로 이행하고 성장하는 역동적인 과정에 대해 실제 관심을 가지고 크고 작은 책임 짊어져야할 주체들이기 때문입니다.
송태경 사원소유센터 운영자 올림 2007년 3월 16일
[사원소유센터 가기]: ( http://cafe.naver.com/esopcenter.cafe )
[사원소유센터 소개]
1.
"사원소유센터( http://cafe.naver.com/esopcenter.cafe )는 “전국우리사주조합연합회”와 “민주노동당 경제민주화운동본부 송태경 정책실장”이 노동자소유 활성화를 위해 공동으로 운영하는 네이버 카페입니다.
2.
사원소유센터의 공동운영자인 전국우리사주조합연합회는 기아차우리사주조합, 현대차우리사주조합, 쌍용차우리사주조합, LG화재우리사주조합, 한국가스공사우리사주조합, 대우자판우리사주조합, 한겨레신문우리사주조합 등 민주적으로 운영되는 우리사주조합들이 노동자주주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2003년 4월 발족한 단체로, 우리사주제도관련 제도개선 및 회원조합들간의 연대를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3.
사원소유센터는 일하는 사람들이 기업을 직접 소유하고 민주적 참영경영 시스템과 공평한 성과배분 시스템을 성숙시킴으로써 우리 경제와 우리사회가 한층 더 풍요로울 수 있는 계기가 되고자 합니다. 사원소유센터의 작은 활동이 자본주의적 소유기업들 대신에 민주적 참여경영시스템 등을 갖춘 사원소유회사들(민주적 참여기업들)을 확산시키고 이들의 민주적 수평적 연대를 발전시켜 더 나은 보다 더 바람직한 사회경제적 토대가 형성되길 바랍니다.
4.
사원소유센터에서는 단순한 궁금증 해소를 넘어서 노동자소유 활성화를 위해 무료상담 지원활동도 하고 있으며, 무료상담 지원활동의 범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사주조합의 민주적 운영에 관한 사항
△우리사주조합 규약등 관련 서류의 검토 및 개정·변경
△우리사주조합에 대한 출연 등 우리사주조합 기금에 관한 사항
△노동자 주주들의 소수주주권 행사등 의결권 행사와 관련된 사항
△회사의 이사·감사 추천 선임 등 노동자 주주들의 경영참가에 관한 사항
△노동자 기업인수에 관한 사항
△종업원소유 활성화 및 우리사주조합 설립 등 실무에 관한 사항
△주식의 배정·인수·인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한 피해구제에 관한 사항
△종업원소유 관련 노동조합 임단협 및 노사협의에 관한 사항 및 기타 노동조합의 역할
5.
사원소유센터(우리사주센터)에 대한 전화상담 문의 다음으로 하시기 바랍니다.
운영자: 송태경(민주노동당 경제민주본부 정책실장) 02-2077-0558
전국우리사주조합연합회 집행조합: 기아차 우리사주조합 02) 801 - 4822
"사원소유센터" 가기 : http://cafe.naver.com/esopcenter.cafe
|
|
|
|
|
|
|
|
3755
188
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