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노동조합은 무슨일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얼머전 어느 조합원이 U100 프로젝트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였고 노동조합 차원에서 직접 조사할것을 요청하였다.
그러나, 아직까지 이렇다할 진행사항이 없는듯 하다. 아니 조사조차 할생각도 없는것 같다. 노동조합이나 대의원들이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는 일도 없고, 주위에 물어봐도 모두들 그런일이 없다고 한다.
노동조합은 과연 무얼하고 있는가? 현장의 문제점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서 사측과 협상을 통해 조합원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야 하는것이 노동조합의 근본 업무일 것이다. 그런데도 현장의 진실된 목소리에 왜 눈과 귀를 닫고 있는가?
노동조합이 현장의 의견을 무시하고 늘 바쁘다고만 하다면 그 위에 있을 필요가 있는가? 몇달만 올라가 있는면 되지.....
1년중 몇달 임투란 명목아래 사측과 협상 차수만 늘려가며 협의만하면 다인가?
진정 바빠지는 시기가 오기전에 철저한 진상 조사가 필요하다.
신문에도 보도됐듯이 내년 하반기에 중국에서 쏘나타급 승용차를 쌍용차에서 생산한다는 보도였다. 이런 뉴스를 접할때마다 4라인에 근무하고있는 조합원의 한사람으로써 매우 당황스럽다. 당황스럽기보다 오히려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과연 현장을 알기나 하는가? 지금도 평택공장내에서 가장 열악한 환경속에서 근무하고 있는 상황에서 올 하반기 W200 3차종 혼류생산에 이여 내년에는 U100까지 4차종 혼류생산을 계획하고 있다니.... 1라인은 현대화공사로 인해 새로운 라인으로 만들더니 4라인은 예전 그대로 아닌가? 그럼에도 품질도 검증안되 짱께 차종을 들여와 생산한다니 회사를 정상화 하는게 아니고 아예 통째로 말아먹을려는 수작인것이다.
화장실에도 붙어있는 사측의 홍보문구는 항상 품질을 개선하자는 것인데, 현장이 엉망인데 어떻게 제되로된 품질의 차를 만들라는 말인가?U100이라는 차가 지금도 품질문제로 판매가 안된다고 한다. 이런 차를 쌍용차에서 셍산한다니 기가 찰 노릇이다. 회사 임원 어느누구 하나가 4라인을 와봤는가? 아니 라인견학이라고 한번 제대로 했는가? 한번이라고 4라인을 봤다면 U100은 고사하고 W200 혼류도 생각도 안했을 것이다. 현재도 토끼 굴처럼 복잡한데 U100마저 생산한다면 노동강도는 물론이요 안전사고도 대폭 높아질것이다.
현재 사측은 전문가들로 구성된 추진TFT를 구성하여 매우 체계적으로 진행중이라 한다. 중국 임원이 총 지휘아래 상당히 조직적으로 일하는있는것으로 봐서는 4라인에 U100을 생산한다는것은 기정 사실이다. 이렇듯 현장과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사항에 대해 노동조합이 뒷짐만 지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알면서도 눈감아주고 있는것인가? 아니면 귀찮아서 눈과 귀를 닫고있는것인가?
과연 U100프로젝트에 대한 정확한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중국놈들이 국내에서도 가장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쏘나타급에 대해 동급차종 생산추진 뒤에 숨어 있는 꿍꿍이는 무었일까? 그들이 노리는것은 바로 '체어맨 기술'이다. 쌍용차는 생산차종은 SUV와 대형승용 2가지이다.
저들은 벌써 L프로젝트란 이름하에 카이런 기술이 이미 헐값에 손에 넣었다.
다음으로 필요한 기술이 체어맨 기술인 것이다. 만약 체어맨 기술마저 저들의 손에 넘어간다면 쌍용차는 정말로 빈 껍데기만 남게되는것이다.
알마전 시사프로그램"쌈"에서도 지적했듯이 단순 생산기지로 전락하는것이다.
이렇듯 승용기술을 손에 넣은후 쌍용차를 재매각할 것이다.
그렇기때문에 U100 프로젝트에 대한 노동조합 차원에서 철저한 진상 조사가 필요한 것이다. 카이런은 중국에서 생산하기때문에 기술유출을 막지 못했다면 U100은 국내에서 생산하므로 철저히 막아야 한다. 이것이 쌍용차를 지키는 갓이요 나아가 한국의 자동차 산업을 지키는 길이다.
이렇듯 우리의 고용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한에 대해 노동조합은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 그나마 짱께는 우리 조합원과 노동조합의 단결된 힘을 가장 무서워한다.
만약 U100프로젝트가 사실이라면 우리는 작년과 같이 똘똘뭉처 다시한번 일어나야할 것이다. 다시한번 노동조합은 철저한 진상조사를 요청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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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100프로젝트의 진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