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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08 10:19: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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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노동자 |
 현재 평택경찰서에 5명 수감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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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폄)
이젠텍집회 폭력연행 17명 중 12명 석방 5명 조사 중
= 밤 늦게까지 항의시위 … 송태환 경기지부장, 이젠텍 조합원 등 5명 조사 중 =
금속노조는 조합원들은 집으로 돌려보내고 밤 7시 40여명의 간부들이 평택경찰서에 도착해 항의시위를 벌이고 있었다. 7시 20분 경 17명을 연행했던 경찰차량이 평택서로 들어오려고 하고 있었고, 간부들은 10여분 정도 격렬한 항의를 했지만 막지 못했다.
금속노조 박근태 부위원장 등 5명의 대표단은 경찰서 안으로 들어가 부상자를 확인했고, 연행자 즉각 석방 등을 촉구했다. 7시 40분 경에는 위니아만도 조합원들이 연행됐다는 소식을 듣고 충남지부 10여명의 간부들이 평택으로 달려왔고, 항의시위를 벌였다.
충남지부 간부들은 밤늦게라도 사람을 보내 석방투쟁을 하겠다고 했으나 폭설이 쏟아지고 있었고, 더 이상 집회를 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정리집회를 가졌다.
밤 11시 30분 17명 중에서 12명이 석방됐고, 금속노조 경기지부 송태환 지부장과 이젠텍 조합원 등 5명이 풀려나지 못했다.
<1신> 이진텍 연대집회 도중 17명 폭력연행
= 7일 5시 경 마무리집회 때 사복 체포조 난입 … "머리채 잡혀 끌려갔다" =
이젠텍 연대파업에 참가했던 금속노조 조합원 17명이 경찰에 폭력적으로 연행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금속노조는 7일 오후 3시부터 평택 이젠텍 본사 앞에서 "민주노조 사수를 위한 금속노조 결의대회"를 열었다. 케피코, 대원산업, 계양전기, SJM, 신한발브 등 금속노조 경기지부 10여개 사업장 2천여명이 이날 오후 1시부터 연대파업을 벌였다.
또 만도, 위니아, 세정지회 등 이젠텍의 원청회사와 두원정공, 비오이하이디스 등 금속노조에 새로 결합한 지회는 확대간부 파업을 벌였다. 쌍용차, 기아 등 주변의 노조 간부들까지 이날 집회에는 1천2백여명이 참가했다.
집회는 짧게 끝났고, 금속노조는 악덕자본 화형식을 진행한 후 이젠텍 1공장까지 행진을 시작했다. 40여분 가량 행진을 진행하던 조합원들은 1번 국도를 향해 뛰어 8차선을 막고 항의시위를 벌였다.
경찰은 곧바로 병력을 투입했고, 이 과정에서 신한발브 조합원 세 명을 연행했다. 조합원들은 연행자 석방을 요구했고, 노조는 연행자를 석방하고 빠른 시간 안에 집회를 마무리하기로 경찰과 협의했다.
오후 5시 10분 경 조합원들은 송탄공단 4거리에서 마무리집회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경찰은 전경 400여명과 사복체포조 50여명을 동원해 집회 대열로 뛰어들었고, 맨 앞에서 현수막을 들고 있던 간부들을 연행했다.
조합원들이 강력히 항의하자 항의하는 사람들까지 무차별적으로 잡아갔다. 경찰들은 연행 과정에서 머리채를 끌어 잡고 발로 차는 등 인권유린과 폭력을 저질렀다.
경찰은 캠코더로 폭력상황을 찍고 있던 경기지부 이승규 교선부장의 촬영을 막더니 카메라를 빼앗고 뒤에서 머리채를 잡고 폭행하면서 경찰차 안으로 끌고 갔다. 그가 경찰버스 안에 누워 항의하자 경찰들은 그를 밟기까지 했다.
이승규 교선부장은 "경찰이 연행 과정에서 계속 주먹을 휘두르면서 폭력을 가했고 옷까지 찢어졌다"며 "인권유린도 이런 인권유린이 어딨냐"고 분개해했다.
이날 경찰 침탈로 금속노조 송태환 경기지부장, 김성학 부지부장 등 17명이 연행된 것으로 파악됐다. 남아있던 조합원들은 평택경찰서로 이동해 항의집회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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