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2009-07-20 12:25:19 |
|
|
노동조합 |
쌍용차_공권력_침탈에_따른.hwp (16.0 KB), Download : 122 |
긴급입장. 쌍용자동차지부 |
|
|
쌍용차 공권력 침탈에 따른
긴급 입장
7월 20일 오전 10시를 기해 경찰 29개중대와 특공대를 앞세워 포크레인과 중장비를 동원한 사측과 이명박 정부의 공권력이 역할 분담을 한 채 평택쌍용자동차 공장을 침탈했다. 음식물 차단 4일째, 의료진의 출입도 완전차단 당하며 오늘로서 공장점거파업 60일째를 맞는다. 가족대책위의 그간 눈물의 호소도, 사회 양심세력들의 줄기찬 요구에도 불구하고 결국 쌍용자동차에 들어온 건 공적자금이 아닌 공권력이었다.
우리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은 60일 동안 줄기차게 한 가지 질문만 했다.
“경영파탄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가! 책임 당사자들의 답변을 듣고 싶다. 그리고 경영파탄의 책임을 노동자들만 독박 쓰는 방식인 정리해고가 과연 올바른가!”
간단한 이 질문에 대해 사측과 산업은행, 법원, 정부 모든 이해 당사자들은 모로쇠로 일관했다. 이해당사자들의 이 같은 태도가 쌍용자동차 공장점거파업의 장기화의 밑불이었던 것이다. 정부와 사측이 손 놓고 60일을 방치할 줄은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 특히나 국가기간 산업인 자동차산업을 이처럼 강 건너 불구경하듯 하는 정부의 태도는 정부의 자동차산업에 대한 철학과 계획이 없음을 스스로 고백하고 있는 것이다.
오늘 공장 침탈로 다시 한 번 드러난 사측의 속내는 쌍용자동차 회생과 정상화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는 점이다. 오히려 공동관리인을 비롯 몇 몇 상하이 충견들이 잘 짜여진 각본으로 쌍용자동차를 철저히 파괴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오늘 공장침탈의 참상으로 똑똑히 보고 있다.
분명히 못박아둔다. 공권력과 사측 관리자들의 카메라 앞에서의 헐리우드 액션으로 분노한 노동자들의 분노를 잠재울 수 없다.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진정으로 원한다면 즉각 공권력 철수하고 사측 관리자와 용역깡패들의 침탈기도를중단해야 한다.
도장 공장의 위험성은 이미 알려진 바다. 그러함에도 공권력과 사측과 용역깡패들이 침탈하려는 목적은 무엇인가! 쌍용자동차를 살리려는가 죽이려는가!
책임질 수 있다면 들어와라. 그러나 결과에 대해 책임질 자신도 권한도 없다면 지금 당장 철수하고 평화적 해결을 위해 노동자들의 피맺힌 요구에 대해 가슴 열고 들어야 한다.
쌍용자동차 공장침탈이 노동자들을 궁지로 몰아넣는 것이라 착각한다면 그래서 계속 침탈을 강행한다면 사측과 정부가 궁지로 몰리는 결과를 뼈저리게 맛볼 것임을 분명히 밝혀둔다.
2009, 07, 20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