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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1611
2009-07-19 18:30:19
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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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 막다. 보도자료



[긴급] 보도자료

- 시간 : 09년 7월 19일 오후 6시
- 내용 : 사측 드디어 의료진까지 막아섰다.

사측과 공권력에 의한 의료진 전면통제! 앉아서 죽으란 말인가!
조롱하듯 노동자들의 인내를 더 이상 시험하지 말라! 분명히 댓가를 치를 것이다.
- 전쟁터에서도 의료행위는 보장되어야 합니다.
여기를 전쟁터보다 더 극한 곳으로 만드는 사측과 공권력의 행위는 즉각 중단되어야 합니다-
“
즉각 음식물 반입과 의료진의 출입 보장되어야 한다!!

오늘(일요일) 7월 19일 오후 2시. 60일째 쌍용자동차 점거파업으로 심리적, 육체적으로 다수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환자 치료와 건강상담을 목적으로 인도주의실천 의사 협의회, 민중과 함께 하는 한의사모임, 공공노조 의료연대지부 간호사 및 약사분들의 진료가 예정되어있었다. 그러나 사측과 공권력은 이미 예정되어있었던 의료진들의 의료행위를 어떠한 이유도 설명치 않은 채 출입을 통제하고 막아섰다.

정리해고 과정에서 정신적 스트레스와 심리적 압박으로 인해 두 명의 노동자가 사망한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사태는 이미 의료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그러함에도 사측과 공권력은 의료진들의 의료행위를 막아선 것이다. 노동자들의 다수가 사측과 공권력의 매일같은 심리적 압박과 침탈 협박으로 정기 치료가 요하는 환자의 상태다. 그러나 치료차 밖으로 나갈 수 없는 상황(경찰과 사측에 의해 바로 체포됨. 사측과 공권력은 잠재적 범죄자로 규정하고 있음)에서 일주일에 한 번 있는 의료진들의 진료는 우리 노동자들에게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의 문제이다. 이 사실을 분명히 알고 있는 사측과 공권력은 조롱하듯 의료진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나선것이다. 책임있는 답변은 커녕 ‘위에서 지시한 사항이라 위에 알아보라 ’ 는 등 시종일관 조롱과 비아냥으로 출입을 통제하고 있었다.

쌍용자동차지부는 2시부터 3시 30분까지 1시간 반을 참고 인내하며 제발 의료진만은 출입을 허용해 달라고 통사정했다. 1시간 30분을 참고 참았다. 사측에게 이런류의 부탁이나 당부를 하고 싶지 않았으나 치료를 요하는 환자와 정신적 치료와 상담이 필요한 노동자들이 있기에 간곡히 호소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사측과 공권력은 조롱하고 비아냥 거렸고, 결국 돌아온 답변은 “의료진 출입 전면통제”였다.

더 기다릴 수 없다고 판단, 분명한 행동으로 의료행위 방해와 출입통제에 대해 경고메세지를 보냈으며 그러함에도 사측과 공권력은 비웃기라도 하듯 시간만 보내고 있었다. 해볼테면 해보라는 배짱으로 정당하고도 절박한 의료행위를 가로막은 것이다.

16일부터 시작된 4일째 이어진 음식물 반입통제에 대해 우리들은 치졸한 사측의 태도를 넘어 분노하고 있다. 여기에 기름을 부은 것이 오늘 사측의 의료진 통제였다.

거듭된 사정과 수차례 경고에도 의료진들의 출입통제가 풀리지 않아 행동으로 항의를 표시하게 이르렀다. 사내 차량으로 이용되어 지금은 제 기능을 할 수 없는 차량(검은색 카이런) 한 대에 노동자들의 분노를 표시하게 되었다.

우리는 대화와 교섭을 원한다. 그러함에도 사측과 공권력이 노동자들을 끊임없이 자극하고 협박하는 지금의 상황이 지속된다면 노동자들 또한 응당한 대응을 할 것을 다시 한 번 천명하는 바이다.
수면가스 진압계획의 전모가 드러나 어느때보다 부글부글 끓고 있는 우리 노동자들에게 음식물 반입 통제, 나아가 의료진의 출입 통제까지 서스럼 없이 자행하는 사측과 공권력에 맞서 더 이상 물러날 곳 없는 노동자들의 선택지를 좁히는 우를 더 이상 범하지 말아야 한다.
공권력 투입 시점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우리 노동자들을 위축 시킬 거라는 판단은 정확히 오판임을 알아야 한다. 오늘과 같은 의료진통제와 음식물 반입 통제가 사태 해결을 위해 어떤 도움이 되는가! 평화적 방법으로 사측이 대화와 교섭을 풀 생각이 있다면 즉각적으로 대화와 교섭에 임하라! 치졸하게 노동자들을 자극하고 조롱하는 방식으로 사태를 더 이상 꼬이게 만들어선 안된다.

우리는 다시 한번 강력하게 요구하며 경고한다.
즉각적으로 음식물 반입과 의료진의 출입을 보장할 것을!!
만약 이와 같은 야만적이고 비인간적이고 파렴치한 작태가 사측과 공권력에 의해 계속된다면 우리는 더 강력한 제2 제3의 행동으로 우리의 절박함과 처절함을 세상에 알려 나갈 것이다.
아울러 사태 해결에 전혀 도움이 안 되고 사측과 합작으로 만행을 저지르며 강제진압 준비를 하고 있는 공권력은 지금 즉시 철수하여야 한다!!
또한, 정부는 즉각 직접 나서 쌍용차 문제를 책임있게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이다!!  

2009년 7월 19일
전국금속노동조합 쌍용자동차지부





   긴급입장. 쌍용자동차지부

노동조합
2009/07/20

   의료진차단보도자료 첨부파일

노동조합
2009/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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