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11시 서울 산업은행 본점 앞에서 “쌍용자동차 긴급자금 투입촉구 결의대회”를 열었다.
결의대회에 참가 전 조합원들은 팀별로 나뉘어 복지동식당과 빨간벽돌(구연구동)에서 공익채권 위임장을 작성하고 출발을 했다. 결의대회는 한상균지부장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산업은행 요구안 전달식, 금속 노조 박준석 부위원장의 격려사, 민주노동당 홍의덕국회의원의 연대사, 문화공연 등이 진행 되었다. “함께 살자” “긴급자금 투입 20만 일자리 지키기”라는 손 피켓을 들고 진행자의 구호에 맞춘 함성은 집회의 열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한상균지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부품 협력사들의 도산이 줄을 잇고 있으며 더불어 20만 일자리가 사라지고 지역경제와 쌍용자동차의 희망인 C-200 개발이 위기에 처한 상태”라며 산업은행은 “더 이상 방관하지 말고 긴급운영자금을 즉시 투입”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금속노조 박준석 부위원장은 “현 정부가 자본으로 부터 시작 된 위기를 노동자에게 전가시키고 있어 금속노조 대부분의 사업장이 힘든 상황이지만 연대의 힘으로 09년 구조조정 싸움을 승리로 바꾸어 나가자”고 격려사를 했다.
이날 산업은행에 요구안을 전달하고 집회를 마무리한 후 과천정부청사로 자리를 옮겨 다시 한차례의 집회를 가지며 요구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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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조합
우선회생! 총고용사수! 긴급자금 투입 촉구위한 조합원 결의대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