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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9 20:58: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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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조합 |
 7월_9일_정전_보도자료.hwp (224.0 KB), Download : 48 |
 정전사고보도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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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일 시 : 2009년 7월 9일 (목)
담당자 : 기획부장 이 창근
T E L : 016,449,4034 (031,610,2001~7)
경기도 평택시 칠괴동 150-3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 TEL 031-610-2001 FAX 031-610-3731 http//sym.nodong.org
사측 적반하장 중단하고 사실을 공개하라!!
도장 공장 정전사고의 책임은 비상인력을 일방적으로 철수 시킨 사측의 책임이다.
오늘(7월 9일) 오전 9시 20분경 도장 1, 2공장을 비롯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 정전사고가 일어났다. 그러나 비상인력이 긴급히 투입되어 지금 현재(21시경) 정상가동 상태다. 완전 복구를 위해 내일 담당업체가 들어와 마무리를 하면 정상가동의 마침표를 찍는 상황이다.
그러나 비가 오는 가운데 갑작스런 정전 사고에도 불구하고 우선 복구를 위해 노력한 노동조합에 대해 사측이 내놓은 보도자료는 사실을 심각히 왜곡하고 마치 정전사고의 책임이 노동조합에 있는냥 선무방송 수준이었다.
박영태 관리인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도장공장 등 중요 생산시설의 마비는 쌍용차의 회생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조속히 공장점거를 풀고 생산설비가 회사에 인계돼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관리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노조가 점거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관리소홀로 오늘과 같은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노동조합은 5월 21일 전면파업에 들어갔음에도 비상인력에 대해 상주시켜왔었다. 변전소를 비롯 도장 공장에 대해 만일의 사태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사측은 지난 6월 27일 용역깡패를 동원해 충돌을 야기한 후 10시경 전격철수를 했다. 사측이 철수한 건 자신들 뿐이 아니었다. 비상사태에 대한 인력마저도 빼버린 것이다. 비상인력은 언제나 공장에 있어야 했음에도 자신들 스스로가 철수 시켜버린 것이다.
지금에 와서 관리소홀을 논하는 사측은 자신들이 행동을 먼저 돌아봐야 한다. 예측과 예방을 위한 자신들의 무책임에 대해선 어떠한 언급도 없이 이마저도 노동조합의 책임을 운운하는 것은 사실과 다를 뿐 아니라 책임을 떠넘기는 비겁한 행위에 다름 아니다.
비상인력을 고의적으로 철수하고 빼버린 사측의 이중적 태도는 무엇을 얘기하고 있는가!
노동조합은 점거파업일지라도 생산시설에 대한 보호와 안전조치가 우선임을 누차에 걸쳐 밝혀왔으며 그 구체적 행위가 비상인력 상주였다. 노동조합의 이같은 내용을 사측이 구체적으로 알고 있으면서도 적반하장의 보도자료를 냈다는 것 자체가 의도적이었다.
사측의 무분별한 주장은 이제 정제되어야하며, 더 이상 책임떠넘기기식의 소모적인 행동을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 나아가 제대로 된 사실과 내용을 바탕으로 보도자료가 작성되어야 함을 알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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