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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8 13:04: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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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조합 |
출입통제_7월_8일_기자회견.hwp (64.0 KB), Download : 97 |
봉쇄 해제 기자회견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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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문
일 시 : 2009년 7월 8일 (수)
담당자 : 기획부장 이 창근
T E L : 016,449,4034 (031,610,2001~7)
경기도 평택시 칠괴동 150-3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 TEL 031-610-2001 FAX 031-610-3731 http//sym.nodong.org
경찰의 공장 완전봉쇄와 통제
파국을 위한 조치인가, 대화를 위한 조치인가
- 반인륜적 봉쇄통제조치 즉각 해제하고 대화와 교섭으로 문제를 풀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
1. 생존권을 위한 처절한 몸부림으로 시작한 점거 파업 48일째다! 대량의 정리해고는 결국 살인이며, 정리해고와 같은 낡은 방식은 사회갈등적이며 사회적 비용만을 증가시켜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경착륙 방식이라는 노동자들의 진심어린 호소에 대해 사측과 정부가 내놓은 답변은 무엇인가! 고작 경찰을 동원, 아이와 아내들의 출입통제, 환자치료에 대한 의료진 통제 및 응급환자 봉쇄, 단수와 단전협박, 법원까지 가세해 노동자 때려잡기와 모든 책임을 노동자에게 덮어씌우려는 일련의 조치뿐이었다. 이것이 쌍용자동차 사태의 올바른 해법이며, 대처인가 아니면 파국을 위한 선 조치인가!
2. 경찰은 이 곳 쌍용자동차 공장을 거대한 감옥으로 만들고, 생존의 벼랑 끝에서 물러날 곳 없는 노동자들을 예비범죄자로 만들고 있다. 가족들의 음식까지 샅샅히 뒤지고 냄새 맡는 파렴치와 반인권을 당당하게 자행하고 있다. 급기야 아빠 얼굴 한 번 보려 들어오는 아이와 가족들까지 철저히 철조망을 경계로 분리시키려는 봉쇄작전만을 밀어붙이고 있다. 심리적 육체적 고통을 가중시키는 잔인한 방법으로 점거파업 대오를 깨겠다는 이 같은 조치는 오히려 점거파업의 정당성만을 부각시킬 뿐이다.
3. 사측의 행동은 무엇을 말해 주고 있는가! 노동조합의 함께 살기 위한 갖가지 제안은 일언지하에 뭉개버리고, 반듯이 2646명에 대한 정리해고만이 능사인 냥 모든 가능성을 차단한 채 정리해고 강행에 혈안이었다. 6월 26일 소위 최종제시안이라는 절차적이고 내용적인 면에서 문제투성이인 안을 던짐과 동시에 용역깡패와 구사대 그리고 사복체포조를 동원해 공장 난입을 위한 공장 뜯기 작업을 동시에 시도했다. 결국 공동관리인까지 나선 기자회견은 용역깡패와 구사대 투입을 위한 연막이었음이 백일하에 드러나고 말았다. 조건없는 대화를 가장한 침탈만이 사측의 일관된 태도였다.
4. 기름때 묻은 두 손으로 쌍용자동차를 일구고 만들어 온 노동자들에게 대량의 정리해고는 감내하기 어려운 죽음이다. 점거파업을 돌입하며 노동조합이 던진 메시지는 단 하나였다. 책임의 당사자들이 뒷짐질 것이 아니라 사태 해결을 위해 대화와 교섭에 임하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어느 누구 하나 노동자들의 외침에 귀기울이지 않았다. 아니 사태를 장기화로 끌기 위한 방치만이 존재했었다. 여전히 상하이 주식은 살아있고, 해외매각 정책파탄 책임에 있는 정부의 팔짱은 풀리지 않고 있다. 또한 산업은행이 상하이의 기술약탈과 하이브리드카 원천기술의 버팀목이었던 특별협약 해지에 대해선 어떠한 해명도 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5. 강경한 사측의 태도는 사태 장기화의 결정적 요인이었다. 관제데모를 통해 이른바 ‘산자들’을 야수화를 만들더니 법원으로부터 승인받은 31억짜리 용역깡패를 동원해 40일째 갈곳 없는 노동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침탈의 협박과 실제적 침탈을 감행했다. 밟으면 밟힐 것으로 이해했다면 그것은 착각이다. 특히 사측이 어제(7월 7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한 “공권력 투입 촉구”결의대회는 불난 집에 기름을 붓는 행위에 다름 아니다. 정리해고로 고통 받고 있는 공장안 1000명을 공권력을 동원해 확실하게 죽여 줄 것을 주문하는 사측은 더 이상 이성을 가진 집단으로 이해될 수 없다.
6. 또한 전쟁 상황이라도 의료 행위에 대한 보장은 인도적 차원의 룰이다. 그러나 공권력에 의한 의료진 출입통제의 반인도적 행위가 나날이 그 강도가 강화되고 있다. 의료진에 대한 차단은 기본 적 생존권에 대한 비인도적 약탈행위다. 대량의 정리해고 과정에서 5명의 노동자와 가족이 목숨을 잃었다. 공장안 불안과 공포는 결국 우울증으로 나타나고, 정신적 육체적 아픔과 고통이 있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지금처럼 의료진에 대한 차단조치는 노동자 건강상태를 더욱 악화시킬 뿐이다. 극단과 극한의 상황을 만들어가는 사측과 정부의 태도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
7. 사측과 정부가 주장하는 노동조합 책임론은 어불성설이다. 상하이로의 매각이후 쌍용자동차가 파산하지 않고 지금까지 버틴 이유는 단 하나다. 투자가 없는 상황에서 노동자 3700명이 잘려나가는 피의 대가로 지금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러함에도 점거파업 중인 노동자 때문에 파산의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거짓되고 날조된 주장으로 노동조합과 투쟁할 수밖에 없는 공장안 노동자들에게 씻을 수 없는 멍에를 씌우려하고 있다. 점거 파업 중인 1000여명의 노동자들을 더 이상 궁지로 몰아넣어서 나올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8. 경찰헬기의 저공비행으로 심리적 압박을 가해오고 갖가지 손배 가압류로 생활을 파탄내겠다는 강경입장은 쌍용자동차 파업의 해법이 될 수 없다. 의료진의 차단, 인권단체의 출입통제, 법률인들의 통제, 가족에 대한 봉쇄 조치 등 일련의 강경조치들은 사태 해결의 올바른 해법이 아니다.
만약 지금처럼 쌍용자동차 공장을 예비범죄자들의 감옥으로 만드는 조치들을 해제치 않고 강경봉쇄조치를 지속적으로 강행한다면 그에 따른 모든 책임은 사측과 정부가 져야 함을 분명히 밝혀둔다.
9. 노동조합은 한시라도 빨리 제대로 된 대화와 교섭을 요구한다. 사태 장기화를 막고 공멸이 아닌 공생의 해법을 찾기 위한 노정교섭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 우리는 한 치의 흔들림 없이 공장을 사수하며 국민 다수가 지지하고 연대하는 이 싸움을 승리로 만들어 나갈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
<< 쌍용자동차 올바른 회생과 정상화를 위한 우리의 요구 >>
1. 경찰은 가족 및 조합원▪의료진 입출입, 물품반입 등 공장 통제와 원천봉쇄를 즉각 해제하고 철수하라!!
1. 쌍용차 사측은 조합원 회유와 협박, 관제데모 동원 등 비열하고 파렴치한 작태를 즉각 중단하라!!
1. 정부는 쌍용차 사태의 책임을 지고 즉각 대화와 노정교섭에 나서 문제를 해결하라!!
1. 정부는 공권력 투입이 아닌 공적자금 투입으로 쌍용차를 정상화하고 생존권을 보장하라!!
2009년 7월 8일
전국금속노동조합 쌍용자동차 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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