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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07 19:26: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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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 |
 회사와 노동조합은 현실을 똑바로 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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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이 시작한지 벌써 1주일째를 맞고 있습니다.
회사나 노동조합은 전년도 실적 및 옥쇄파업후 인력재배치를 마무리하고
이제 경영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노동조합은 전년도 희망퇴직과 인력재배치로 회사를 떠나야만 했던
가슴아픈 현실에서 속수 무책일수 밖엔 없었답니다.
그러나 지금은 올해 어떻게 해서든지 흑자로 만들어야 하는 회사의 경영진과
임금인상을 포함한 전년도에 빼앗긴 노동자들의 자존심을 되찾기위한 노동조합의 노력들이 많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올 한해 회사나 노동조합 모두가 가장 기본적인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문화 속에
해야할 일은 반드시 실천해야 할것입니다.
회사가 여기까지 오게된 배경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것이라 판단되나
나름대로 몇가지만 이야기한다면 정부의 정책변화에 대응하지 못하는 신차전략,
상하이그룹에 인수후 제품 광고에 치중한 나머지 기업의 이미지 광고를 제대로 하지못한 마케팅 전략의 실패, 잦은 임원에 대한 교체 및 희망퇴직등에 따라 의욕상실 복지부동등, 회사는 경영능력이 실종되고 노동조합은 대안 및 정책 능력 부재, 전직원의 위기의식은 있으나 자포자기식 의식구조등 한두가지가 아닌듯하다.
지금까지의 과오나 잘못된 관행을 지금이라도 버리고 새롭게 출발하지 않으면 어렵다는 것은 그 누구나 잘 알고 있다. 그러나 회사나 노동조합 모두 문제를 해결하고 목표점을 향해 끌고 가려는 의지나 실천이 부족한 것이 아쉽다.
회사나 노동조합이나 회사가 이 지경이 되었어도 그 어떤 개인이든 단체든간에
전체가 살기 위한 변화와 실천을 하기보다는 그저 방관하고 있을 뿐이다.
이것이 가장 큰 쌍용자동차의 위기가 아닌가 싶다.
과거 회사가 어려울 때면 서로가 잘 해 보자고 한던 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그런 분위기나 그런 조직, 그런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문제의 해결을 위한 토론의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대책을 수립해서 실천 과제를 실천하면서 위기를 돌파하기 보다는 그저 자포자기 형태에 가깝다 할수 있다.
하루라도 빨리 직장이 안정되고 희망을 이야기 할 수 있는 그런 회사와 노동조합이 되었으면 한다.
노동조합의 홈페이지는 언제 부터인가 신용대출업 게시판으로 전락 되었으며, 가끔 올라오는 글 이라면 무조건적인 비판이나 발목잡기와 온갖 욕설등이 난무하고 있구,회사의 업무형태를 보면 그저 적당주의 보신주의 강력한 리더싶이 아쉽고 그저 시키는 일외엔 하려하지 않는다.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서로가 웃으면서 이야기하고 일 할수 있는 분위기가 없어진지 오래다. 모두가 긍정적인 사고보다는 부정적인 사고가 더 많은듯 싶다.
가끔 회사 또는 노동조합에 어떤 제안을 한다거나 개선할 점을 이야기해도 그저 형식적인 이야기, 예산 때문에 안된다는 이야기와 중국 임원들이 이해를 못한다는 막연하고 결제받기 어려워서 무조건 어렵다는 이야기가 대부분이다. 도대체 해보려는 의지가 없어 보인다.
직원들 스스로 중국의 상하이그룹으로 넘어가고 난 후 경영진을 비롯한 임원들의 잦은 교체로 자신감과 업무에 대한 실천 의지들이 많이 무너져 버린듯하다.
올 한해를 시작하면서 서로 희망을 이야기 할 수 있는 한해가 되었으면 한다.
우리모두 꼭 해야 할것은 해야 한다. 동종사를 비롯한 세계 자동차산업의 변화가 눈부시게 발전해 가고 있다. 여기서 주저 앉을 순 없다.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회사, 정책과 대안이 있는 노동조합, 긍정적인 사고와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 할수 있는 실천력으로 우리모두가 함께 하는 쌍용자동차가 되었으면 합니다.
회사와 노동조합의 위기를 희망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우리 모두가 지금의 현실에 맞게 회사는 회사대로, 노동조합은 노동조합대로 변화하고 실천해 가면서 서로가 승리하는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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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인
(2007-01-07 20: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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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흐름에 역주행 해서는 안됨니다. 이젠 구 시대적 투쟁이나 대안없는 반대는 안됨니다. 회사도 바뀌고 노조도 바귀야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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