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년도 승격과 관련하여 각 직.공장과 과단위의 평가가 시작되었습니다.
지난번 노동조합의 홍보물을 통해서도 '원칙에 입각한'승격이 되도록 하겠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조합 홍보물의 어느곳에도 부서별 또는 공장별 승격률을 확대하기 위한 협상을 준비중이거나 진행하고 있다는 내용은 없습니다.
즉, 현행대로 회사에서 시행하는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겠다는 의미인지, 아니면 인사권은 전적으로 회사에 있으므로 노동조합에서 관여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것인지 조합의 기조가 무척 의심스럽습니다.
현장 조합원이라면 누구나 느끼고 있듯이 회사는 승격률을 부서별로 일정하게 묶어 둠으로 해서 승격이 어렵게 하여 이를 현장통제의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는 내용이고, 지난해 비리집행부도 승격과 관련해서 이를 확대하기 위해 협상을 한것을 기억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입니다.
하물며 비리로 얼룩진 집행부 조차도 조합원들의 승격을 확대하기 위해 협상을 하고 회사에 요구하기도 하였는데 현 집행부는 단지 현행 제도하에서 승격에 대한 기준만을 투명하게 관리하겠다고 하고 승격률 확대는 거론조차 하지 않겠다는 것인지 어물쩡 넘어가려하지 말고 조합원들에게 명확한 입장을 밝혀 주기 바랍니다.
함께죽자! 집행부에게 요청합니다.
올해 임금동결과 각종 복지의 축소로 회사의 자구노력에 노동조합에서 많은것을 양보하고 위기극복에 협조한 측면이 있었다면, 대상자가 결정되기까지는 그나마 아직은 시간이 있으므로 현행 50%로 관리되고 있는 승격률에 대하여 회사와 협의하여 부서별 승격률을 기감 승격 만이라도 한시적이라도 금년에 한하여 결격사유가 없는 대상자에 한하여 전원 승격시키거나 최소한 부서별 75%이상 확대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고민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문제는 회사도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서 승격률을 확대하는 것을 전향적으로 받아들일수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정말 억울하게 인사고과의 상대평가로 인하여 상위고과라 하더라도 부서별 승격률에 묶여서 피해를 입는 지금의 제도는 바뀌거나 보완 되어야 한다고 생가합니다.
노동조합의 존재이유는 조합원의 권리확보와 이의 실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승격문제는 전환배치와 더불어 현 집행부의 첫 단추이며 이를 어떻게 풀어가느냐에 따라서 향후 조합원들은 현 지도부의 집행능력을 가늠하게 될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원장을 비롯하여 임원들과 간부들은 심사숙고 하셔서 고민해 주시고 회사와의 빠른 협의를 통하여 승격을 간절히 바라는 조합원들에게 희망을 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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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07년도 승격과 관련하여 조합에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