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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169
2009-06-12 13:19:00
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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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총파업지지성명서(쌍용차지부)



                                                      성  명  서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는 화물연대 총파업을 적극지지하며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투쟁에 함께 할 것이다.

지난 5월, 하얀 아카시아 꽃잎이 떨어져야 할 곳에 박종태 열사의 아까운 생목숨이 떨어졌다.

박종태 열사의 죽음은 이명박 정부의 반노동 정책이 낳은 타살이며, 정부가 특수고용노동자들의 노동3권을 원천적으로 부정하는 현실이 계속되는 한 제2, 제 3의 박종태가 여전히 고속도로 위를 달릴 수밖에 없는 끝나지 않은 현재 진행형이다.  

이명박 정부는 대화와 교섭의 주체로 화물연대를 인정해야 한다. 그간 7년간 대한통운은 화물연대와 단체협약을 맺어왔다. 그러나 이번엔 화물연대를 교섭의 주체로 인정할 수 없다는 이해할 수 없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이는 이명박 정부의 반 노동정책이 이번 화물연대 총파업과 깊은 관련이 있음을 스스로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사태 해결의 도움은 못 줄망정 오히려 총파업을 부추기고 유도하는 이명박 정부의 반 노동정책은 결국 노동자들의 끓어오르는 분노에 직면할 것이다.

화물연대의 요구는 너무나 정당하다. 해고조합원 원직복직, 노동기본권 보장, 화물연대 인정, 노동탄압 중단, 운송료 삭감중단 등 즉각 수용해야 하는 기본적인 것이다. 30원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쳐야 하는 비극적 현실 앞에 정부가 내놓은 답변은 과연 무엇인가! 특수고용노동자라는 신분은 과연 누가 만든 건인가! 헌법이 보장한 노동 3권을 인정하지 않는 현 정부의 정책기조는 화물노동자들의 열악한 처지와 지위를 더욱 낭떠러지로 몰아가고 있다. 이명박 정부가 개인사업자라는 미명하에 특수고용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지금처럼 바닥을 향해 밀어붙인다면, 물류노동자들의 투쟁은 물론 전체 노동자들의 투쟁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역사적 경험이며 교훈이란 사실을 분명히 각인해야 한다.  

우리는 분명하게 요구한다.
화물연대 총파업에 대해 정부는 탄압을 중단하고 대화를 선택해야 한다. 그러려면 당연히 화물연대를 인정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야 하는 것이 상식이다. 전국운수노조 화물연대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정부와 금호자본은 문제를 더욱 악화시킬 뿐만 아니라 물류대란이라는 더 큰 투쟁에 직면할 수밖에 없음을 명심해야 한다.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는 화물연대 투쟁을 적극 지지하고 엄호할 것이다.
이명박 정부 들어 가슴에 단 검은 리본을 뗀 날이 하루도 없다. 여전히 이명박 정부가 노동자 민중의 생목숨을 파리 목숨으로 생각하고 노동탄압 민중탄압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화물연대의 기본 정신처럼 탄압엔 투쟁으로 맞설 것임을 분명하게 선언한다.

- 노동자 민중 다 죽이는 이명박 정부는 반 노동정책을 즉각 폐기하라!
- 이명박 정부는 탄압을 중단하고, 화물연대 인정하라!  
- 금호자본은 고 박종태 열사 영전에 무릎 꿇어 사죄하고, 문제를 해결하라!
- 화물연대 총파업 정당하다. 끝까지 투쟁해서 반드시 승리하자!


                                                        2009. 6. 12
                                        전국금속노동조합 쌍용자동차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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