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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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162
2009-06-11 12:15:26
노동조합
쌍차_옥쇄노동자의_심각한_건강상태(보도자료)_최종[2].hwp (144.0 KB), Download :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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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실태)기자회견문




기자회견문
일  시 : 2009년 6월 11일 (목) 오전 11시
담당자 : 기획부장 이 창근
T E L : 016,449,4034 (031,610,2001~7)


경기도 평택시 칠괴동 150-3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  TEL 031-610-2001 FAX 031-610-3731 http//sym.nodong.org

< 쌍용자동차 노동자 긴급정신건강실태조사 및 검진결과 발표 기자회견문 >

회유와 협박으로 강행된 쌍용차 정리해고는  
결국, 사람의 고귀한 생명과 건강을 파괴하고 있다.

근본적 해결책은 정리해고 철회뿐이다 !!

  “ 대규모 정리해고가 예고된 지난 5월 27일 쌍용차 한 노동자가 ‘신경성 스트레스로 인한 뇌출혈’로 사망했다. 5월 23일 오전, 쓰러진 故엄인섭 조합원이 끝내 숨졌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고인이 41세의 젊디 젊은 노동자였다는 것과 그간의 건강진단 결과상에서는 어떠한 이상소견도 없었다는 사실이다. 악랄한 쌍용자동차 사측과 무책임한 정부는 끝내 건강했던 한 노동자를 죽음으로 몰아간 것이다. 이 고통과 상황이 어디 그 한 사람뿐이겠는가?!! 견디기 힘든 경제적 고통, 회사 측의 회유와 협박, 정리해고 및 분사 강행은 수많은 노동자와 그 가족들의 고귀한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심각한 상황이다 ”


우리는 오늘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분쇄를 위하여 파업투쟁 중인 노동자들에 대한 긴급 정신건강실태조사 및 건강검진 결과를 발표하며 참담하고도 절박한 심정으로 아래와 같이 입장과 요구를 밝힌다.

1. 쌍용자동차지부의 그동안 “해고는 살인이다” 라는 주장이 젊은 노동자의 주검으로 현실화되는 이 분노할 수 밖에 없는 현실 앞에서 정리해고의 잔인함에 다시 한 번 치떨리는 마음으로 투쟁의 결의를 높인다.

2. 지금 쌍용자동차에서는 노동자들의 생명을 앗아가고 집안을 풍비박산내는 정리해고의 유령이 떠다니고 있다. 경제적 빈사상태로 인한 정신적 공황과 황망함은 우울증을 앓고 있는 수많은 노동자들을 양산하고 있다. 생계위협과 정리해고 강행으로 가장의 어깨는 무겁게 내려 앉아 결국 심각한 건강상의 여러 문제를 낳고 있는 상황이다.

3. 특히 이번 실태 조사에서 나타난 충격적 사실은 그동안 수많은 사회적 문제를 낳았던 스트레스 증가로 인한 우울증 환자의 급증을 들 수 있다. 이는 현재의 정리해고가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의 정신건강에 치명적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는 사회적 문제를 낳을 수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임을 반증하고 있다. 결국 정리해고는 노동자를 공장에서 자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인 문제로 확장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임은 불을 보듯 훤한 상황이다.

4. 또한 쌍용자동차 대다수 노동자들이 불안증과 스트레스, 수면장애 등 복합적인 정신적 고통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는 점은 치료 또한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하는 점을 의미한다. 이는 결국 사회적 비용의 증가로 나타나며, 사회적 갈등으로 번질 위험성을 심각한 수준으로 내포하고 있다.

5. 가정의 문제는 또 어떠한가! 아내와 아이들이 받고 있는 정신적 충격에 대해선 시급히 실태조사를 진행하여야 하고 그 결과에 따른 조치들이 취해져야 한다. 그렇지 않고 방치 한다면 또 다른 사회적 문제를 낳을 수 있다. 이것은 정리해고가 평범한 서민들의 삶 자체를 앗아가는 유령의 실체이기 때문이다.

6. 정리해고 대상자만의 문제로 그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정리해고 대상이 아닌 노동자들의 정신건강 또한 체계적으로 실태 파악을 해야 한다. 20년 넘게 한 직장에서 한 솥밥 먹으며 함께 일하던 동료 사이가 사측의 회유와 협박, 이간질로 인해 겪어야 하는 정신적 고통 또한 실태조사와 치료의 대상이다.

7. 상황이 이렇듯 심각함에도 사측은 노동자 정신건강을 더욱 심각한 수준의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온갖 회유와 협박 이간질을 지금 이 순간에도 멈추지 않고 있다. 각종 문자와 전화, 서면으로 희망퇴직 종용 등 이루 말 할 수 없는 불법적인 비열한 짓거리만을 골라하고 있다. 더욱 분노하는 것은 소위 정리해고 대상이 아닌 조합원을 강제적으로 동원해 관제데모나 일삼고 싸움을 부추기고 있다는 것이다. 명단에서 빠진 보답을 사측의 주구로 노예가 되어 보답하라는 이 같은 작태는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

8. 따라서 쌍용자동차 정리해고와 분사계획에 대한 근본적 철회가 이 같은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다. 그럼에도 사측은 여전히 정리해고 강행만이 살길이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사측은 지금 즉시 손에 든 정리해고 칼을 버려야 한다. 그렇지 않고 사측이 든 그 칼로 굳이 피를 보겠다면 우리 또한 피하지 않겠다. 그러나 그에 따른 모든 책임을 사측이 져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쌍용자동차 노동자 생명과 건강 사수, 투쟁승리를 위한 우리의 요구

1. 쌍용차 노동자 생명을 앗아가는 정리해고와 분사계획을 즉각 철회하라!
1. 회사는 쌍용차 모든 노동자와 가족들의 정신건강을 포함한 모든 건강상의 이상    에 대하여 모든 책임을 져라!
1. 회사는 노동자들에 대한 회유와 협박, 이간질, 관제데모 등 비열한 작태를 즉각    중단하라!


2009년  6월  11일

전국금속노동조합 쌍용자동차지부
노동환경건강연구소 / 건강권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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