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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6일 [희망텐트촌 91일차] 3월 10일 시청광장, 정리해고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향한 '희망광장'
노동조합  2012-03-06 22:49:42, 조회 : 341, 추천 :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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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6일(화) 오전10시 서울시청광장에서 정리해고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향한 소금꽃들의 희망텐트 '동고동락' 기자회견를 했다
정리해고의 상징이자, 21번째 죽음을 겪으며 싸워온 정리해고 투쟁의 상징 쌍용자동차지부, 1500일이 넘는 잔인한 세월을 견뎌낸 특수고용노동자 투쟁의 상징 재능교육농성 투쟁, 콜트콜텍, KEC, 유성기업, 현대차 비정규직, 코오롱 노동자 등 정리해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3월10일부터 서울시청광장에서 "1% 재벌의 탐욕에 맞서는 99% 희망광장"을 열고 농성을 시작한다. 희망버스를 만들었던 이들,희망텐트촌을 지켰던 이들, 희망뚜벅이를 하면서 씨앗을 뿌렸던 이들이 함께 한다. 탐욕의 재벌에 의해 쓰러진 이들, 정리해고와 비정규직으로 고통 받는 모든 이들에게 호소한다. 더 이상 죽음의 벼랑 끝에서 절구하지 말고 살아서 함께 싸우자!! 1% 가진 자들에게 99%의힘을 보여주자. 3월10일 희망공장에서 만나 연대의 기쁨을 함께 나누자!!.

오후 1시, 전국화학섬유산업노동조합 JW지회동지 30여명이 쌍용차지부 희망텐트촌을 방문 했다. 쌍용차지부 김득중 수석부지부장은 거점 앞에 붙혀진 09년도 77투쟁사진을 설명하며 "아직도 화성교도소에서 투쟁하고 계시는 한상균 전지부장이 있다"고 전했다. 거점으로 이동하여 쌍용차지부 동지들과 JW지부 동지들이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JW지회 황상호부지부장은 "쌍용차지부동지들이 공장으로 돌아가는 가열찬 투쟁의 기운을 이어 받아서 반드시 JW지회에 민주노조를 사수하고 승리하는 투쟁을 전개하겠다" 다짐을 했다. 이에 쌍용차지부 김득중수석부지부장은 "JW지회동지들도 흔들리지 말고, 동지들의 투쟁으로 공장으로 돌아 갈 수 있다."고 전했다.

3월6일(화) 오후3시, "2012년 사순절 금식순례기도회"가 희망텐트촌을 2일차를 맞이했다. 릴레이단식을 나서는 정상시 목사님은 "이명박정권하에서 용산참사 시작으로 쌍용차 해고 노동자뿐만 아니라 많은 노동자가 피눈물을 흘리며 고통을 받고 지내고 있다." 라며 문제해결 나서는 사람이 없다고 나서지 않는 것이 문제다. "이 문제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는 것에 사회가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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