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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7일 [희망텐트촌 102일차] 3월17일, '비정규직 철페의 날'로 정하다
노동조합  2012-03-19 11:29:22, 조회 : 244, 추천 :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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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7일(토) 저녁 7시 쌀쌀한 날씨에도 노동자,민중들이 서울시청 광장에서 모여 ‘비정규직 철폐의 날’ 정하고, 집회를 열었다. 여는 말씀에서 통일문제 연구소 백기완소장은 "독점자본이 만든 정리해고가 언제 터지는지 아냐"고 물으며 "우리 마음 깊속히 있는 불꽃이 '아장창' 터뜨려 독점자본을 엎어버리자"고 했다.

외국에서도 희망광장 소식을 접하고, 희망광장을 찾은 유리켄트, 요하네스, 가브리엘레 슈미트가 연대를 같이 했다. 연대발언에서 유리켄트는 "윌스트리트에서 점령운동을 하는데 한국에서 점령운동을 보고 좋았다"고 전했다. 요하네스는 "베를린에서 캠프가 있었는데, 철거를 당했다."라며 "베를린에 가면 캠프를 치겠다"고 전했다. 가브리엘레 슈미트는 “기본소득 쟁취를 위해 투쟁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사회진보연대 이소형 조직위원장 발언에서 커피숍,등 최저임금의 사각지대에서 일하는 노동자는 최저임금을 받고 일한다. "250만명 노동자는 그나마 최저임금을 받고 일하지만, 200만명 노동자는 최저임금조차 받지 못하고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질적인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2012년에도는 ‘생활임금쟁취 선언운동’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제안했다.

'비정규직 철페의 날'을 축하하는 지민주동지의 문화공연이 펼쳐졌다.  '길그끝에 서서' 노래를 부를때는 희망광장동지들이 무대 앞으로 나와 노래에 맞쳐 율동을 펼치며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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