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밥, 언제 팔아요..!!】 월요일 저녁, 퇴근 선전전 후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이번주 수요일이 공휴일인데, 쌍용차 정문 앞에서 김밥 판매하는지 문의 전화가 왔다. 그래서 "하루 앞 당겨 판매한다"고 얘기하니 "그럼 수고해. 조금만 참아..!! 같이 일 할 거야..!! 그리고 이 앞에 출근 선전전 할 때 보니 추워 보이던데 따뜻하게 입어. 감기 걸려...!!" 지금 이 순간 5년의 세월이 지나고, 그 세월 속에 공장 안,밖에 노동자의 마음의 벽이 무너졌다. 공장 안의 동료들도 이젠 공장으로 돌아오라며 따뜻한 손을 내 민다. 그리고 그 손을 잡으라고 말한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판매 할 김밥을 와락에서 김밥재료를 일일이 가다듬고, 손질을 했다. 800개의 김밥을 만들다보니 김밥재료 손질에만 8시간이 걸리며, 김밥 마는데만 4시간30분이 소요되었다.
24일(화) 아침 각 출입문 앞에서 김밥 800개를 팔기 시작하여 1시간만에 김밥 800개를 다 팔았다.
▲ 김밥을 따뜻하게 해 줄 호일을 자르고 있는 쌍용차지부 김정욱 사무국장
▲ 김밥에 들어 갈 밥에 간을 맞추고 있다.
▲ 쌍용차지부와 와락 가대위 함께 '사랑의 김밥'을 만들고 있다. 
▲ 공장 안에 일하는 동료을 생각하며 정성스럽게 김밥을 만들고 있는 쌍용차지부 
▲ 김밥에 들어 길 재료을 꼼꼼히 챙기고 있다.
▲ 김밤에 들어 갈 재료와 함께 김밥을 만들고 있다. 
▲ 만든 김밥에 참기름과 깨을 듬뿍 뿌르고 있다.
▲ 완성된 김밥을 호일로 감싸고 있다.
▲ 해가 뜨기 전인데도 ' 사랑의 김밥'을 사 가고 있다.
▲ 쌍용차 정문 앞에서 '사랑의 김밥' 홍보을 하고 있다.
▲ 일하는 동료들과 나누어 먹기 위해 많이 사 가고 있다.
▲ 서울에서 첫 차를 타고 평택에 내려 와 쌍용차 정문 앞에서 아침 선전전을 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