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힘찬구호와 함께 힘찬 팔뚝질로 시작된 931일차 아침출투..
쌍용차지부 김정우지부장의 발언에서 희망텐트촌 3일차를 맞이하고 있다. 경찰 폭력에 의해 2번의 침탈을 당했지만 우리는 3번째 희망텐트를 설치하고 사수하여 더 이상의 죽음을 이제는 방치해서는 안 된다. 이제는 실천으로 옮겨 공장안에 일하는 동지와과 밖이 나와 있는 동지가 하나가 되어 행복을 찾아가는 길이 되어야 한다. '죽음이 아닌 희망의 길이라 생각 해주면 고맙겠다'며 '웃으면서 끝까지 함께 가자!'고 하였다.
▲ 931일차 쌍용차정문 아침출투
▲ 더 이상 죽음을 막고자 쌍용차정문에서 밤새 비닐 하나만 덮고 노숙농성을 했다.
쌍용차지부는 오전11시 정권과 자본의 폭력에 부서진 텐트를 다시 설치하는 것은 죽음의 행렬을 막는 희망텐트이기에 쌍용차 정문앞에 설치하려고 했다. 하지만 경찰은 100여명 경찰병력을 동원하여 우리들 투쟁의 희망인 ‘희망텐트’ 주위를 에워싸고는 ‘집회에 참가하신 여러분! 여러분의 텐트 설치행위는 허가를 받지 않는 행위입니다. 즉시 철거하지 않을 경우 도로법에 의거 위법 조치 하겠습니다.’ 경고방송을 두번이나 하였다. 어제처럼 당하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텐트설치가 도로법위반에 어디에 해당하느냐고 따져 물었다. 하지만 정권과 자본의 하수인 경찰은 답변을 하지 못했다. 민주노총 평택안성지부장 김정욱동지는 희망텐트 주위를 에워싸고 있는 경찰을 향해 도로법(도로법은 시청공무원관활이지 경찰이 관여 할 상황이 아니다)을 설명을 하였고, 권력이 불법을 인정하고 자진해산 했다.
▲ 2번째 공권력 침탈을 당해도 우리는 3번째 희망텐트를 설치하는데 공권력이 에워싸고 있다.
▲ 1호 희망텐트에 이어 2호 희망텐트 설치하고 있다.
정문앞마당에 '희망의 텐트촌'을 만들기 위해 오전에 설치한 희망텐트 옆에 2호 희망텐트를 설치도중
경찰의 경고방송에도 굴하지 않고, 희망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2차희망텐트'를 설치하였다.
▲ 어제 경찰에 연행되었다가 오늘 저녁에 석방되어 퇴근투쟁을 하는 쌍용차지부 고동민부장
어제 정문앞마당에서 농성을 벌이던 4명의 동지가 경찰에 의해 연행이 되었다. 남아 있는 동지들은 가슴을 조이며 연행된 동지들을 기다렸다. 그랬던 동지들이 오늘 석방되었다. 다행히도 크게 다친 곳은 없다고 한다. 동지들은 석방되자마자 퇴근 투쟁에 결합했다. 연행되어 있으면서도 희망텐트촌의 걱정을 놓지 않았던 동지들이 희망텐트가 쳐 있는 것을 보고 가슴이 뭉클했다.
정문앞마당에서는 쌍용차 해고자와 가족을 사랑하는 기독교 모임에서 '쌍용차 희생자 30일 추모 기도회'가 10회차 진행하였다.함께 부르는 노래에서는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함께 가자 우리 이길을 마침내 하나됨을 위하여' 가사처럼 늘 쌍용차지부와 함께 하겠다고 하였다.
▲ 쌍용차 30일 추모기도회 10일차 진행되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