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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165
2011-10-11 13:39:56
노동조합
김00_동지_사망_보도자료(2011년_10월_10일_).hwp (37.0 KB), Download : 20
쌍용차 희망퇴직자 김00동지 사망관련 보도자료



보도자료


❍ 문의 : 금속노조쌍용자동차지부 수석부지부장 김득중(010-9077-6299)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들의 죽음이 돌고 돕니다.


김00동지 자택에서 자결! 벌써 17번째 죽음...



몇일 전(10월 4일) 소위 산자라고 하는 공장안 노동자가 자신의 차량에서 연탄불을 피워놓고 스스로 목숨을 끊어버리는 비보를 우리는 접했습니다. 잇달은 노동자들의 죽음이 또 다른 죽음을 부르는 것은 아닌지 하는 너무나 두려운 마음에 16번째 죽음에 대해서는 그 흔한 보도자료 하나 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슬픔의 눈물이 메마르기도 채 17번째 죽음이라는 비보를 접합니다. 처음에는 죽은자와 산자를 갈라놓으려는 사측의 회유와 협박, 관제대모 동원이라는 심한 스트레스로 산자들의 죽음이, 그다음 가족이, 희망퇴직자가, 무급자가, 또다시 산자가, 그리고 이번에는 희망퇴직자가... 끝없이 이어지는 죽음의 악몽을 어떻게 막아야 할까요.



청전벽력과도 같은 소식을 오늘 또 접합니다.


10월 청명한 가을 하늘이 노래집니다. 누가 이 죽음의 사슬을 끊어야 합니까? 스스로 목숨을 버릴만큼 이승이 이다지도 싫었단 말입니까? 36세의 젊디젊은 노동자가 무엇 때문에 죽음을 선택해야 했답니까? 그토록 듣기 싫었던, 이젠 그만 듣고 싶었던 ‘죽음’이라는 단어를 왜? 우리는 또 들어야만 합니까? 무슨 죄가 그리도 많다고 죽음이라는 그림자가 우리들 곁을 떠나지 않고 맴돌고 있단 말입니까?



홀어머니 남겨두고 김00동지 자택에서 자결! 벌써 17번째 죽음


새벽 5시, 아들의 마지막 식사를 챙겨준 것이 홀로 남겨진 홀어머니가 아들을 본 마지막 모습입니다.


홀어머니 남겨둔 채 오늘(10월 10일 월) 오후 3시경 76년생 36살 미혼의 젊디젊은 노동자가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홀어머니가 새벽 5시 아들을 보고, 아침밥을 챙겨주고 나간사이 집안에서 스스로 목을 메 자결했습니다. 홀어머니가 본 아들의 마지막 모습이었습니다.


김00동지는 2009년 77일 파업에 참여했고 7월 중순 경찰의 무력진압이 있기 전날 회유와 협박으로 인한 심리적 압박, 스트레스로 공장을 나왔습니다. 공장을 나온 후 희망퇴직을 했고, 몇일 전에도 지인에게 취업 등 힘들다는 이야기로 괴로움을 토로했다고 했다고 합니다. 카드 부채를 홀어머니가 갚고 있었고, 1년만에 퇴직금 및 자동차 판돈까지 생활비로 써야 할 정도로 생활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합니다.



꼭 1년 전 작년 이맘때에도 유서를 쓰고 자살 기도를 하는 것을 어머니가 말려야 할 정도로 고인의 심리적 압박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대인기피증이 1년 전부터 있었고, 6개월 전부터는 외부 출입을 하지 않고 두문불출 하면서 하나씩 관계를 정리해 나갔다는 유족들의 말은 고인의 핸드폰에 본인 사진 두 장과 친구 한명의 전화번호밖에 없었다는 것이 확인시켜주고 있습니다.



인도주의 실천 의사협의회 보고서와 참여연대 실태 조사에 의하면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들은 95%가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고, 52%가 자살을 고민한 적이 있으며, 일반 자살률에 비해 3,7%가 높다고 나타나고 있습니다. 모든 것들이 실제로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사회적 타살이자 쌍용자동차 사측의 타살이다. 반드시 책임을 묻겠습니다.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는 이번 이번 죽음이 단순한 죽음이 아님을 분명히 확인합니다. 벌써 17번째 죽음이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도적적 법적 책임의 주체인 쌍용자동차 사측은 알맹이 없는 비전선포와 겉치레 행사에만 여념이 없습니다. 쌍용자동차의 책임이 분명한데도 이것을 용인해야 합니까?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는 지금까지 죽어간 노동자와 그러했듯 故(고) 김00동지가 끝내 보려 했던 공장복귀의 염원을 반드시 실현시킬 것입니다. 그것이 김00동지를 비롯 투쟁과정에서 숨져간 동지와 가족들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故(고) 김00동지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갈등과 번민 없는 편한 곳으로 영면하시길 바랍니다.



◯ 빈소: 평택 장례문화원 특3호


◯ 발인: 2011년 10월 12일(3일장 예정)


❃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 홈페이지, 쌍차77동지회다음카페 참조.


상황을 종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


 







   김00동지 노제 및 장례일정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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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00 사망관련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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