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평택에 사는 일반시민 정정욱 입니다. 조그만 건설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해 10월 2000년식 무쏘를 중고로 구입해 타고 있습니다. 구입당시에는 아무도 그 누구도 무쏘의 고질적 결함(인젝션펌프. 브레이크 열변형)에 대해 알려주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제 주변의 그 많은 쌍용차에 근무하는 친구 선배들도 알려주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보증수리를 받은지 15일만에 다시 떨림이 시작되어 소사동에 있는 쌍용차정비사업소에 재수리를 요청했습니다. 한달을 기다리라고 합니다.
덜덜덜 떨리는 차를 한달을 더 타야 하는 제 현실을 아마 노조분들은 더 잘 알고 계실 겁니다. 대부분의 쌍용차가 저와 같은 문제가 생기니까요. 왜 이런 중대한 문제가 있는 상황인데 노조는 가만히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이런 문제들 무시해도 회사 망하지 않고 직원들 먹고사는 것에 문제가 없는 것입니까?
인터넷 포털 사이트 다음 카페에 카페이름 '리콜쌍용'에 한번 들어가 보십지오. 차량 제작시에 중대한 결함을 인정해 제대로 된 수리를 해주어야 하는것 아닌가요?
노조에서 나서서 수년간 소비자를 속여온 쌍용차의 이미지를 바꿔 주시기 바랍니다. 이런 상태로 아무런 조치가 없다면 저는 앞으로 평택에 살면서 누구를 만나든지 쌍용차에 대한 불매운동을 벌일것입니다. 쌍용에 근무하는 친구와 선배들에겐 죄송하지만 한번 팔아먹고 소비자를 우롱하는 쌍용차의 행태를 전 정말로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노조 또한 급여인상이나 고용불안에 대한것만 노사협상을 하는것에서 벗어나 향후 쌍용차의 지역기업 이미지와 세계적 자동차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업의 수준도 노사협상에 포함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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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가 나서야 할 문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