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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23 16:25: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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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 쌍용자동차 법정관리 조속결정 요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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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쌍용자동차 법정관리 조속결정 요청
서울중앙지방법원장, 지식경제부장관 앞으로 건의문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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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법정관리를 신청한 데 대해 창원시가 22일 결정권을 쥔 법원과 지식경제부에 조속히 법정관리를 받아들여 달라고 요청하는 건의문을 보냈다.
시는 22일 신영철 서울중앙지방법원장과 이윤호 지식경제부장관에게 박완수 시장이 친필 서명한 ‘쌍용자동차 법정관리에 따른 건의문’을 발송하고, 또한 경남은행과 농협 경남지역본부에도 쌍용자동차 지역 협력업체에 대한 지원 확대를 요청하는 협조요청 공문을 보냈다.
박완수 시장은 건의문에서 “기업체 가동률이 작년 11월 현재 79.5%로 2007년 동기 대비 10%포인트 정도 떨어졌으며, 실업급여 신청자도 작년 11월 785명이던 것이 현재 1348명으로 증가하는 등 현장에서 느끼는 경기는 더욱 어렵고 힘들다”고 상황을 소개했다.
이어 “상하이차가 지난 1월 9일자로 법정관리를 신청한 쌍용자동차는 창원에 엔진공장을 두고 있다”며 “이곳에는 쌍용 직원 800여 명, 1차 협력업체만 3100여 명이 일하고 있고 4인 가족 기준으로 보면 1만 3000여 명의 시민이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며 법정관리 수용을 조속히 건의했다.
박 시장은 또 "법정관리 신청 이후 채권·채무 등 모든 자산이 동결된 상태여서 이대로 간다면 평택은 물론이고 창원도 지역경제의 뿌리가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다"며 "지역산업의 연쇄 부도위기를 막고, 창원경제가 발전을 거듭할 수 있도록 조속한 법정관리 결정을 건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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