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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3 10:58: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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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가딘 |
 아이러니하게도 상하이차를 엿먹이고 싶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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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한 구조조정을 받아들이는 것 이외에는 방법이 없다.
상하이차는 미뤄 짐작하건데 쌍용차에서 철수하고 싶을 것이다.
그런데 정부와의 회담에서 우리가 조건부로 지원가능성을
전달하자 적쟎이 당황하였을 것이다. 기술이전료는 그렇다 하더라도
추가로 2천억정도의 투자를 요구하였기 때문이다. (이런! 챙길것
다 챙겼는데 한국정부가 발을 묶어 두려하는 것이 못내 불편하다
더군다나 이렇게 발담그다가는 계속 말려들어갈 수도 있다.)
그렇다고 한국정부가 정성을(?)들여 안을 제시하였는데
대주주로서의 책임을 선언한 마당에 체면안가리고 안면몰수한채
그냥 뜰 수는 없다. 따라서 그들은 어떻게서든 한국정부와 쌍용차에 책임을
지우면서 국제적으로도 이미지에 손상이 가지 않게 철수할 방법을
찾을 수 밖에 없다. 그것이 바로 노조의 극한투쟁을 자극하는 것이다.
그들의 계략은 노조에 정말 받아들이기 어려운 조건을 제시하면
한국생산직노조의 성격상..더군다나 민노총산하의 노조를 건드리면
당연히 피를 부르는 투쟁이 뒤 따를 것이고 이때 상하이차는 한국정부의
중재능력부재와 쌍용차 경영진의 무능함, 노조의 비협조적 태도를 문제삼아
한국철수의 명분을 얻게되는 것이다.
이보다 더 좋은 구실은 그들에게 없다. 추가적인 투자를 할 필요도 없고
이미 해외에 강력한 투쟁으로 잘 알려진 대한민국의 노동조합을 핑계삼을
때 향후 타 국가에서의 투자에 이미지 관리도 할 수 있다.
결국 상하이차가 원하는 시나리오는 쌍용차노조가 울고싶은 상하이차의
뺨을 때려주는 것이다.
이쯤되면 "뭐 이런X이 다있냐","죽일X" 하실 분도 있으리라.
그러나 흥분을 가라앉히고 다시한번 생각해보자. 만일 모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 상하이차가 철수를 한다면? 지금의 쌍용차 상황에서
정부 및 채권단에 의한 구조조정을 피할 방법이 있는가? 부도에 따른
법정관리는 불보듯 뻔하고 (혹시 어느 정신나간 인사는 제3자 인수를
말하기도 한다. 삼성? 이건희는 아직도 삼성차 충격에서 못벗어낫고
지금도 자기 비상장주식-삼성생명 으로 담보제공한 문제로 소송중이다.
현대? 지금 현대도 어려운데...포스코? 말도 하지 말자 도대체 누가 지금
한두푼 들어가는 것도 아닌 자동차산업에 경험도 없는데 명운을 걸고
투자를 하겠는가?)
"정부가 책임져라"떠들어봤자. 이미 쌍용차 노동자들은 살생부에 다
올라갈 수 밖에 없다. (법정관리 들어가는 회사의 근로자가 온전하게
살아남는 경우를 봤는가?) 투쟁으로 분쇄하는 데도 한계가 있다.
현실적으로 냉철히 각해봐야 할 때이다. 어쩌면 정부나 채권단의
구조조정 요구가 상하이차보다 더 심할 수도 있다.
다시 정리해 말하자면 상하이차가 철수를 하던 하지 않던 쌍용차 노동자
는 구조조정을 피할 방법이 없다.
그럼 남은 길은? 뺨맞고 싶은 상하이차의 뜻대로 움직이지 않으면 된다.
그들에게 철수의 빌미를 제공치 아니하고 투자를 하게해서 발을 묶어놓는
것이다. 점점더 쌍용차에 말려들게 만드는 방법...이것이 쌍용차 노조와
노동자가 신의없는 도적놈 상하이차에 복수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있으면서 더 빼먹으면 어쩌라고?" 이런 순진한 생각은 말자.
이미 검찰수사까지 확대되어있고 산업은행의 자금이 추가로 투입되면
그 이전과 같은 짓은 이제 하고 싶어도 못한다. 한번 물위에 떠올라
표적이 되었는데 아무리 때놈들이라도 더이상은 하지 못할 것이다.
외교적 마찰의 우려로 인한 용서는 한번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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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2009-01-03 11: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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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가 이런 걸 생각할 줄 알으면 좋겠는데...
지도부가 생각 능력은 없고...
옛날 5공때 처럼 강경 투쟁하면 국민들이 동의하는 줄 안다.
누군가가 도와줄줄 안다.
짱께만 떠나면... 누군가가 새로운 천사가 나타나서 모든게 다되는 줄 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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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
(2009-01-03 12: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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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100% 동의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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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커니
(2009-01-03 12:4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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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정확히맞는말입니다.지금은상하이그룹을확실하게묵어
떠나지못하게해야합니다아직은전세계흐름이나주변국자동차
산업흐름그리고국내자동차업계의쌍차보는시각어느것하나
우리에게유리한게업습니다떠나드라도결국우리가준비가된
상태에서떠나게만들어야한다는것입니다.
아무생각업이정책을피다보니현2기지도부정책을보면언제는
상하이차떠나라물러가라에서지금집행찌라시보면이제떠나지말라고
하고있읍니다외그러냐그건바로이제2기집행부도바로떠나면안된다는걸
이제서야깨달은겁니다제생각으론법정관리로갈거라생각되는게현집행부가
되돌리기어려울정도로급하게멀리온것같습니다내가정누가책임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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깝깝
(2009-01-03 1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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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위에 다들 똑같은 내용들인데 구조조정으로 고통분담 하자는 이야기 아닌가?
멀그리 돌려 가며 어렵게 이야기 하는지 알아 듣기 쉽게좀 해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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깝깝아
(2009-01-03 14: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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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강경 투쟁만 유도하자말고...
강경투쟁하자는 의견만 내지 말고..
1) 강경투쟁을 어떤식으로 전개하면 누가 우리에게 자금을 대고 누가 우리를 도와줄테니까
결국은 우리가 한명도 안짤리고 승리한다?? 든지...
2) 강경투쟁하다가 회사 청산되는 최악의 경우가 되면 어떻게 책임지겠다는 네 의견 좀 말해봐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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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갑
(2009-01-03 16:3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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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구조조정하고 생생내기로 500억정도만 투자하면 과연 쌍차가 소생할까?
상하이 자본이 지금까지 투자 안했는데 구조조정 했다고 과연 투자할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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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2009-01-03 16:3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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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님들생각은 상하이를 어떻게든 잘 구실러서 투자를 하게끔해서 나중에 상황이 좋아지면 그때 보네자. 이겁니까? 상하이가 바보입니까? 지금도 도망가려고 염 병 을하는데 꿈같은 얘기같네여. 그조건으로 구조조정 받아들이고 직원들에게 고통을 전가시키는게 이상황에서 최선책인가요? 구조조정에 의한 선의에 피해자는 어떻게 할려구요? 물론 조건부로 희망퇴직을 권유하고 라인을 융통성있게 재배치하고 원가절감으로 현명한 구조조정이면 모두가 찬성할겁니다. 하지만 구조조정에 특성상 힘있고 빽좋고 목소리 큰넘만 살아남습니다. 썩은물은 바뀌지않고 깨끗한 물만 바뀌죠. 묵묵히 힘열심히 하는사람은 짤리구여. 단협에도 나오잖아요. 구조조정하면 무조건 단기근속자순으로... 단기근속이 무슨 죄입니까? 라인재배치도 단기근속순으로 무엇이든 나쁜건 짬빱순이구 좋은건 나이 많고 짬오래되고 이런 시대착오적인 구조조정이 어디있습니까? 아님 평가제를 도입하던가. 가장좋은방법은 회사며 직원이며 모두가 윈윈하는겁니다. 상하이 잡아둔다고 회사가 살아남는다라는 법 없습니다. 오히려 이미지만 추락해서 더욱 상황이 않좋아집니다. 차라리 법정관리들어가서 구조조정하는게 휠씬나은선택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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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hksflwlr
(2009-01-03 17:4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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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맞고요....
자발적인 구조조정을 반드시 해야합니다..
즉 명예퇴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구조조정을 해야합니다..
그러나 강제성이 없는 명예퇴직이어야 하며, 조건을 예전보다 좋게 해서 나가는
사람들이 계속 쌍용차를 사랑하게끔 해야 할것입니다.
지난번에 부장급을 대상으로 20개월치를 주니따 1명이 나갔습니다..
그건 바보같은 짖은 하지말고 30개월치 이상 주어서 나가게끔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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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2009-01-03 18: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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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님 님 그정도로 짱깨하면 치가 떨림니다. 글구 법원판사랑 투쟁도 해야합니까?
짱깨랑 계속간다하더라도 이같은 악순환은 계속올것같네여... 점점작아져서 모래알처럼 작아질때까지... 그것보단 차라리 파산을 하던지.. 법정관리들어가면 제3자에 경영권 인수돼는게 나을것 같네여... 예전 조흥은행 시절이 그립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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