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무노조 경영 분쇄! 원직 복직 쟁취!
-3월17일! 삼성전자 탕정 사업장 정문 앞 집회에 함께 해주십시오.-
안녕하십니까, 동지들!
화장실가는 시간까지도 체크하는 회사로 유명한 삼성코레노에서 노조를 만들려다 해고된 삼성코레노 민주노조 추진위원회위원장 노경진입니다.
삼성코레노 사업장에서 작년 6월부터 시작된 회사의 노조탄압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시청에서는 올해 2월 초에 3차 계고장까지 보내놓고 강제로 언제든지 천막을 철거위협을 하고있습니다. 어느덧 투쟁을 시작한지 벌써 130일, 천막농성을 한지 80여일입니다.
몇일 전은 민족최대의 명절 설명절이었습니다. 코레노 노동자들은 명절 연휴와 아무 상관없이 삼성이 정해좋은 납기량과 납기일, 품질을 맞추기 위해 평일과 다름없이 주,야 맞교대 근무를 하며 고향에 가지 못했습니다. 우리들은 명절휴가도 없이 일을 해 매달 400억이라는 엄청난 매출을 올리고 있지만, 삼성이 명절 선물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노동자들에게 설,추석 명절 선물 조차 주지 않고 있습니다.
삼성은 하청업체에서 노조가 생겨 삼성의 생산에 타격을 주게되는 일이 절대 벌어지지 않게 협력업체의 현장관리에서부터 노무관리까지 깊게 개입하고 있습니다. 현재 코레노는 삼성이 시키는데로, 삼성의 노조파괴공작의 수법 그대로 민주노조를 건설하려는 삼성코레노 민주노조 추진위원회의 투쟁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이제 원청사인 삼성이 이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해야할 때입니다. 우리는 넉달이 넘는 투쟁을 통해서 코레노 사측은 삼성원청의 뜻대로 움직이는 허수아비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삼성전자 앞 집회를 열어 협력업체까지 무노조의 경영을 구축하는 삼성을 향한 강한 규탄과 항의를 하려합니다.
동지들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삼성의 야심찬 작품인, 거대 LCD단지인 탕정 크리스탈밸리의 정문 앞에서 삼성 무노조 경영의 야만의 시대를 끝내는 투쟁의 포문을 열어가려 합니다. 노동3권을 탄압하고 인정하지 않는 삼성의 무노조 경영의 파열구를 함께 만들어갈 동지들의 따뜻한 동지애와 연대투쟁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삼성에 맞서싸우는 한 여성노동자와 코레노 전체 여성노동자들의 짓밟힌 인권과 권리를 찾는 투쟁에 함께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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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코레노] 3월 17일! 삼성전자 탕정공장 정문 앞 집회 결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