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벅차오르는 분노와 울분으로 말이 나오질 않습니다.
정책적인 판단의 잘못이 이 엄청난 일로 번져 버렸습니다.
노동조합 신임 지도부의 경험부족과 원칙같지 않은 원칙론자들에 의한 지난 4주간이 쌍용자동차에 씻을수 없는 아픔을 만들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5200조합원과 전직원 및 그가족을 비롯한 협력업체 직원들에 이르기까지
법정관리로 인한 길고 긴 고통의 길을 가게 하고 말았답니다.
무엇이 진정 조합원을 위한길인지 무엇이 정말로 노동조합을 위한 길인지
분명히 묻고 싶습니다. 정책도 없고 대안도 없고 일방적인 투쟁을 위한 투쟁 이제는 그만하시지요. 지금껏 다려온 길이 되돌리기에 힘들고 어려울지라도 늦었다 생각될때가 가장 빠를 수 있답니다. 더이상 지금보다 더큰 피해를 주어서는 안됩니다.
이제부터라도 현명하게 생각하고 대처해나가시길 바랍니다.
무책임하게 지금도 투쟁을 통해 모든것을 얻을수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그것은 정말로 비참하리 만큼 처절하게 당할 것으로 판단합니다.
정신좀 차렸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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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라도 정신좀 차렸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