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폄) 모든 힘을 한국에바라로 집중하자! - 악질자본과 폭력경찰의 유착을 깨자!
7월 7일 아침부터 금속노조 동지들과 지구협 동지들은 한국에바라 노동자들의 투쟁을 무력화하기 위해 투입되는 대체근로(아르바이트) 노동자들을 차단하는 투쟁을 시작하였다.
7일, 8일 그리고 9일 오전까지 노동자들은 출근하는 대체근로 노동자들(총 15명)을 설득해서 되돌려 보냈다.
그러나 9일 오후 4시경 경찰병력이 대거 한국에바라 마당에 집결하기 시작했다. 전경 300여명, 평택경찰서 정보과, 수사과, 형사과 사복경찰 5,60명, 그리고 평택경찰서장은 수위실에 자리잡았다. 평택경찰서를 통채로 옮긴 셈이다.
야간조 대체근로 노동자 7명이 출근하는 시간인 오후 6시, 경찰과 한국에바라 용역깡패들과의 합동작전이 시작되었다. 현관문앞 진을 치고 있던 경찰들이 길을 터주더니 용역깡패 30여명이 뛰어나왔다.
용역깡패들은 정문앞에 있던 노동자들을 밀치고 대체근로 노동자들이 현장으로 들어갈수 있도록 길은 터준다. 노동자들은 뒤쫓아가지만 경찰들은 현관 입구를 봉쇄한다. 일이 벌어지는 동안 경찰들은 카메라, 무비카메라를 동원해 노동자들의 불법행위(?) 하나하나를 채증한다.
분노한 노동자들은 대체근로 노동자 7명 투입을 지원하기 위해 온 평택경찰을 규탄한다. 그러면 정보과장부터 시작해서 깡패인지, 경찰인지 도무지 분간이 않되는 사복형사들이 달겨들어 마이크를 뺏고, 엠프전원을 끄고, 발전기를 끄고, 멱살을 잡고, 욕설을 해대고.. 완전 무법천지다.
이러한 상황이 9일 저녁, 10일 오전, 12일 계속되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자본과 권력이 하나가 되어 한국에바라지회를 파괴하기 위해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이번주, 다음주 투쟁이 한국에바라 투쟁에 있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2명의 동지가 구속되었다 나왔고, 2명(황상진, 강상원)의 구속이 확실시되는 상황이다.
모든 역량을 한국에바라로 집중하자!
악질자본과 폭력경찰의 유착을 깨자!
어떤 희생이 있더라도 노조를 사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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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근
일본자본과 폭력경찰의 유착
